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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포커스] - 이재훈 경남도 창업지원단장

조다영 입력 : 2023.12.05 08:49
조회수 : 1128
KNN 인물포커스입니다.
많은 분들이 창업을 하지만 성공은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도움이 필요한데요, 경남도에서는 지난해 창업지원단을 만들어 창업을 돕고 있습니다.
오늘은 경남도 창업지원단 이재훈 단장과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오십시오.

-네, 안녕하십니까.

Q.
창업지원단이 지난해에 만들어졌는데 어떤 일, 어떤 역할을 하시는지 궁금합니다. 소개해주십시오.

A.
예, 그렇습니다. 저희 창업지원단은 지난해 8월, 민선8기 박완수 도정이 들어선 이후에 창업을 도의 중점 경제정책으로 육성하고자 이렇게 만들어진 조직이고요, 저희 창업지원단 내에는 4개의 기능이 있습니다. 창업과 관련된 주요 정책을 수립하고 의회나 이런 정부들과 소통하는 그런 창업 정책 기능이 있고요,

그다음에 두 번째로 저희 각종 창업지원 사업을 기획하고 운영하는 그런 창업지원팀이 있습니다. 그리고 경남이 다른 지역과는 달리 이제 굉장히 넓은 지역에 이렇게 분포하다보니까 권역별 창업 거점 조성을 하는 사업을 중점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그런 일을 하는 창업기반팀이 있고요,

그다음에 창업자들이 가장 어떻게 보면 페인포인트로 가지고 있는 부분이 이제 투자 부분인데요, 그런 부분들을 기금 조성을 통해서 이제 펀드 조성이나 이런 부분을 통해서 해소해 주고자 하는 그런 이제 벤처투자팀이 같이 일을 하고 있습니다.

Q.
경남이 그럼 권역별로 창업거점을 만들고 계시다는 이야기인데, 구체적으로는 어떻게 진행하고 계십니까?

A.
그렇습니다. 창업지원단은 올해를 창업기반 구축의 해로 설정하고 권역별 창업거점 구축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경남의 면적이 서울의 한 17배 정도, 그다음에 부산의 13배 정도가 되는데 이러한 넓은 면적은 창업을 집적해서 육성하는 데 굉장히 제약 조건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 경남을 3개 권역으로 나누어 중부는 창원, 서부는 진주, 동부는 양산에 권역별로 창업거점을 구축하는 계획을 세우고 현실화해 나가고 있는 과정 중에 있습니다.

이러한 성과로 22년 6월에 공모 사업으로 중부권 창업거점인 '캠퍼스 혁신파크'가 선정이 되었고요, 올해 상반기에는 서부권 창업거점인 '그린 스타트업 타운'과 동부권 창업거점인 '청년 창업 아카데미'를 포함하여 3대 권역별 창업 거점 모두 국비지원 사업으로 확정하여 총 852억 원 규모로 국비는 349억 원을 지원받게 되었습니다.

12월 18일 동부권 창업거점 개소를 앞두고 있고요, 서부권은 26년, 중부권은 27년 개소를 앞두고 있습니다.

Q.
점진적으로 추진하고 계신데요, 대학 특화 청년창업 활성화 사업이 있고 또 초격차 스타트업 육성도 하시고 계신데, 그런 부분들은 어떻게 진행하고 계신가요?

A.
예, 그렇습니다. 도에서는 민간의 높은 전문성을 가진 창업기획자 주로 '액셀러레이터'라고 지칭을 하는데요, 활용해서 경남형 창업 육성 지원 체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 사업은 크게 두 가지 유형으로 나눌 수 있는데요,

금년에 신설된 대학 특화 청년창업 활성화는 지역대학이 중심이 되어 창업을 육성하고 지원하는 것으로 대학이 보유한 지적재산권이나 연구 인력, 임상자원을 활용하고 지역의 우수 액셀러레이터들을 매칭하여 효과적으로 창업기업을 육성하는 사업으로 올해는 창원대, 마산대, 인제대 3개 대학이 선정되어 총 15개 창업기업을 육성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다른 하나는 경남형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팅 사업으로 올해 초 발표된 중소벤처기업부의 핵심 사업인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에 대한 대응 사업입니다. 경남의 주력 산업인 우주항공*방산, 에너지 등 분야에서 100개 이상의 강소기업을 육성한다는 '경남형 초격차 100+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되고 있는 사업입니다. 국내 최고 수준의 창업 기획자들이 매칭되어 30여 개사가 지금 육성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현재에도 많은 성과들이 창출되고 있는데 대학 특화 청년창업 활성화 사업은 투자유치 30억 원, 매출액 773억 원, 도내 이전 5개 회사 등의 성과를 내고 있고, 경남형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팅 사업은 투자유치 23억 원, 매출액 502억 원, 도내 이전 6개사 등의 성과를 창출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Q.
스타트업들은 아무래도 시작할 때 자금을 확보하는 게 중요한데 자금 지원 관련해서는 어떻게 활동을 하고 계신가요?

A.
네, 그렇습니다. 스타트업이 성장기에 접어들면 사실은 더 많은 자금이 필요한데, 그동안은 투자자금이 크지 않다 보니까 주로 초기나 도약기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한 소규모 투자 자금들이 운용되어 왔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2027년까지 1조 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하려고 지금 노력 중에 있고요,

지난해 말 기준으로 2,738억 원 규모의 펀드를 올해만 6개 신규 펀드 2,194억 원을 조성해서 누적 펀드 4,932억 원 규모를 달성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지난 6월에는 중기부 공모사업으로 동남권 지역 엔젤투자허브에 선정되어 매년 4억 2천만 원의 국비 지원과 총 50억 원 규모의 전용 투자펀드를 또 운영하게 되었습니다.

추가로 KDB산업은행과 5년 연속 기업설명회를 개최하고 있고요, 그다음에 IBK기업은행과도 'IBK창공 PLUS'라고 민간자본을 유치해 적극적으로 도내 창업기업을 육성할 수 있는 그런 R&D를 지속적으로 시행을 하고 있습니다.

Q.
중간에서 금융권하고 연결해 주시는 역할도 많이 중점적으로 하고 계신 것 같은데 스타트업들의 성과는 어떻습니까?

A.
지금 혁신 전략을 추진한 지 얼마 안 되었는데 올해 특히 대학 특화 청년 활성화 사업에 참여 스타트업으로 있는 '코드오브네이처'라는 회사가 이끼 포자를 활용한 토양복원 키트를 개발하는 기업입니다. 그런데 이곳이 이제 세계 3대 사모펀드 운용사이자 스웨덴 1위 그룹사인 EQT그룹에서 주관하는 창업 경진대회인 임팩트 퀘스트에서 우승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고요,

아울러 이제 경남형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팅에 참여한 스타트업들도 정부 초격차 1000+ 기업에 선정되거나 중기부 팁스(TIPS)사에 선정되거나 사우디 카타르 경제사절단에 선정되는 그런 성과를 함께 하고 있습니다.

Q.
내년을 창업문화 확산의 해로 정하시고 준비를 하고 계신데, 구체적으로는 어떤 계획 세우고 계십니까?

A.
그렇습니다. 모두에 말씀드린 것처럼 올해는 창업기반 구축의 해로 이렇게 주요 시책을 추진을 하였는데요, 내년에는 창업문화 확산의 해로 설정해서 경남의 창업문화를 확산시키는 데 집중을 좀 하려고 합니다.

내년에 역점 사업으로 글로벌 융*복합 창업 페스티벌 저희가 지칭하기로는 GSAT 2024로 이렇게 정했는데요, 개최하려고 합니다. 벚꽃이 만발한 군항제 기간과 연계해 2024년 4월 1일부터 3일까지 3일 정도 개최할 계획이고요,
창업의 모든 정보가 흐르고, 기술과 문화가 어우러지고 산업 간 경계를 넘어선 창업기업, 투자사, 일반인 모두의 축제로 준비하고자 합니다.

제조와 콘텐츠가 융합되고 도가 가지고 있는 월드 퍼스트 베스트 기술을 처음으로 공개하고요, 그다음에 대중견기업 스타트업 간의 오픈 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 등으로 다른 창업 주체와는 확연한 차별화를 가져갈 예정입니다.

-네, 잘 알겠습니다. 창업지원단 앞으로도 많은 역할 지역에서 해주시기 바랍니다. 오늘 출연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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