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잦아지는 기상이변... 물폭탄 대비 시설 늘려야
김민욱
입력 : 2023.09.18 20:58
조회수 : 675
0
0
<앵커>
지난 주말, 국지성 집중호우가 짧은 시간에 쏟아지면서 도심 곳곳이 마비됐습니다.
저류시설을 늘리는등 대비는 하고 있지만 기상 이변에 따른 집중호우를 막기 위해서는 더 많은 준비가 필요합니다.
김민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지난 16일 창원의 한 상가 앞,
맨홀이 역류하면서 빗물이 쉴 새 없이 솟구칩니다.
순식간에 내린 비에 교차로도 잠기자, 소방대원이 하수구가 막히지 않도록 배수 조치를 합니다.
이날 창원에는 시간당 66mm의 물폭탄이 쏟아졌습니다.
지난 달 10일에도 창원에는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시간당 60mm의 비가 내려 도심 곳곳이 마비됐습니다.
빗물 3만6천톤을 저장할 수 있는 저류시설을 찾아가 봤습니다.
"이 우수저류시설은 시간당 85.4mm의 빗물을 받아낼 수 있도록 설계돼 있습니다.
문제는 앞으로 기후 위기에 따라 기록적인 폭우가 더 자주 많이 내릴 것이라는 점입니다."
주말 사이 통영에서는 시간당 95.5mm 의 폭우가 쏟아졌고, 양산 76.9mm, 부산 75mm 등 가을 비로 보기 어려운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5개의 우수 저류시설을 갖춘 창원시는 2곳을 더 지을 계획입니다.
부산은 내년 연말까지 기존 9곳에 더해 1곳을 더 갖출 계획입니다.
{정규용/창원시 재난대응담당관/"팔룡 저류시설과 양덕 저류시설은 최근에 지어서 50년 빈도로 설계가 돼 있습니다. (시간당) 95 mm 정도 왔을 때 견딜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시설입니다."}
창원 3,900여km, 부산 1만1천여 km에 달하는 하수관은 퇴적물이 쌓이지 않도록 준설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류시완/창원대 건설시스템공학 전공 교수/"(빗물을) 약간 지체시킬 수 있는 저류시설물부터 구축하는 것이 우선적이고 그것보다 큰 규모의 저류와 내수(호우)를 하천으로 배제하는 것은 조금 더 큰 규모로 장기적으로 봐야 하는..." }
백 년 만에 처음이라는 기상이변이 잦아지는 가운데, 예상 못한 물폭탄에 대비한 시설의 필요성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고 있습니다.
KNN 김민욱입니다.
지난 주말, 국지성 집중호우가 짧은 시간에 쏟아지면서 도심 곳곳이 마비됐습니다.
저류시설을 늘리는등 대비는 하고 있지만 기상 이변에 따른 집중호우를 막기 위해서는 더 많은 준비가 필요합니다.
김민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지난 16일 창원의 한 상가 앞,
맨홀이 역류하면서 빗물이 쉴 새 없이 솟구칩니다.
순식간에 내린 비에 교차로도 잠기자, 소방대원이 하수구가 막히지 않도록 배수 조치를 합니다.
이날 창원에는 시간당 66mm의 물폭탄이 쏟아졌습니다.
지난 달 10일에도 창원에는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시간당 60mm의 비가 내려 도심 곳곳이 마비됐습니다.
빗물 3만6천톤을 저장할 수 있는 저류시설을 찾아가 봤습니다.
"이 우수저류시설은 시간당 85.4mm의 빗물을 받아낼 수 있도록 설계돼 있습니다.
문제는 앞으로 기후 위기에 따라 기록적인 폭우가 더 자주 많이 내릴 것이라는 점입니다."
주말 사이 통영에서는 시간당 95.5mm 의 폭우가 쏟아졌고, 양산 76.9mm, 부산 75mm 등 가을 비로 보기 어려운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5개의 우수 저류시설을 갖춘 창원시는 2곳을 더 지을 계획입니다.
부산은 내년 연말까지 기존 9곳에 더해 1곳을 더 갖출 계획입니다.
{정규용/창원시 재난대응담당관/"팔룡 저류시설과 양덕 저류시설은 최근에 지어서 50년 빈도로 설계가 돼 있습니다. (시간당) 95 mm 정도 왔을 때 견딜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시설입니다."}
창원 3,900여km, 부산 1만1천여 km에 달하는 하수관은 퇴적물이 쌓이지 않도록 준설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류시완/창원대 건설시스템공학 전공 교수/"(빗물을) 약간 지체시킬 수 있는 저류시설물부터 구축하는 것이 우선적이고 그것보다 큰 규모의 저류와 내수(호우)를 하천으로 배제하는 것은 조금 더 큰 규모로 장기적으로 봐야 하는..." }
백 년 만에 처음이라는 기상이변이 잦아지는 가운데, 예상 못한 물폭탄에 대비한 시설의 필요성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고 있습니다.
KNN 김민욱입니다.
KNN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부산 051-850-9000
경남 055-283-0505
▷ 이메일 jebo@knn.co.kr
▷ knn 홈페이지/앱 접속, 시청자 제보 누르기
▷ 카카오톡 친구찾기 @knn
▷ 전화
부산 051-850-9000
경남 055-283-0505
▷ 이메일 jebo@knn.co.kr
▷ knn 홈페이지/앱 접속, 시청자 제보 누르기
▷ 카카오톡 친구찾기 @knn

김민욱 기자
uk@knn.co.kr
많이 본 뉴스
주요뉴스
-
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 PK 표심 공략 본격화2025.05.10
-
도의회, 예산 부당 지출 수사 중에 또 국외 연수2025.05.10
-
부산시의회, 현대건설 수의계약 중단 대책 촉구2025.05.10
-
부산*경남서 까치집 제거 5년 동안 2천 7백건2025.05.10
-
지역 대규모 국책사업 무시가 초유의 수의계약 중단 불렀나?2025.05.09
-
NC, 울산행에서 다시 창원으로2025.05.09
-
국제선 내항기의 양면성..김해공항 죽이기 우려2025.05.09
-
주한미해군사령관 '부산시 명예시민' 선정2025.05.09
-
양산도시철도 7년 만에 시운전 돌입, 운영사 선정은?2025.05.08
-
현직 경찰이 거액 보이스피싱 조직에 가담, 1명 구속2025.05.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