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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윤 대통령도 파리행...원팀으로 엑스포 승부수

김상진 입력 : 2023.06.13 19:31
조회수 : 538
<앵커>
2030년 부산 엑스포 유치의 향방을 결정지을 4차 프리젠테이션이 코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윤석열 대통령도 직접 파리 국제박람회기구 총회에 참석하겠다며 지원 사격에 나섰습니다.

김상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국무회의 자리에서 다음주 국제박람회기구 총회가 열리는 프랑스 파리로 직접 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윤석열/대통령"179개 회원국이 모두 참석하는 총회에서의 이번 프레젠테이션은 부산 엑스포가 가진 차별화된 비전을 보여주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이번 순방에는 4대 그룹 총수 등 대규모 경제사절단도 동행합니다.

대통령이 직접 지원에 나선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습니다

현지실사를 마친 상황에서 펼쳐지는 이번 4차 경쟁 프리젠테이션은 사실상 엑스포 유치를 결정할 분수령이 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입니다.

이번 PT에서 강력한 존재감을 주지못하면, 부산의 사우디 리야드 추격전도 동력을 잃게 됩니다.

때문에 사우디와 차별화된 강점을 최대한 부각시키고 공적개발원조, ODA 등을 통한 회원국 표심을 사로잡아야 합니다.

{윤상직/부산엑스포 유치위 사무총장"타 경쟁국과의 차별화를 위해 엑스포의 가치를 실현해온 한국의 강점과 회원국들이 체감할 수 있는 유무형의 인프라를 구체적으로 소개할 계획입니다"}

사우디 리야드의 오일머니가 대단하지만, 사우디에게도 약점이 없는 건 아닙니다.

{안병길/국회 엑스포특위 위원(부산 서동구)/"12개의 국제인권단체에서 사형집행 문제라든지, 여성인권문제, 반체제인사들의 표적수사, 이런 것을 문제삼으면서 BIE에다가(사우디는 개최자격이 없다고)..."}

가덕신공항 조기개항을 위한 건설공단 설립에 기재부가 미온적 반응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국회 엑스포 특위와 대정부질의에서도 적극적 지원을 요청하는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이헌승/국회의원(부산진 을) "8월말에 기본계획용역 결과가 나올 예정인데 정부차원에서 그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공단설립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검토해주시길 바라겠습니다"}

우리 강점은 극대화하고, 상대의 약점은 집요하게 공략해 4차 PT에서 승부수를 던져야 합니다. 총력전이 될 수 있도록 정부의 보다 적극적 지원도 절실한 상황입니다.

서울에서 KNN 김상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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