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부산 시내버스로 실시간 공기질 측정...대기지도 그린다
이민재
입력 : 2023.04.23 19:22
조회수 :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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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나라 대기오염도는 OECD국가 가운데 두 번째로 나쁜 것으로 드러났는데요.
공기질 향상을 위해 부산 곳곳을 누비는 시내버스에 센서를 부착해, 공기질 지도를 만드는 작업이 진행중입니다.
이민재 기자입니다.
<기자>
시내버스 안팎에 까만 박스가 달려 있습니다.
공기 속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휘발성 가스 등을 측정하는 센서입니다.
버스가 사실상 움직이는 대기측정기 역할을 하는 겁니다.
"환경부는 1시간에 한번 지역의 대기질 측정값을 나타내지만,
부산 시내버스는 1분마다 한번 업데이트돼 실시간 대기지도를 그려냅니다."
12개 노선의 54대 시내버스가 부산 전역을 누비며 정보를 실시간으로 전달하는데, 이렇게 버스로 대기질을 측정하는 건 부산이 전국 최초입니다.
수집된 정보는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도로청소나 살수차량을 효율적으로 운용할 수 있는 지표가 될 예정입니다.
몇년전 발생한 황화수소 누출 사망 사고 등을 막기 위해, 악취 측정도 추진중입니다.
{이봉걸/부산시 버스운영과장/"도착지의 대기환경 오염 정도에 대한 사전대비가 가능토록, 앱도 개발해 개인 휴대전화로도 확인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내부센서는 버스 안 이산화탄소 농도를 측정해 운전자의 졸음운전을 방지하고, 공기질 개선에 쓰이게 됩니다.
{안영철/부산대 건축공학과 교수/"출퇴근시간대에는 사람들이 몰리다보니, 이산화탄소 농도가 높게 올라가게 됩니다. 기사분의 집중도가 떨어지는 문제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안전측면에서도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시내버스가 측정한 대기질 정보는 오는 9월부터 버스 내부 모니터를 통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부산시는 시내버스 센서 설치를 늘리고, 마을버스로까지 확대해 골목 공기질 지도까지 만들겠다는 계획입니다.
KNN 이민재입니다.
우리나라 대기오염도는 OECD국가 가운데 두 번째로 나쁜 것으로 드러났는데요.
공기질 향상을 위해 부산 곳곳을 누비는 시내버스에 센서를 부착해, 공기질 지도를 만드는 작업이 진행중입니다.
이민재 기자입니다.
<기자>
시내버스 안팎에 까만 박스가 달려 있습니다.
공기 속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휘발성 가스 등을 측정하는 센서입니다.
버스가 사실상 움직이는 대기측정기 역할을 하는 겁니다.
"환경부는 1시간에 한번 지역의 대기질 측정값을 나타내지만,
부산 시내버스는 1분마다 한번 업데이트돼 실시간 대기지도를 그려냅니다."
12개 노선의 54대 시내버스가 부산 전역을 누비며 정보를 실시간으로 전달하는데, 이렇게 버스로 대기질을 측정하는 건 부산이 전국 최초입니다.
수집된 정보는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도로청소나 살수차량을 효율적으로 운용할 수 있는 지표가 될 예정입니다.
몇년전 발생한 황화수소 누출 사망 사고 등을 막기 위해, 악취 측정도 추진중입니다.
{이봉걸/부산시 버스운영과장/"도착지의 대기환경 오염 정도에 대한 사전대비가 가능토록, 앱도 개발해 개인 휴대전화로도 확인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내부센서는 버스 안 이산화탄소 농도를 측정해 운전자의 졸음운전을 방지하고, 공기질 개선에 쓰이게 됩니다.
{안영철/부산대 건축공학과 교수/"출퇴근시간대에는 사람들이 몰리다보니, 이산화탄소 농도가 높게 올라가게 됩니다. 기사분의 집중도가 떨어지는 문제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안전측면에서도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시내버스가 측정한 대기질 정보는 오는 9월부터 버스 내부 모니터를 통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부산시는 시내버스 센서 설치를 늘리고, 마을버스로까지 확대해 골목 공기질 지도까지 만들겠다는 계획입니다.
KNN 이민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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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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