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창원 시내버스 파업, 출근길 시민 불편
김민욱
입력 : 2023.04.19 17:45
조회수 : 5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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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창원 시내버스가 3년만에 파업으로 멈춰섰습니다.
갑작스러운 파업 소식에 시민들은 출근길 큰 불편을 겪어야 했습니다.
김민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창원 시내버스가 파업에 들어갔습니다.
노사는 밤새 마라톤 협상을 벌였지만 새벽 5시까지 합의점을 찾지 못해 협상이 결렬됐습니다.
협상 결렬과 함께 파업이 시작돼 창원 전체 시내버스 767대 가운데 94%인 724대가 멈춰섰습니다.
갑작스러운 파업에 출근길 시민들은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최치원/창원 중앙동/"어제(18) 밤에 알게 돼 어떻게 해야 될지 몰라가지고 안 그래도 좀 있다 안오면 택시 탈까 생각중이긴 해요."}
창원시는 임차버스 152대를 긴급 투입했지만 발디딜 틈이 없었습니다.
{"죄송합니다. 지금 만차라서..."}
창원 시내버스가 파업에 들어간 건 지난 2020년 7월 이후 3년만입니다.
당시 파업은 사흘동안 이어졌습니다.
"보시다시피 출근길 많은 시민들이 버스를 기다리고 있는데요. 버스가 오지 않다보니 이렇게 시에서 마련한 임차 택시를 이용해야 하는 실정입니다."
임차 택시 8백대도 투입됐지만 역부족이었습니다.
{박찬주/"미리 알았으면 차 가지고 왔을 텐데 갑자기 이렇게 하면 창원시민이 어떻게 해야 합니까? 갑자기 파업을 하면."}
노조는 당초 임금 7.4% 인상 등을 요구했으며 시내버스협의회는 서울과 부산 등도 3.5% 인상에 합의했다며 팽팽히 맞섰습니다.
새벽까지 이어진 협상으로 3.5% 인상안에는 노사가 합의했지만 상여금 지급 방식을 놓고 의견이 갈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승룡/창원시 교통건설국장/"(시민 불편 사항을) 보완해서 내일(20)은 시민들 불편이 오늘보다 개선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습니다."}
지난 2021년 준공영제 시행 이후 지난해 지원된 재정지원금만 870억원, 파업이 장기화될수록 시민 불편이 큰 만큼 노사의 책임있는 교섭이 요구됩니다.
KNN 김민욱입니다.
창원 시내버스가 3년만에 파업으로 멈춰섰습니다.
갑작스러운 파업 소식에 시민들은 출근길 큰 불편을 겪어야 했습니다.
김민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창원 시내버스가 파업에 들어갔습니다.
노사는 밤새 마라톤 협상을 벌였지만 새벽 5시까지 합의점을 찾지 못해 협상이 결렬됐습니다.
협상 결렬과 함께 파업이 시작돼 창원 전체 시내버스 767대 가운데 94%인 724대가 멈춰섰습니다.
갑작스러운 파업에 출근길 시민들은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최치원/창원 중앙동/"어제(18) 밤에 알게 돼 어떻게 해야 될지 몰라가지고 안 그래도 좀 있다 안오면 택시 탈까 생각중이긴 해요."}
창원시는 임차버스 152대를 긴급 투입했지만 발디딜 틈이 없었습니다.
{"죄송합니다. 지금 만차라서..."}
창원 시내버스가 파업에 들어간 건 지난 2020년 7월 이후 3년만입니다.
당시 파업은 사흘동안 이어졌습니다.
"보시다시피 출근길 많은 시민들이 버스를 기다리고 있는데요. 버스가 오지 않다보니 이렇게 시에서 마련한 임차 택시를 이용해야 하는 실정입니다."
임차 택시 8백대도 투입됐지만 역부족이었습니다.
{박찬주/"미리 알았으면 차 가지고 왔을 텐데 갑자기 이렇게 하면 창원시민이 어떻게 해야 합니까? 갑자기 파업을 하면."}
노조는 당초 임금 7.4% 인상 등을 요구했으며 시내버스협의회는 서울과 부산 등도 3.5% 인상에 합의했다며 팽팽히 맞섰습니다.
새벽까지 이어진 협상으로 3.5% 인상안에는 노사가 합의했지만 상여금 지급 방식을 놓고 의견이 갈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승룡/창원시 교통건설국장/"(시민 불편 사항을) 보완해서 내일(20)은 시민들 불편이 오늘보다 개선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습니다."}
지난 2021년 준공영제 시행 이후 지난해 지원된 재정지원금만 870억원, 파업이 장기화될수록 시민 불편이 큰 만큼 노사의 책임있는 교섭이 요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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