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력 합격에 승진, 경남선관위 '아빠 찬스' 의혹
김건형
입력 : 2023.05.26 20:53
조회수 : 12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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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선거관리위원회 간부들이 자녀 채용 특혜 의혹에 휩싸이면서 사무총장과 사무차장이 동시사퇴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는데요,
경남도선관위 현직 간부도 자녀 채용 특혜 의혹의 당사자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김건형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2021년 7월 경남도선관위는 8급 이하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경력채용을 실시했습니다.
"모두 23명이 지원해 1차 서류전형과 2차 면접시험을 거쳐 5명이 합격했습니다.
그런데 합격자 가운데 당시 도 선관위 김모 과장의 자녀도 있었습니다.
경남의 한 군청에 근무하다 선관위로 자리를 옮기게 된 겁니다."
당시 면접심사표를 확인해봤습니다.
공교롭게도 4명의 면접위원이 모두 똑같이 점수를 매겼습니다.
평정항목마저 동일합니다.
면접위원 가운데 2명은 김 과장의 동료들이었습니다.
합격 이후 김 과장 자녀의 빠른 승진도 논란입니다.
2021년 9급에서 8급으로 승진한 뒤 선관위로 자리를 옮겼는데 2년만인 올해초 또 다시 7급으로 승진했습니다.
승진 소요 최저연수만 채운 고속승진입니다.
그런데 마침 김 과장은 지난해부터 도 선관위 승진심사를 총괄하는 직책을 맡고 있습니다.
소위 '아빠 찬스' 논란에 휩싸일만합니다.
"김 과장의 자녀는 현재 경남의 한 지역선관위에 근무중입니다.
의혹당사자인 김 과장의 입장을 확인하려했지만 오늘 하루 휴가를 쓰고 출근하지 않았습니다."
경남도선관위는 중앙선관위가 진행중인 특별감사 결과를 지켜보겠다는 입장만 내놓았습니다.
KNN 김건형입니다.
선거관리위원회 간부들이 자녀 채용 특혜 의혹에 휩싸이면서 사무총장과 사무차장이 동시사퇴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는데요,
경남도선관위 현직 간부도 자녀 채용 특혜 의혹의 당사자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김건형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2021년 7월 경남도선관위는 8급 이하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경력채용을 실시했습니다.
"모두 23명이 지원해 1차 서류전형과 2차 면접시험을 거쳐 5명이 합격했습니다.
그런데 합격자 가운데 당시 도 선관위 김모 과장의 자녀도 있었습니다.
경남의 한 군청에 근무하다 선관위로 자리를 옮기게 된 겁니다."
당시 면접심사표를 확인해봤습니다.
공교롭게도 4명의 면접위원이 모두 똑같이 점수를 매겼습니다.
평정항목마저 동일합니다.
면접위원 가운데 2명은 김 과장의 동료들이었습니다.
합격 이후 김 과장 자녀의 빠른 승진도 논란입니다.
2021년 9급에서 8급으로 승진한 뒤 선관위로 자리를 옮겼는데 2년만인 올해초 또 다시 7급으로 승진했습니다.
승진 소요 최저연수만 채운 고속승진입니다.
그런데 마침 김 과장은 지난해부터 도 선관위 승진심사를 총괄하는 직책을 맡고 있습니다.
소위 '아빠 찬스' 논란에 휩싸일만합니다.
"김 과장의 자녀는 현재 경남의 한 지역선관위에 근무중입니다.
의혹당사자인 김 과장의 입장을 확인하려했지만 오늘 하루 휴가를 쓰고 출근하지 않았습니다."
경남도선관위는 중앙선관위가 진행중인 특별감사 결과를 지켜보겠다는 입장만 내놓았습니다.
KNN 김건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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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형 기자
kgh@k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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