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경제

전기, 가스에 택시요금까지 줄인상...서민 부담 가중

박명선 입력 : 2023.05.16 19:24
조회수 : 1011
<앵커>
오늘(16)부터 전기요금과 가스요금이 올랐습니다.

부산의 택시 기본요금이 다음달 1일부터 4천8백원으로 천원이 오르고 하수도 사용료도 조만간 인상될 예정이어서 서민들과 자영업자들의 부담이 커지고 있습니다.

박명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전기와 가스와 같은 공공요금이 오늘(16)부터 5.3% 올랐습니다.

4인 가구 기준 추가로 전기요금은 3천20원, 가스요금 4천4백원으로 7천원 가량 부담이 더 늘어났습니다.

코로나19 이전 매출을 완전히 회복하지 못한 상태에서 공공요금에다 식자재 값마저 줄줄이 오르면서 자영업자들은 당장 올 여름이 걱정입니다.

{곽희선/자영업자/음식점 대표/에어컨을 비롯해서 전기요금은 여름되면 더 많이 써야하잖아요. 또 오른다고 하니까 장사를 해야하나 말아야하나 하는 기로에 있습니다. }

비용 부담이 커진 만큼, 음식값 인상도 고민하고 있지만 소비침체로 이어질까 고민이 큽니다.

{최정인/자영업자/식당 매니저/"(식자재 등 물가 상승으로) 사실 음식 가격을 올려야하는데 손님들이 입구에서 가격표를 보고 많이 갈등하고 그냥 가시는 분들도 계시고..."}

또 다음달 1일부터는 부산 택시 기본요금이 기존 3천800원에서 4천800원으로 인상됩니다.

모범, 대형 택시는 기존 6천원에서 7천5백원으로 인상됩니다.

심야할증이 붙는 시간도 현재 0시부터 새벽 4시까지에서, 밤 11시부터 새벽 4시까지로 1시간 더 늘어납니다.

{김진주/직장인/"저도 직장인이다 보니까 일끝나고 밥먹고 술먹고 집에 가려면 택시를 타야하는데 과거보다 1.5배 가량 더 내야하니까 많이 부담스럽습니다."}

택시업계의 경영 위기 등을 고려해 내린 결정인데, 적자 폭이 큰 버스와 도시철도 등 대중교통 요금인상도 조만간 추진될 것이란 관측입니다.

{김경수/부산 동래구/"택시를 많이 타고 다니는데 1천원이 오른다고 하니 많이 부담됩니다. 지금도 다른 가게에 가면 너무 물가가 많이 올라서..."}

한편 물가대책위에서 부산 하수도 사용료 인상까지 가결되면서, 계속된 물가 상승에 서민들 부담은 가중되고 있습니다.

KNN 박명선입니다.
KNN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부산 051-850-9000
경남 055-283-0505
▷ 이메일 jebo@knn.co.kr
▷ knn 홈페이지/앱 접속, 시청자 제보 누르기
▷ 카카오톡 친구찾기 @knn
저작권자 © 부산경남대표방송 KN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이트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