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1급 멸종위기종 황새, 사천에서 첫 발견
정기형
입력 : 2023.12.01 19:52
조회수 : 46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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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천연기념물이자 국제 멸종위기종인 황새가 경남 사천에서 처음으로 발견됐습니다.
잘 보전된 사천의 습지 생태계에 황새가 찾아들면서 습지의 가치도 새삼 주목받고 있습니다.
정기형기자입니다.}
<기자>
사천 광포만 인근의 한 논밭입니다. 추수가 끝난 평야에서 새 한마리가 노닙니다. 첫 눈에 두루미처럼 보이는 이 새는,
흰 몸에 긴 다리, 날개 끝이 검은 천연기념물 황새입니다.
황새는 전세계 3천여마리 밖에 남지 않은 국제 멸종위기 1급 야생동물입니다.
우리나라에서 해마다 10여마리씩 관측되는 황새가 사천에서 발견되기는 처음입니다.
이번에 발견된 황새의 발목에는 식별번호가 적힌 가락지가 보이지 않습니다.
복원사업으로 자란 것이 아닌 야생에서 왔다는 의미입니다.
습지보호구역으로 지정된 사천 광포만은 우리나라 최대 갯잔디 군락지 입니다.
인근에 소규모 습지도 많아 생물 다양성이 뛰어난 생태계 보고로 인정받습니다.
{윤병열/한국탐조연합 대표/여기는 습지가 아주 잘 발달되어 있습니다. 바닷가와 인접해 있어서 조그만 습지가 많기 때문에 거기서 먹이를 찾고 잠도 자고 지내는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최근 인근 지역 개발이 추진되면서 서식지 환경이 파괴될 우려가 제기됩니다.
멸종위기종 황새까지 찾아오는 사천 습지의 가치가 다시 한번 입증된 만큼, 습지의 보존과 새로운 관리 대책이 필요합니다.
KNN 정기형입니다.
천연기념물이자 국제 멸종위기종인 황새가 경남 사천에서 처음으로 발견됐습니다.
잘 보전된 사천의 습지 생태계에 황새가 찾아들면서 습지의 가치도 새삼 주목받고 있습니다.
정기형기자입니다.}
<기자>
사천 광포만 인근의 한 논밭입니다. 추수가 끝난 평야에서 새 한마리가 노닙니다. 첫 눈에 두루미처럼 보이는 이 새는,
흰 몸에 긴 다리, 날개 끝이 검은 천연기념물 황새입니다.
황새는 전세계 3천여마리 밖에 남지 않은 국제 멸종위기 1급 야생동물입니다.
우리나라에서 해마다 10여마리씩 관측되는 황새가 사천에서 발견되기는 처음입니다.
이번에 발견된 황새의 발목에는 식별번호가 적힌 가락지가 보이지 않습니다.
복원사업으로 자란 것이 아닌 야생에서 왔다는 의미입니다.
습지보호구역으로 지정된 사천 광포만은 우리나라 최대 갯잔디 군락지 입니다.
인근에 소규모 습지도 많아 생물 다양성이 뛰어난 생태계 보고로 인정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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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최근 인근 지역 개발이 추진되면서 서식지 환경이 파괴될 우려가 제기됩니다.
멸종위기종 황새까지 찾아오는 사천 습지의 가치가 다시 한번 입증된 만큼, 습지의 보존과 새로운 관리 대책이 필요합니다.
KNN 정기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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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형 기자
ki@k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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