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경제

일부 민간아파트 주거동에도 '무량판' 구조

윤혜림 입력 : 2023.08.02 20:53
조회수 : 1389
<앵커>
정부가 무량판 구조로 준공된 건물을 조사하면서 부산에서는 48곳,경남은 13곳이 포함됐습니다.

이 가운데는 주차장 뿐 아니라 거주동에 무량판 구조가 포함된 곳도 일부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윤혜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이른바 '순살 아파트'로 확인된 곳은 경남 양산 사송에만 2곳입니다.

정부가 지난 2017년부터 준공된 민간 아파트 가운데 무량판 구조를 채택한 곳으로 조사를 확대하면서
부산은 39곳, 경남은 13곳이 대상이 됐습니다.

부산은 이밖에, 일반 건축물 9곳도 포함 됐는데 이 가운데 5곳이 주상복합건물입니다.

{오상훈 부산대학교 건축공학과 교수/"무량판 구조는요 일단 보가 없잖아요.보가 없으면 제일 장점이 뭐냐 하면 층고를 줄일 수 있어요.
네네.그렇기 때문에 제일 많이 쓰는 데가 어디냐 하면 주상복합입니다.}

이번 대상 건물 가운데 주차동 뿐 아니라 주거동에도 무량판 구조를 채택한 곳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자신이 살고 있는 건물이 무량판을 채택했는지 확인하기 위해 인터넷을 찾거나 평면도 확인을 하는 시민들이 크게 늘었습니다.

여기에 자재값 상승으로 최근 지은 아파트에 대한 불신도 커지고 잇습니다.

하지만 과도한 공포는 금물이라는 지적입니다.

감리마저 폐쇄적으로 이뤄지는 LH와는 달리 민간아파트는 점검이 그나마 까다롭다는 설명입니다.

{최진태 대한건축사협회 부산광역시건축사회 회장/"민간 건축물 같은 경우에는 국토부 산하에 있는 국토안전관리위원이라는 단체가 있는데 거기에서 수시로 민간 건축물에서 점검이 나옵니다.분기별로라든가 "}

점검 대상을 향후 2013년 이후까지 확대할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이번 조사는 국민들의 우려가 큰 만큼 이달중으로 최대한 신속히 진행될 전망입니다.

KNN 윤혜림입니다.
KNN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부산 051-850-9000
경남 055-283-0505
▷ 이메일 jebo@knn.co.kr
▷ knn 홈페이지/앱 접속, 시청자 제보 누르기
▷ 카카오톡 친구찾기 @knn
저작권자 © 부산경남대표방송 KN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이트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