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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미래의 국가대표' 의령 남산초 탁구 신동 형제

정기형 입력 : 2023.10.01 17:07
조회수 : 1509
<앵커>
인구가 3만명도 안되는 의령군에 세계 탁구계를 평정하고 있는 어린 형제가 등장했습니다.

올해 각종 세계대회에서 9차례나 우승을 차지한 탁구 신동 형제를 정기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방콕 세계 청소년 탁구대회 11세 이하 결승전, 마영준 선수가 우승을 확정짓습니다.

귀여운 세레모니로 기쁨을 표현합니다.

초등학교 5학년인 마영준 선수는 의령 남산초등학교 탁구부 소속, 남산초에는 우승을 휩쓰는 선수가 또 한 명 있습니다.

영준군의 형인 6학년 마영민군입니다.

우리나라 탁구의 미래로 떠오른 탁구 신동 형제입니다.

{마영준/의령 남산초 5학년/처음에는 형 따라서 한 번 탁구를 쳐 봤는데 재밌어서... 3학년 때 처음 성적 냈을 때 1등을 해서 자신감을 느껴서...}

두 형제는 올해 5개 국제탁구연맹 청소년 대회에 참가했습니다.

영준 군이 5개 모두, 영민군은 4개 대회를 우승했습니다.

세계 랭킹도 최상위권입니다.

미래의 국가대표로 세계선수권과 올림픽 금메달을 따는 것이 형제들의 꿈입니다.

{마영민/의령 남산초 6학년/세계선수권에 나가서 다른 나라 선수들이랑 게임을 많이해서 다 이겨서 우승하고 싶어요.}

두 선수의 성장에는 탁구 명문, 의령 남산초 탁구부의 힘도 컸습니다.

탁구 선수 출신의 부모는 전남 고흥에서 살다 재능을 발견한 뒤 남산초등학교가 있는 의령으로 이사했습니다.

의령군은 체육관 하나를 탁구전용체육관으로 대여하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이준영/의령 남산초 탁구부 감독/(지자체와 교육청이) 예산적인 지원 부분이나 훈련 장소나 이런 것에 많은 지원을 아낌없이 해주셔서 그 결과가 아이들의 좋은 성적으로 나오지 않나...}

탁구 명문 의령 남산초에서 탁구 신동 형제의 꿈이 무럭무럭 자라고 있습니다.

KNN 정기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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