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교정시설' 이전, 이제는 해법찾아야...
표중규
입력 : 2023.05.12 20:55
조회수 : 774
0
0
<앵커>
부산교도소와 구치소를 이전하기 위한 입지선정위원회가 갈등 속에서도 일단 출범했습니다.
안전때문이라도 하루 빨리 이전이 필요한 상황인 만큼, 이번에는 어떻게든 해법을 찾아야한다는 목소리 높습니다.
표중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부산구치소는 지난 1973년, 부산교도소는 4년 뒤인 1977년에 각각 사상구와 강서구에 지어졌습니다.
세워진지 50년이 넘어가면서 낡은 시설과 과밀수용 등으로 재소자 사망율 1위를 기록할만큼 상태가 열악합니다.
때문에 부산시는 30년째되던 2007년부터 강서구 화전동을 시작으로 명지동, 대저동, 사상구 엄궁동까지 부산 외곽 곳곳으로 수차례 이전을 추진했지만 번번히 주민반대로 좌초됐습니다.
이번에도 부산시가 이전을 위한 입지선정위원회 운영을 발표하자, 곧바로 강서구가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똑같은 전철을 밟을까 우려했지만, 또 다른 당사자인 사상구가 이제는 풀어야한다며 찬성을 공개발표했습니다.
{조병길/부산 사상구청장/부산시에서 구성한 입지선정위원회 운영에 대해서는 적극 찬성합니다. 어렵게 첫 단추를 꿰기 시작하는 만큼 정치권은 더이상 분열과 갈등의 씨앗을 만들지 말아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강서구 대저동으로 통합 이전할지, 각자 원래지역 안에서 분산 이전될지 전문가들로 구성된 위원회에 전적으로 맡기겠다는 것입니다.
반세기전 낡은 시설을 방치하는건 수용자를 위해서도,지역 발전을 위해서도 더 이상은 안된다는 지적도 많습니다.
{도한영/부산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사무처장/수용자들의 인권이나 교정서비스 측면에서 본다면 반드시 이전은 필요해보입니다. 부산의 동서간 균형적 발전을 위해서라도 반드시 이전은 필요하지 않겠는가 보여집니다.}
정치적 이해관계를 접고 해묵은 숙제를 입지선정위원회가 발전적 방향으로 풀어낼지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고 있습니다.
KNN 표중규입니다.
부산교도소와 구치소를 이전하기 위한 입지선정위원회가 갈등 속에서도 일단 출범했습니다.
안전때문이라도 하루 빨리 이전이 필요한 상황인 만큼, 이번에는 어떻게든 해법을 찾아야한다는 목소리 높습니다.
표중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부산구치소는 지난 1973년, 부산교도소는 4년 뒤인 1977년에 각각 사상구와 강서구에 지어졌습니다.
세워진지 50년이 넘어가면서 낡은 시설과 과밀수용 등으로 재소자 사망율 1위를 기록할만큼 상태가 열악합니다.
때문에 부산시는 30년째되던 2007년부터 강서구 화전동을 시작으로 명지동, 대저동, 사상구 엄궁동까지 부산 외곽 곳곳으로 수차례 이전을 추진했지만 번번히 주민반대로 좌초됐습니다.
이번에도 부산시가 이전을 위한 입지선정위원회 운영을 발표하자, 곧바로 강서구가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똑같은 전철을 밟을까 우려했지만, 또 다른 당사자인 사상구가 이제는 풀어야한다며 찬성을 공개발표했습니다.
{조병길/부산 사상구청장/부산시에서 구성한 입지선정위원회 운영에 대해서는 적극 찬성합니다. 어렵게 첫 단추를 꿰기 시작하는 만큼 정치권은 더이상 분열과 갈등의 씨앗을 만들지 말아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강서구 대저동으로 통합 이전할지, 각자 원래지역 안에서 분산 이전될지 전문가들로 구성된 위원회에 전적으로 맡기겠다는 것입니다.
반세기전 낡은 시설을 방치하는건 수용자를 위해서도,지역 발전을 위해서도 더 이상은 안된다는 지적도 많습니다.
{도한영/부산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사무처장/수용자들의 인권이나 교정서비스 측면에서 본다면 반드시 이전은 필요해보입니다. 부산의 동서간 균형적 발전을 위해서라도 반드시 이전은 필요하지 않겠는가 보여집니다.}
정치적 이해관계를 접고 해묵은 숙제를 입지선정위원회가 발전적 방향으로 풀어낼지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고 있습니다.
KNN 표중규입니다.
KNN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부산 051-850-9000
경남 055-283-0505
▷ 이메일 jebo@knn.co.kr
▷ knn 홈페이지/앱 접속, 시청자 제보 누르기
▷ 카카오톡 친구찾기 @knn
▷ 전화
부산 051-850-9000
경남 055-283-0505
▷ 이메일 jebo@knn.co.kr
▷ knn 홈페이지/앱 접속, 시청자 제보 누르기
▷ 카카오톡 친구찾기 @knn
표중규 기자
pyowill@knn.co.kr
많이 본 뉴스
주요뉴스
-
'생매장' 아기 고양이 극적 구조, "한마리는 아직..."2024.12.23
-
김형찬 구청장, 특혜 의혹 3주만에 종결 논란2024.12.23
-
경남교육계 왜 이러나?... 이번엔 성폭행 혐의2024.12.23
-
부동산 경기 침체, 2016년 거래급감 재현 우려2024.12.23
-
쪽방촌에 들이닥친 맹추위, 온열기 화재 주의2024.12.22
-
해안안전 7> 죽음 없는 바다, 과학적 위험 관리 필요2024.12.22
-
탄저병, 이상고온 여파 딸기 출하 지연.. 가격도 상승(리)2024.12.22
-
해안안전 6> 선진국 해안 안전 관리 핵심, 민간과 협력2024.12.21
-
충청권 연합 출범, 통합 경쟁 주도권 어디로?2024.12.21
-
경기침체에 탄핵까지...연말 특수에 경기 반등하나?2024.1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