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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산업은행 부산 이전, 국감서 야당의원들 집중 공격

윤혜림 입력 : 2023.10.25 07:57
조회수 : 510
<앵커>
오늘(24) 열린 금융 공공기관 국정감사에서는 산업은행 부산 이전을 둘러싸고 공방이 벌어졌습니다.

에어부산과 관련해 통합LCC 부산 본사 유치를 촉구하는 목소리도 나왔습니다.

윤혜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금융공공기관 국정감사에서는 예상했던대로 산업은행 부산 이전에 대한 질의가 집중됐습니다.

야당 의원들은 이전 타당성에 대한 근본적인 의문과 용역과정에 대해서도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오기형 더불어민주당 의원/"2차 용역 검토는 (부산 이전이)적절하냐는 검토인데 적절하냐에 대한 검토 없이 이전이 적절하다는 전제 하에서의 효율성 검토만 진행했었죠?"}

{강석훈 KDB산업은행 회장/"저희가 정부 정책을 시행하는 공공기관 산하기관입니다. 정부 정책에 관해서 비용 편익 분석을 해서 그게 맞다 틀리다 할 수 있는 입장이 아니라는 것을 양해부탁드린다"}

야당은 또 산업은행 부산 이전이 정치적 논리 이외에 경제적 논리가 설명되어야 한다고 다그쳤습니다.

{강석훈 KDB산업은행 회장/"저희 은행에서 누차 강조하는 것이 균형발전 측면보다는 동남권 지역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만든다는 그런 정책 목표를 가지고"}

{김성주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균형발전을 위해서라면 부산보다 더 낙후지역인 예를 들어 전북에 가는 것이 낫겠고 자금수요를 맞춘다면 수도권에 있는게 나을텐데 왜 굳이 부산으로 가고자 하는가"}

노조에 대한 설득이 부족하다는 지적에 강석훈 산은 회장은 더 노력하겠다며 올해 안으로 부산에서 토론회 개최 계획을 밝혔습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합병 지연으로 불똥이 튄 에어부산 문제도 제기됐습니다.

아시아나 자회사로 묶이면서 노선과 인력운용에서 피해를 보는데다 통합 LCC 부산본사 유치 또한 물건너 갈 판이라며 대책을 촉구했습니다.

{박재호 더불어민주당 의원/"가덕도 공항이 첫 삽을 뜰때 향후 통합 LCC가 가덕도에 자리잡아야 한다고 생각을 해서 그 중심에 있어야 할것이 부산을 중심으로 둔 에어부산이라는 이야기가 있었거든요"}

{강석훈 KDB산업은행 회장/"LCC 통합본사 문제는 아직 위치가 결정된 바가 없다고 제가 이해하고 있고요.아마 합병된 이후에"}

한편 주택금융공사에 대해서는 특례보금자리론이 가계부채를 오히려부추겼다며 정책 실패라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KNN 윤혜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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