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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박형준 시정 1년 성과 공방, 앞으로 전망은?

표중규 입력 : 2023.07.04 19:34
조회수 : 938
<앵커>
민선8기 부산시정 1년을 놓고 부산시와 시민단체가 공방을 벌이고 있습니다.

시민단체들의 선제 공격에 부산시가 적극 방어하는 모양새인데, 2년차 부산시정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

표중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부산시가 내세운 민선8기 1년의 가장 큰 성과는 엑스포 유치를 통한 도시브랜드 강화입니다.

15분도시를 통한 교통망 개선에 안전,복지를 강화해 살기좋은 도시 순위도 대폭 상승했다고 강조합니다.

금융과 물류, 디지털과 문화관광에서도 경쟁력을 높였다며 앞으로 발전에 속도를 더하겠다고 공언합니다.

{박형준/부산시장/금년에 엑스포 유치라는 숙원의 과제도 성취하고 그와 관련된 저희가 하고자 하는 바를 각 분야에서 차질없이 속도감있게 하려고 합니다.}

이런 발표는 지난주 시민단체들의 비판에 따른 적극 대응으로 해석됩니다.

시민단체들은 지난 1년동안 엑스포 유치에만 치중하면서 부산의 민생이 외면당했다며 잇따라 날을 세웠습니다.

{도한영/부산경실련 사무처장/시민의 삶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 안전 민생현안에는 부산시의 정책과 관심이 부족한 한해였다고 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특히 투자협약 등 치적에 치중하면서 내실이 부족했다는 성토와 소통이 모자란 불통의 행정은 공통된 지적이었습니다.

{양미숙/부산참여자치시민연대 사무처장/시민의 의견을 제대로 수렴했는지 이걸 보면 이미지와 불통의 시정이 드러나지 않는가 싶습니다.}

또한 시장 공약에 예산이 집중되면서 노동, 의료, 복지, 여성이 홀대받았다는 비판도 보완해야할 점으로 꼽혔습니다

무엇보다 하반기 엑스포 유치에 더 집중해야할 부산시가, 엑스포 딜레마를 어떻게 극복할지가 2년차 시정의 숙제가 될 전망입니다.

KNN 표중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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