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포커스
[인물포커스] - 허남식 신라대학교 총장
조다영
입력 : 2023.08.25 07:50
조회수 : 22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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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이상철/KNN아나운서}
KNN 인물포커스입니다.
급격한 학령인구 감소와 재정난으로 지방대학이 어려움에 직면한 현실.
대학의 혁신과 변화가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인데요,
오늘은 부산시장을 비롯한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대학을 이끌어가고 있는 허남식 신라대학교 총장과 함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허남식/신라대학교 총장}
-네, 반갑습니다.
Q.
신라대학교 총장으로 취임하신 지 만 9개월 정도가 지났는데요,
아직은 총장보다는 시장이라는 호칭이 좀 더 익숙하실 것 같은데, 총장과 시장*교육과 행정에서 어떤 차이를 느끼고 계신지요?
A.
그렇습니다. 제가 아마 대학의 경험이 전혀 없는 상태에서 막상 또 대학 총장을 맡고 보니까 대학은 일반 행정기관이나 기업체 등 다른 조직과는 정말 다른 그런 독특한 어떤 특성을 갖고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또 특히 제가 밖에서 보던 거하고는 달리 막상 또 총장을 맡고 보니까 지방대학, 특히 지방 사립대학은 대단히 어려움에 처해 있다는 것을 절감하고 있고, 아마 전 구성원들이 엄청난 고통을 감내하면서 또 대학의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Q.
지금 이 시기가 학령인구 감소*수도권 집중 현상 등 지역대학 입장에서는 참 위기 상황이지 않습니까?
이런 가운데 내년이면 신라대학교가 창학 70주년을 맞이하게 되는데요,
그 어느 때보다 많은 고민과 노력이 필요한 시기인 것 같습니다. 어떻게 준비를 하고 계신가요?
A.
저희 신라대학교는 1954년도에 연산동에서 부산여자대학교로 개교를 했습니다.
하지만 당시 연산동 캠퍼스가 협소하고 또 확장이 어려워서 우리 사상구의 괘법동으로 이전을 했습니다.
94년도에 이전을 하고, 97년도에 남녀공학으로 전환하면서 신라대학교로 교명을 바꾸었습니다.
이제는 명실상부한 종합대학으로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 그동안 많은 노력을 해 왔습니다.
Q.
최근에는 동서균형발전을 위한 서부산 시대가 열리고 있는데, 서부산에 위치한 신라대학교가 구체적으로 어떤 역할을 해나가야 한다고 보시는지요?
A.
지금 우리 부산은 서부산 시대를 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마 서부산청사도 또 새로 건립을 하고, 사상이나 신평장림공단 같은 것은 새로운 첨단 산업으로 탈바꿈을 하고, 우리 에코델타시티*명지국제도시 등도 활발하게 또 건설하고 있고, 신항만과 더불어서 가덕신공항도 추진을 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우리 서부산은 우리 부산의 어떤 산업 물류의 중심지라고 할 수가 있습니다.
이런 서부산의 중심에 우리 신라대학교가 입지를 하고 있기 때문에 저희 대학교는 우리 서부산 지역의 어떤 산학협력, 또 서부산 발전을 주도할 수 있는 역할을 다해 나가고자 합니다.
Q.
그런 신라대학교의 외경을 또 제가 찾아보니까 신라대학교의 풍경이 참 아름답지 않습니까?
'한국의 10대 아름다운 캠퍼스'에 선정될 만큼 넓고 멋진 캠퍼스를 갖고 있는데, 이 공간을 지역사회와 함께 공유할 계획도 있으신지요?
A.
저희 신라대학교는 백양산 자락에 자리 잡고 있고, 아주 넓고 아름다운 그런 캠퍼스를 자랑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우리 낙동강을 비롯한 서부산권을 조망할 수 있는 그런 입지 여건을 갖고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우리 신라대학교는 54만여 평의 넓은 교지를 갖고 있어서 앞으로 우리 사립대학의 재정난을 극복하기 위한 각종 수익 사업이라든지 또 부산시와 지산학 협력을 할 수 있는 아주 좋은 캠퍼스 여건을 갖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희는 아마 이러한 캠퍼스를 잘 활용을 해서 지산학 협력, 또 각종 수익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려고 합니다.
Q.
마지막으로 신라대학교 총장님으로서 신라대학교만의 장점과 또 자랑 한번 소개를 해 주시고요,
끝으로 앞으로의 임기 내 목표도 한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A.
저희 신라대학교는 70년 전통을 가진, 또 지역에서 정말 작지만 강한 어떤 특성화된 대학이라고 저는 자부하고 싶습니다.
현재 또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습니다만 저희 신라대학교는 과감한 구조조정이라든지 전 구성원이 고통을 함께 하면서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서 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저는 우리 신라대학교가 앞으로도 정말 지속가능한 그런 어떤 강소대학(작지만 강한 대학)으로 계속 발전해 나갈 것으로 확신하고 있고, 우리 구성원들도 그렇게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70년의 전통과 역사를 자랑하는 신라대학교, 앞으로도 잘 이끌어주시길 바라겠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KNN 인물포커스입니다.
급격한 학령인구 감소와 재정난으로 지방대학이 어려움에 직면한 현실.
대학의 혁신과 변화가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인데요,
오늘은 부산시장을 비롯한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대학을 이끌어가고 있는 허남식 신라대학교 총장과 함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허남식/신라대학교 총장}
-네, 반갑습니다.
Q.
신라대학교 총장으로 취임하신 지 만 9개월 정도가 지났는데요,
아직은 총장보다는 시장이라는 호칭이 좀 더 익숙하실 것 같은데, 총장과 시장*교육과 행정에서 어떤 차이를 느끼고 계신지요?
A.
그렇습니다. 제가 아마 대학의 경험이 전혀 없는 상태에서 막상 또 대학 총장을 맡고 보니까 대학은 일반 행정기관이나 기업체 등 다른 조직과는 정말 다른 그런 독특한 어떤 특성을 갖고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또 특히 제가 밖에서 보던 거하고는 달리 막상 또 총장을 맡고 보니까 지방대학, 특히 지방 사립대학은 대단히 어려움에 처해 있다는 것을 절감하고 있고, 아마 전 구성원들이 엄청난 고통을 감내하면서 또 대학의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Q.
지금 이 시기가 학령인구 감소*수도권 집중 현상 등 지역대학 입장에서는 참 위기 상황이지 않습니까?
이런 가운데 내년이면 신라대학교가 창학 70주년을 맞이하게 되는데요,
그 어느 때보다 많은 고민과 노력이 필요한 시기인 것 같습니다. 어떻게 준비를 하고 계신가요?
A.
저희 신라대학교는 1954년도에 연산동에서 부산여자대학교로 개교를 했습니다.
하지만 당시 연산동 캠퍼스가 협소하고 또 확장이 어려워서 우리 사상구의 괘법동으로 이전을 했습니다.
94년도에 이전을 하고, 97년도에 남녀공학으로 전환하면서 신라대학교로 교명을 바꾸었습니다.
이제는 명실상부한 종합대학으로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 그동안 많은 노력을 해 왔습니다.
Q.
최근에는 동서균형발전을 위한 서부산 시대가 열리고 있는데, 서부산에 위치한 신라대학교가 구체적으로 어떤 역할을 해나가야 한다고 보시는지요?
A.
지금 우리 부산은 서부산 시대를 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마 서부산청사도 또 새로 건립을 하고, 사상이나 신평장림공단 같은 것은 새로운 첨단 산업으로 탈바꿈을 하고, 우리 에코델타시티*명지국제도시 등도 활발하게 또 건설하고 있고, 신항만과 더불어서 가덕신공항도 추진을 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우리 서부산은 우리 부산의 어떤 산업 물류의 중심지라고 할 수가 있습니다.
이런 서부산의 중심에 우리 신라대학교가 입지를 하고 있기 때문에 저희 대학교는 우리 서부산 지역의 어떤 산학협력, 또 서부산 발전을 주도할 수 있는 역할을 다해 나가고자 합니다.
Q.
그런 신라대학교의 외경을 또 제가 찾아보니까 신라대학교의 풍경이 참 아름답지 않습니까?
'한국의 10대 아름다운 캠퍼스'에 선정될 만큼 넓고 멋진 캠퍼스를 갖고 있는데, 이 공간을 지역사회와 함께 공유할 계획도 있으신지요?
A.
저희 신라대학교는 백양산 자락에 자리 잡고 있고, 아주 넓고 아름다운 그런 캠퍼스를 자랑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우리 낙동강을 비롯한 서부산권을 조망할 수 있는 그런 입지 여건을 갖고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우리 신라대학교는 54만여 평의 넓은 교지를 갖고 있어서 앞으로 우리 사립대학의 재정난을 극복하기 위한 각종 수익 사업이라든지 또 부산시와 지산학 협력을 할 수 있는 아주 좋은 캠퍼스 여건을 갖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희는 아마 이러한 캠퍼스를 잘 활용을 해서 지산학 협력, 또 각종 수익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려고 합니다.
Q.
마지막으로 신라대학교 총장님으로서 신라대학교만의 장점과 또 자랑 한번 소개를 해 주시고요,
끝으로 앞으로의 임기 내 목표도 한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A.
저희 신라대학교는 70년 전통을 가진, 또 지역에서 정말 작지만 강한 어떤 특성화된 대학이라고 저는 자부하고 싶습니다.
현재 또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습니다만 저희 신라대학교는 과감한 구조조정이라든지 전 구성원이 고통을 함께 하면서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서 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저는 우리 신라대학교가 앞으로도 정말 지속가능한 그런 어떤 강소대학(작지만 강한 대학)으로 계속 발전해 나갈 것으로 확신하고 있고, 우리 구성원들도 그렇게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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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다영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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