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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지방시대 이끌 '부울경 상생 방안' 쏟아져

주우진 입력 : 2023.12.07 19:24
조회수 : 784
<앵커>
지난 9월 부산에서 지방시대를 선포했던 윤석열 대통령이 어제(7) 부산을 거점으로 하는 남부권 발전을 재차 강조했습니다.

저희 KNN도 지방시대을 맞아 부울경의 실질적인 협력 방안 논의를 위한 '대한민국 지역대포럼'을 개최했는데, 부울경 단체장과 각계 각층의 대표들이 한자리에 모여 머리를 맞댔습니다.

주우진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6) 부산에 각종 지원을 약속한 윤석열 대통령은 부산 발전이 곧 대한민국 발전임을 여러차례 강조했습니다.

지난 9월 지방시대 선포식 때, 서울과 부산 거점의 남부권 두개 축이 나라를 살린다고 한 것과 같은 맥락입니다.

KNN이 주최한 대한민국 지역대포럼에서는 이같은 국정 방향을 실현할 부울경 상생협력 방안이 논의됐습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가덕신공항 조기 개항과 산업은행 부산 이전을 부울경 모두의 과제로 삼자고 주장했습니다.

부산에 물류와 금융이 모이면 인재와 기술도 몰리게 된다며, 남부권으로 파급 효과가 번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박형준/부산시장 "가덕신공항 1년 앞당기는 것이 부울경 발전 10년 앞당기는 효과가 있습니다. 단순히 그냥 시간이 몇년 늦는 문제가 아니라 발전의 속도를 전체적으로 결정하는 문제이기 때문에 최대한 신경을 쓸 것이고...}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말뿐인 지방시대가 되지 않도록 각종 규제 완화에 공동 대응하자고 말했습니다.

또 부울경 초광역 경제동맹을 강화하면서 궁극적으로는 부산 경남의 행정통합을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박완수/경남도지사 "통합할 때 확실하게 이 지역 정치인들과 이 지역의 지도자들이 똘똘 뭉쳐가지고 중앙 정부의 권한, 재정, 과세권 그리고 그 서울에 있는 각종 기업이나 연구기관, 대학을 (가져와야 합니다.)"}

서정욱 울산시 행정부시장은 울산, 포항, 경주의 해오름 경제동맹과 부울경 경제동맹을 연결하자고 제안했습니다.

{서정욱/울산시 행정부시장 "대경제권(부울경 동맹) 안에 중 범위(해오름 동맹)의 경제권까지 같이 어우러지면 여러가지 기회가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그런 시너지 효과가 있지 않을까 그런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상공계 등 각계 대표들은 엑스포 유치 때 발휘한 단결된 힘을 이제는 동남권 발전에 쓰자고 강조했습니다.

{강병중/KNN 회장/ "나라 전체가 함께 잘 살자고 하는 결집된 힘이 국토균형발전으로 이어지고 동남권 경제를 활성화시키는 기폭제가 되기를 희망합니다."}

KNN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 이번 포럼은 내일 오후 5시 50분부터 한 시간동안 방송됩니다.

KNN 주우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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