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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가표정] - 박민식, "부산 북강서갑 출마안해"

김상진 입력 : 2023.07.12
조회수 : 1223
<앵커>
박민식 국가보훈부장관이 부산 북강서갑 출마에 선을 그으면서 새 당협위원장이 누가 될지 다시 관심이 높아졌습니다.

민주당의 기습 여론조사에 민주당과 국민의힘 모두 발칵 뒤집어졌습니다.

한주 동안의 지역 정가표정, 김상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최근 서울에서 비공식 기자간담회를 가진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은 북강서갑 출마 가능성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이미 4번이나 출마한데다가 지역구를 옮긴 상황에서 다시 북강서갑에 출마하는 것은 지역민에 대한 도리가 아니라며 선을 그었습니다.

하지만 지난 장관 인사청문회때는 총선 출마에 모호한 입장을 보이며 예비 출마자들도 영향을 받았습니다.

현재 진행중인 당협위원장 추가 공모에 새로운 응모자가 한명도 없었던 것입니다.

박 장관 복귀라는 가능성이 사라지면서 이제 가능성은 두개 남았습니다.

앞서 응모했던 4명의 후보자 가운데 한명을 당협위원장으로 세우든지,

아니면 또 한번 보류하고 거물급 주자를 투입하느냐입니다.

이와 관련 이준석 국민의힘 전 당대표는 KNN과의 인터뷰에서, 고향 부산에서 핵심적인 기회를 잡을 수 있을거라며 안철수 등판론을 주장했습니다.

누가 오든, 공석이 길어질수록 전재수 민주당 의원의 체급만 키우고있다는 당내의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한편 민주당은 지난주, 전국적으로 현역의원과 지역위원장의 경쟁력을 조사하는 여론조사를 실시했습니다.

주 내용은 현재 국민의힘 현역이나 당협위원장과의 가상대결.

국민의힘이 여론조사를 할 거라는 소문이 많았던 만큼, 민주당의 여론조사는 그야말로 기습적이었습니다.

때문에 민주당 현역과 지역위원장 등은 유리한 결과를 위해 지지자들에게 여론조사 독려를 하느라 진땀을 뺐습니다.

하지만 넋놓고 있던 국민의힘은, 여의도연구원발 여론조사인줄 알고 훨씬 더 소란스러웠다는 후문입니다.

현역 물갈이설에 민감한 PK여권의 상황을 여실히 보여줬다는 평가입니다.

엑스포 4차 프리젠테이션 이후 처음 열린 국회 엑스포 특위.

'더 이상 잘할 수 없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4차 PT를 성공적으로 해놓고도 표정이 밝지만은 않았습니다.

PT를 잘한다고해서, 곧바로 득표전으로 이어지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있기 때문입니다.

{수퍼:미흡한 언론대응 등 지적 잇따라}
이탈리아 언론에서 부산의 판세를 3위로 언급했는데도, 재빨리 대응하지 못해 회의론을 키운게 아닌가하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또 의원 외교를 강조하면서도 정작 국가별 정보와 맞춤형 홍보전략을 제시하지않는다며 답답해하는 목소리도 많았습니다.

그나마 다행인건, 가덕신공항 건설공단에 대한 기재부의 입장변화를 확인한 것.

건설공단 설립을 반대하지 않는다고 사실상 백기투항하면서, 엑스포 유치의 선결과제인 가덕신공항 조기 개항의 걸림돌 하나가 사라졌습니다.

KNN 김상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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