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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건강365]-진행 느린 '여성 탈모', 관리만 해도 충분?

이아영 입력 : 2023.09.08 10:31
조회수 : 2944
<앵커>
여성분들 가운데 정수리 가르마가 넓어지고 모발이 가늘어졌다면 탈모가 진행되고 있다는 신호입니다.

여성 탈모는 진행이 느려서 관리만 잘해주면 된다거나, 치료를 해도 효과가 떨어진다는 오해가 있는데요.

건강365에서 관련 궁금증 풀어봅니다.

<리포트>
20대 젊은 탈모 환자가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게다가 남성보다 여성 환자가 더 많이 증가했는데요.

여성은 대머리가 될 일이 없다고 안심할 일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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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환 맥스웰피부과 원장 / 대한모발이식학회 정회원, 대한성형외과학회 정회원 )

{Q.여성 탈모, 일시적인 환경 변화로 생긴다? }

{환경 변화, 스트레스, 임신 등의 호르몬 변화, 다이어트에 의해 단순히 모발이 많이 빠지는 유형의 탈모는 휴지기 탈모라고 하는데 이는 대체로 회복되는 유형의 탈모입니다.

다만 기저에 여성형 탈모가 같이 진행하는 경우 모발 가늘어짐에 의해 회복이 더디거나 회복되지 않는 경우가 있으므로 전문의 상담을 통해 정확한 진행이 선행되어야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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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은 이마 헤어라인부터 탈모가 시작되면서 쉽게 눈에 띕니다.

이에 반해 여성 탈모는 다른 형태로 진행하는데요.

유심히 살피지 않으면 신호를 놓치고 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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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여성 탈모, 대머리형 대신 이렇게 진행? }

{여성형 탈모는 헤어라인과 M자가 빠르게 밀리는 남성형 탈모와는 달리 헤어라인은 보존되지만 정수리, 옆머리, 뒷머리 일부분을 포함해서 넓은 부위에 점차 모량이 줄고 모발이 약해져 두피가 비쳐 보이는 형태로 진행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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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탈모는 머리카락이 상대적으로 적게 빠지고 천천히 진행됩니다.

그렇다면 전문 치료 대신 탈모가 더 진행하지 않게 적당히 관리만 해줘도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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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진행 느린 여성 탈모, 관리만 잘하면 된다? }

{탈모 샴푸를 포함한 가정용 홈케어 제품, 두피 스케일링 등의 비의학적인 관리로 시간을 보내다가 진단과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경우를 많이 봅니다.

여성형 탈모에 해당하는 증상을 느끼신다면 병원에 내방하셔서 빠른 진단과 의학적인 근거에 기반한 약물치료와 메조 테라피 등의 모낭 치료를 받으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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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탈모는 남성보다 치료가 더 어려운 편입니다.

초기에 적극적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가 많지 않은 데다 약을 함부로 먹을 수 없다는 것도 한몫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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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환 / 맥스웰피부과 원장 )

{Q.여성 탈모, 남성보다 치료 효과가 약하다? }

{적절한 진단과 치료로 악화되는 것을 막고 개선시킬 수 있는 방법은 분명히 있습니다.

나이대에 따라 쓸 수 있는 약도 다르고, 상태에 따라 주사 치료나 모발 이식 등의 방법으로 개선시킬 수 있으므로 전문의와 상담하시어 본인 상태에 맞는 치료 계획을 수립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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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하버드대 의대는 여성에게 탈모 자체가 충격적이긴 하지만, 더 큰 건강 이상을 알리는 신호일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당뇨병과 유방암에 대한 진단을 받아보는 게 좋다고 권고했습니다. 건강365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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