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사회

가덕신공항, 글로벌 관문공항 키워야

조진욱 입력 : 2023.06.21 20:56
조회수 : 1463
<앵커>
가덕신공항이 인천공항처럼 글로벌 허브공항이 되려면 어떤 것들이 필요할까요?

KNN이 마련한 가덕신공항 물류 포럼에서는 독자적인 운영 기관 마련과 복합 물류의 거점으로서의 도약이 필요하단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조진욱 기자입니다.

<기자>
가덕신공항은 인천공항 일극주의를 이겨내고 국토 균형발전을 이뤄낼 글로벌 관문공항으로 꼽힙니다.

KNN이 마련한 가덕신공항 물류포럼에서는 가덕신공항을 물류 중심의 관문공항으로 만들기 위한 다양한 논의가 이어졌습니다.

{최기영/ 인하대 교학부총장/ "이미 세계적 허브공항으로 자리잡은 인천국제공항의 경험은 가덕도신공항 운영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항구와 철도가 잘 발달된 대륙의 기점인 부산에 위치한 가덕도신공항은 새로운 물류중심이 될 잠재력이 충분합니다. "}

포럼에선 가덕 역시 인천공항공사처럼 독자적인 운영기관을 만들어야한다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특히 아시아나나 통합 LCC 본사 유치 등 거점 항공사 유치를 위한 다양한 방안도 제시됐습니다.

{이상국/ 부산연구원 도시교통연구실장 / "가덕도신공항이 직면한 중장거리 노선 확충 문제를 아시아나 항공을 허브 항공사로 유치하거나 하는 관점에서 새로운 접근이 필요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공항 배후 단지에 K-POP 공연장을 만드는 등 공항 일대를 랜드마크로 조성해야한단 의견도 있었습니다.

{이종성/ 항공대 항공안전교육원 초빙교수/"사람들이 찾아오는 공항 머무는 공항이 되려면 최소한 그 지역에 뭔가는 볼거리나 즐길거리는 제공해야한다는 거죠. K-팝의 상설전시장을 가덕신공항 배후단지에 건설해서..."}

다른 공항과 차별성을 두기 위해선 UAM 등 미래형 교통수단을 접목해야한다는 논의도 이어졌습니다.

부산항 신항과의 연계가 가능한 만큼 복합물류를 통해 딸기 등 인천공항에 집중된 신선화물을 가져오자는 제안도 나왔습니다.

{변성태/ 은산해운항공 전무/ "부산경남 일대에서 신선화물이라든지 특수화물을 유치할 수 있는 그런 점을 제공할 수 있는 것은 가덕신공항이라는 겁니다. 물류에서 새로운 수요를 제공할 수 있는 당위성을 (제시됩니다.) "}

가덕신공항의 미래와 발전방향을 모색한 이번 포럼은 오는 30일, KNN 방송으로 만나볼 수 있습니다.

KNN 조진욱입니다.
KNN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부산 051-850-9000
경남 055-283-0505
▷ 이메일 jebo@knn.co.kr
▷ knn 홈페이지/앱 접속, 시청자 제보 누르기
▷ 카카오톡 친구찾기 @knn
저작권자 © 부산경남대표방송 KN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이트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