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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2040 부산권 발전 큰 그림 나왔다...문제는 인구

표중규 입력 : 2023.11.04 19:22
조회수 : 1015
<앵커>
2040년 부산에 김해, 양산까지 합친 부산권 발전의 큰 그림이 나왔습니다.

부산경남이 함께 물류허브로 지속가능한 도시를 만들자는게 핵심인데, 빠르게 줄어드는 인구가 관건입니다.

표중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부산경남의 동반성장으로 지속가능한 삶의 터전을 조성하자!"

부산과 김해, 양산을 함께 묶는 부산권의 2040년 청사진입니다.

광역교통망으로 묶고 산업을 재편해 물류로 승부하면서 2030엑스포부터 인구감소까지 공동대응한다는 겁니다.

22개 전략사업에는 가덕신공항과 김해 동북아 물류 플랫폼, 양산내륙컨테이너기지의 첨단산업단지가 중심입니다.

{이상용/부산시 도시계획과장/기능분담계획, 토지이용계획, 교통물류계획, 녹지관리계획 등 8개 부문별 계획과 개발제한구역에 대한 조정, 관리등을 충실히 담았습니다.}

함양울산간 고속도로 등 12개 도로망과 부전마산복선전철 등 20개의 철도망이 촘촘하게 엮입니다.

상하수도에 녹지까지 공동 관리하고 특히 남은 개발제한구역 1,600만m²개발에도 힘을 모으겠다는 계획입니다.

하지만 가장 큰 변수는 바로 줄어드는 인구입니다. 통계청 추계에서 부산권의 인구는 2040년까지 360만으로 계속 줄어드는데 반해 이번 계획에서의 인구는 4백60만까지 계속 늘어납니다. 백만명 가까이 차이가 나는 겁니다.

인구가 늘고 있는 인천시도 2040년 계획인구를 최근 20만명 줄이는 등 현실화한 것과는 정반대입니다.

{:서정렬/영산대 부동산학과 교수/(계획인구가) 과다하게 책정됐을 경우에는 공공시설에 대한 이용객 수가 줄어드는, 공공시설에 과대투자될 수 있는 부분이 없지 않고,(도시를) 과다하게 확장하는 것보다는 콤팩트하게 모아서 시민생활에 편의성을 도모할것인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합니다 }

광역 발전의 기대와 인구 감소의 우려속에서 2040 부산권 광역도시계획은 국토부 승인을 마치는대로 중앙도시계획위원회에 최종 심의를 신청할 계획입니다.

KNN 표중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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