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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옛 가을운동회 부활 추진 교권 회복 될까?

주우진 입력 : 2023.08.15 19:37
조회수 : 19663
<앵커>
이른바 '0교시' 운동을 도입해 전국적인 아침 운동 열풍을 일으킨 부산교육청이 이번엔 옛 가을운동회의 부활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학부모 등 온가족이 참여하는 축제같은 운동회를 열어 소통하는 계기로 삼겠다는건데, 추락하는 교권 회복의 대안이 될 지 주목됩니다.

주우진 기자입니다.

<기자>
한복 치마를 움켜 쥔 어머니들이 결승선을 향해 있는 힘껏 달립니다.

어른들의 응원 속에, 청군 백군으로 나뉜 아이들도 장대를 먼저 넘어뜨리려 안간힘을 씁니다.

과거엔 가을 추수가 끝나면, 어김없이 온 동네 사람들이 함께하고 화합하는 가을 운동회가 열렸습니다.

하지만 맞벌이 가구가 느는 등 시대가 변하면서, 지금은 학년별 체육대회 정도로 간소하게 치뤄지고 있습니다.

부산시교육청이 예전처럼 학부모들이 참여하는, 축제 같은 가을 운동회를 오는 10월 말쯤 대규모로 개최하기로 했습니다.

단절된 학교와 학부모 또 학교와 지역 사회와의 관계를, 운동회로 다시 연결하겠다는 취지입니다.

전국적인 열풍을 일으킨 부산교육청의 아침 운동 프로그램, '아침 체인지'의 확장형인 셈입니다.

올해는 아침 체인지를 시행중인 4백여 개 학교가 참여하는 시범 행사를 부산 삼락공원에서 개최할 예정입니다.

{하윤수/부산시교육감 "서로 손을 맞잡고 부대끼는 이런 교육으로 가자는 의미에서, 학부모님들도 함께 연결고리가 돼야하고 학보무님과 선생님들도 함께 호흡할 수 있도록..."}

내년부터는 각 학교별로도 추진할 계획인데, 추락하는 교권 회복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박서희/부산시 학교 학부모회 총연합회 수석 부회장 "친밀하고 관계가 좋으면 무슨 일이 있어도 좀 배려하고 참고 넘어갈 수 있는데, 전혀 소통의 장도 없었고 어떤 분이 선생님인줄도 몰라요 사실...이런 운동회를 통하면 자연스럽게 우리 학부모님들도 활동의 장이 넓어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부산교육청이 가을 운동회 재개로, 교육 공동체 회복도 선도할지 주목됩니다.

KNN 주우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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