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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경력 합격에 승진, 경남선관위 '아빠 찬스' 의혹

김건형 입력 : 2023.05.26
조회수 : 1260
<앵커>
선거관리위원회 간부들이 자녀 채용 특혜 의혹에 휩싸이면서 사무총장과 사무차장이 동시사퇴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는데요,

경남도선관위 현직 간부도 자녀 채용 특혜 의혹의 당사자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김건형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2021년 7월 경남도선관위는 8급 이하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경력채용을 실시했습니다.

"모두 23명이 지원해 1차 서류전형과 2차 면접시험을 거쳐 5명이 합격했습니다.

그런데 합격자 가운데 당시 도 선관위 김모 과장의 자녀도 있었습니다.

경남의 한 군청에 근무하다 선관위로 자리를 옮기게 된 겁니다."

당시 면접심사표를 확인해봤습니다.

공교롭게도 4명의 면접위원이 모두 똑같이 점수를 매겼습니다.

평정항목마저 동일합니다.

면접위원 가운데 2명은 김 과장의 동료들이었습니다.

합격 이후 김 과장 자녀의 빠른 승진도 논란입니다.

2021년 9급에서 8급으로 승진한 뒤 선관위로 자리를 옮겼는데 2년만인 올해초 또 다시 7급으로 승진했습니다.

승진 소요 최저연수만 채운 고속승진입니다.

그런데 마침 김 과장은 지난해부터 도 선관위 승진심사를 총괄하는 직책을 맡고 있습니다.

소위 '아빠 찬스' 논란에 휩싸일만합니다.

"김 과장의 자녀는 현재 경남의 한 지역선관위에 근무중입니다.

의혹당사자인 김 과장의 입장을 확인하려했지만 오늘 하루 휴가를 쓰고 출근하지 않았습니다."

경남도선관위는 중앙선관위가 진행중인 특별감사 결과를 지켜보겠다는 입장만 내놓았습니다.

KNN 김건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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