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폭우에 공사장 토사유출, 예방시설 태부족
최한솔
입력 : 2023.07.19 20:53
조회수 :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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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집중호우에 토사유출 사고도 잇따르고 있는데요, 공사장 주변으로도 토사 유출이 빈번해지고 있습니다.
부산의 지리적 특성상 가파른 현장이 많은데, 토사유출을 막기 위한 재해예방 시설은 턱없이 부족합니다.
최한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지난 11일, 부산 남구의 한 차도가 온통 흙탕물입니다.
진흙들로 차량과 보행자들이 피해를 입었는데 이번 장마에만 두 번째입니다.
{인근 주민/"폭우가 내리면 항상 그쪽에서 (흙탕물이) 흘러내리더라고요..."}
인근 대규모 재개발 공사장에서 나온 흙탕물입니다.
시공사는 토사유출을 막기 위해 빗물을 가두고 흙을 가라앉히는 침사지를 팠지만 역부족입니다.
물을 빼낸지 일주일도 안 됐는데, 밤사이 내린 폭우로 다시 물이 가득 찼습니다.
25만 제곱미터가 넘는 부지에 깊이 2.5m 웅덩이 8개가 고작입니다.
{부산 남구청 관계자/"침사지 크기라든가 가배수로 크기라든가 한 번 재산정해서 (수정)해라...그런 쪽으로 주문한 상황입니다."}
부산의 또 다른 재개발 현장.
폭우에 물난리가 잇따랐던 곳인데 이곳엔 침사지도 보이질 않습니다.
재해영향평가가 도입된 2006년 이전에 인허가를 받은 사업지라 영향평가에 따른 재해예방시설을
만들 필요가 없었던 겁니다.
전문가들은 토사 유출 구간을 계단 형태로 만들어 한 번에 물이 쏟아지는 것을 방지해야 된다고 충고합니다.
{최재호/동아대학교 건설시스템공학과 교수/"흐름 저류형(계단식) 같은 침사지를 설치해서 가장 큰 입경의 토사를 우선적으로 제거를 할 수 있는 그러한 저류 형태를 변화시켜서 (폭우에 대비해야 합니다.)"}
또 침사지와 같은 임시 구조물도 영구 구조물 수준의 강우 빈도를 적용해서 변화된 기후 상황에 맞는 재해예방시설이 마련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KNN 최한솔입니다.
집중호우에 토사유출 사고도 잇따르고 있는데요, 공사장 주변으로도 토사 유출이 빈번해지고 있습니다.
부산의 지리적 특성상 가파른 현장이 많은데, 토사유출을 막기 위한 재해예방 시설은 턱없이 부족합니다.
최한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지난 11일, 부산 남구의 한 차도가 온통 흙탕물입니다.
진흙들로 차량과 보행자들이 피해를 입었는데 이번 장마에만 두 번째입니다.
{인근 주민/"폭우가 내리면 항상 그쪽에서 (흙탕물이) 흘러내리더라고요..."}
인근 대규모 재개발 공사장에서 나온 흙탕물입니다.
시공사는 토사유출을 막기 위해 빗물을 가두고 흙을 가라앉히는 침사지를 팠지만 역부족입니다.
물을 빼낸지 일주일도 안 됐는데, 밤사이 내린 폭우로 다시 물이 가득 찼습니다.
25만 제곱미터가 넘는 부지에 깊이 2.5m 웅덩이 8개가 고작입니다.
{부산 남구청 관계자/"침사지 크기라든가 가배수로 크기라든가 한 번 재산정해서 (수정)해라...그런 쪽으로 주문한 상황입니다."}
부산의 또 다른 재개발 현장.
폭우에 물난리가 잇따랐던 곳인데 이곳엔 침사지도 보이질 않습니다.
재해영향평가가 도입된 2006년 이전에 인허가를 받은 사업지라 영향평가에 따른 재해예방시설을
만들 필요가 없었던 겁니다.
전문가들은 토사 유출 구간을 계단 형태로 만들어 한 번에 물이 쏟아지는 것을 방지해야 된다고 충고합니다.
{최재호/동아대학교 건설시스템공학과 교수/"흐름 저류형(계단식) 같은 침사지를 설치해서 가장 큰 입경의 토사를 우선적으로 제거를 할 수 있는 그러한 저류 형태를 변화시켜서 (폭우에 대비해야 합니다.)"}
또 침사지와 같은 임시 구조물도 영구 구조물 수준의 강우 빈도를 적용해서 변화된 기후 상황에 맞는 재해예방시설이 마련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KNN 최한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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