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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농산물 가공품, 온라인으로 전국 유통

김동환 입력 : 2023.09.26
조회수 : 687
<앵커>
밀양의 특색을 살린 전통식품이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지역 농산물을 가공한 식품들은 지자체의 쇼핑몰을 통해서도 유통망을 넓혀 나가고 있습니다.

김동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튀긴 현미에 조청을 잘 버무려 강정을 만듭니다.

나무막대를 대고 반듯하게 칼질을 하며 모양을 냅니다.

강정을 재단할 설비는 갖췄지만 하나하나 수작업을 거칩니다.

{김현순/밀양한과/"아이구 한두번 가는게 아니예요. 손이 엄청 많이가요. 기계로 하면 날이 무뎌 잘 안잘리니까 힘은 들어도 손으로 하고 있어요."}

15년째 한과를 만드는 이 가게는 일가족이 운영하고 있습니다.

직접 재배한 쌀을 원료로 쓰고 물엿 대신 100% 사과조청으로 유과와 강정 등 한과의 깊은 맛을 살렸습니다.

{김우태/밀양한과/"밀양한과는 밀양 얼음골 사과를 조청에 섞어서 만들기 때문에 다른 곳 하고는 특이할 겁니다."}

밀양 시내의 한 떡집은 밀양 향토떡을 개발해 알리고 있습니다.

옛날 4대부가 즐겨먹던 밀양부편과 밀양쑥구리 등 대표 제품들은 모두 밀양에서 나는 농산물로 만들었습니다.

{강홍원/밀양떡지기 대표/"밀양부편 같은 경우에는 밀양 단장면 단장대추를 사용하고 쌀도 우리 밀양 청정지역에서 나온 쌀,,,"}

밀양의 대표 농산물로 만든 가공식품들은 온라인을 타고 전국으로 팔려 나갑니다.

밀양시는 직영농산물 쇼핑몰을 통해 유통망을 넓히고 품목도 확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김명철/밀양물산 부장/"한과 라던지 떡, 온라인을 통해서 판매가 이뤄질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 하는 것으로 계획이 잡혀있는 상태이고 신선농산물을 활용한 가공제품들도 많이 판매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우리의 전통 식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밀양의 농산물 가공품이 유통망을 넓히며 경쟁력을 다지고 있습니다.

knn김동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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