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건강

[건강365]-저린 발바닥 '발목터널증후군'

이아영 입력 : 2023.10.18 10:26
조회수 : 1917
<앵커>
발바닥이 저리고 아프면 발바닥 자체에 문제가 생겼거나 방사통은 아닐까 걱정하게 됩니다.

그런데 발목 신경이 눌릴 때도 같은 증상이 생기는데요.

어떤 사람이 특히 조심해야 할까요?
건강365에서 자세한 내용 살펴봅니다.

<리포트>
종아리가 아프고 발 감각에 이상이 생겼을 때, 허리디스크로 생긴 방사통이 원인일까요?

이런 증상까지 동시에 겪고 있다면 발목 건강을 살필 차례입니다.
================================
(이승용 김해바른병원 병원장 / 분당차병원 정형외과 외래교수, 대한정형외과학회 정회원 )

{Q.발목터널증후군을 의심해봐야 할 증상은? }

{발목터널증후군은 증상이 아주 모호하며 다양한 양상을 보이므로 통증의 위치나 양상을 정확히 표현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대부분의 환자가 족저부(발바닥) 전반에 통증 또는 이상 감각을 호소합니다.

초기에는 통증이나 저린감이 간헐적으로 있다가 점차 증상이 지속적으로 나타납니다. }
================================
원리는 손목터널증후군과 같습니다.

발목 터널 안을 지나가는 신경이 눌려지면서 발바닥 통증과 저린 증상을 일으키는 겁니다.
================================
{Q.발목 신경 압박, 다양한 원인이 있다? }

{특정한 원인이 있는 경우가 약 2/3이고 원인을 알 수 없는 경우도 상당합니다.

연부조직 종양, 신경 주위 섬유화, 건초염 등 발목터널 내 병변으로 인해 발생하기도 하고 당뇨병이나 류마티스 관절염, 강직성 척추염 등의 전신질환 과 연관되어 나타나기도 합니다. }
================================
발목을 덜 쓰면 통증이 가라앉기도 하는데요.

또 다른 발목질환과 증상이 비슷해서 초기 진단을 놓칠 때가 많습니다.

초음파나 MRI 검사가 정확한 진단을 돕습니다.
================================
{Q.통증이 낫지 않으면 어떤 치료를 시도하나요? }

{초기에는 부목이나 보조기 고정을 하면서 약물치료를 병행해 볼 수 있습니다.

스테로이드 주사는 많은 경우에서 일시적인 증상의 호전을 보이며 류마티스 관절염 또는 강직성 척추염 등의 염증성 질환으로 인한 활액막염의 경우 효과적인 치료법입니다. }
================================
발목은 체중이 많이 실리는 관절이라 문제가 생길 위험이 높지만, 그렇다고 안 쓸 수도 없는 부위죠.

간단한 예방법으로 일상에서 발목 부담을 더는 게 최선입니다.
================================
(이승용 / 김해바른병원 병원장 )

{Q.발목 건강을 지키는 생활습관은? }

{과다한 발목 사용으로 인해 발생한 발목터널증후군의 경우 발목 안쪽에 위치한 굴곡근지대의 유연성 감소를 발병 원인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발목 주변 굴곡근지대의 유연성을 길러주는 운동과 스트레칭을 통해 발목터널증후군 예방이 가능하며, 종아리 근육인 비복근(장딴지근)과 후경골근(종아리 안쪽 근육) 스트레칭이 도움될 수 있습니다. }
================================
발목터널증후군은 단순한 근육통이 아닙니다.

그대로 두면 신경 손상으로 인한 감각 이상, 후유장애까지 남기기 때문에 진단과 치료는 빠를수록 좋습니다. 건강365였습니다.
KNN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부산 051-850-9000
경남 055-283-0505
▷ 이메일 jebo@knn.co.kr
▷ knn 홈페이지/앱 접속, 시청자 제보 누르기
▷ 카카오톡 친구찾기 @knn
저작권자 © 부산경남대표방송 KN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이트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