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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건강365] 흔한 협착증? 참다가 '꼬부랑 허리'

이아영 입력 : 2023.08.17 10:06
조회수 : 531

<앵커>
중년 이후에 흔한 척추관협착증은 노화가 만드는 병입니다.

그렇다고 마냥 참을 일은 아닌 게, 구부정한 자세에 적응하다 보면 허리가 그대로 굽을 수 있는데요.

어떤 해결책이 있는지, 건강365에서 확인해 봅니다. }

고령화와 맞물려서 허리 통증으로 고생하시는 분들이 늘었습니다.

특히 50세가 넘었다면 피하기 힘든 질환, 척추관 협착증입니다!

(양승현 명은병원 진료과장 / 대한척추신경외과학회 종신회원, 양방향척추내시경 연구회 정회원 )

{ 노화에 따른 자연스러운 질병으로 볼 수 있습니다.

여러 가지 원인이 있겠으나 대부분 노화에 의한 퇴행이 진행하여 척추관 협착증이 발생합니다.

이러한 퇴행으로 인해 척추관 주위의 관절뼈와 디스크 모양이 변하게 되어 신경이 지나가는 공간을 좁혀들어가게 되고 결국에는 신경이 압박을 받아 증상이 발생합니다. }

척추 신경길이 좁아져서 눌려지면 통증이 뻗치는 신경학적 증상이 뒤따릅니다.

그래서 일반적인 허리 통증보다는 이런 증상에 주목해야 합니다.

{원인은 허리에 있고 통증 부위도 허리부터 시작하는 경우가 많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증상은 다리로 옮겨가게 됩니다.

조금만 걸어도 다리에 쥐가 나거나 터질 듯이 아프고 어떤 경우에는 화끈거림 혹은 시리는 느낌이 나기도 합니다.

이런 증상 때문에 오래 못 걷게 되고 또 한편으로는 앉아서 쉬면 다시 증상이 호전되는 것을 '신경학적 파행'이라고 말하는데요.

이것이 협착증의 대표적인 증상입니다. }

치료 시기를 놓치면 이차 합병증을 부르는데요.

대표적으로 허리가 앞으로 굽는 척추 변형을 들 수 있습니다.

{ 허리를 구부리면 완화되는 양상을 보여서 일상생활에서도 허리를 구부려 지내는 시간이 자연스럽게 늘어나게 되고 이로 인해 허리가 굽어지는 이차적 변형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또한 신경 압박이 더욱 심해지게 되면 배변장애 등의 문제도 유발할 수 있습니다. }

신경이 내려가는 길이 좁아져서 문제가 생기기 때문에 반대로 신경 길을 넓히는 치료가 필요한데요.

노년 환자도 후유증 없이, 문제 부위만 해결할 수 있습니다.

{ 결국에는 신경이 내려가는 길이 좁아져 생기는 문제이기 때문에 다시 넓혀주는 치료가 필요합니다.

내시경을 통해서 최소한의 절개로 협착 부위에 치료가 가능하고 2~3일 내에 퇴원이 가능할 정도로 회복이 빨라 고령의 환자도 부담없이 치료가 가능합니다. }

척추관 협착증은 자연스러운 퇴행성 질환이라 특별한 예방법을 찾기 힘듭니다.

걷기 같은 꾸준한 운동이 도움이 되고, 무엇보다 바른 자세로 척추 부담을 줄여야 합니다. 건강365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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