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애물단지' 된 모노레일, 복구는 언제쯤?
황보람
입력 : 2023.03.26 19:24
조회수 :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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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해안 대표 관광지, 통영과 거제의 대표 명소였던 모노레일이 사고로 오랫동안 운영이 중단 되면서 애물단지로 전락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재운행까지는 여전히 기약이 없는 상황입니다.
황보 람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2021년, 통영 욕지도 모노레일 사고 현장입니다.
열차가 선로를 벗어나면서 탑승객 8명이 다쳤고, 모노레일 운행은 무기한 중단됐습니다.
사고 1년 3개월 째, 운행을 멈춘 동안 출입구는 녹이 슬었고, 승강장 곳곳이 방치 돼 있습니다.
하지만 모노레일 재운행은 기약이 없는 상황입니다.
복구 공사비만 100억원 정도 들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예산 확보가 관건입니다.
민간투자 유치 등 여러 방안이 논의되고 있지만, 아직 확정된 것은 없습니다.
예산 확보 방안이 결정된다 해도 기존 시설 재활용 여부 등도 따져봐야 하기 때문에, 복구에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통영관광개발공사 관계자/"민자 투자라든지, (지자체) 예산 확보라든지 결국에는 그 두 개밖에 없지 않습니까? 그래서 그 두가지 측면을 같이 고려를 하고 있다고..."}
한해 탑승객 60만명이 넘던 거제 모노레일도 지난해 승강장 화재로 운영이 중단됐습니다.
승강장 등 건물 두 동과 모노레일이 불에 탔고, 여전히 주변 출입 자체가 통제되고 있습니다.
불에 탄 모노레일과 승강장은 고철만 따로 분류해 놓은 상태입니다.
여길 보시면 열차 모터도 보이는데, 당시 화재 흔적이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거제시는 오는 9월, 재개장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박경석/거제시해양관광개발공사/"승강장을 기존 1층에서 3층으로 확장해서 편의시설과 안전시설들을 충분히 갖춰서..."}
관광효자상품이던 모노레일이 애물단지로 전락한 가운데, 복구 마저 어려움을 겪으면서, 지자체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KNN 황보 람입니다.
남해안 대표 관광지, 통영과 거제의 대표 명소였던 모노레일이 사고로 오랫동안 운영이 중단 되면서 애물단지로 전락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재운행까지는 여전히 기약이 없는 상황입니다.
황보 람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2021년, 통영 욕지도 모노레일 사고 현장입니다.
열차가 선로를 벗어나면서 탑승객 8명이 다쳤고, 모노레일 운행은 무기한 중단됐습니다.
사고 1년 3개월 째, 운행을 멈춘 동안 출입구는 녹이 슬었고, 승강장 곳곳이 방치 돼 있습니다.
하지만 모노레일 재운행은 기약이 없는 상황입니다.
복구 공사비만 100억원 정도 들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예산 확보가 관건입니다.
민간투자 유치 등 여러 방안이 논의되고 있지만, 아직 확정된 것은 없습니다.
예산 확보 방안이 결정된다 해도 기존 시설 재활용 여부 등도 따져봐야 하기 때문에, 복구에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통영관광개발공사 관계자/"민자 투자라든지, (지자체) 예산 확보라든지 결국에는 그 두 개밖에 없지 않습니까? 그래서 그 두가지 측면을 같이 고려를 하고 있다고..."}
한해 탑승객 60만명이 넘던 거제 모노레일도 지난해 승강장 화재로 운영이 중단됐습니다.
승강장 등 건물 두 동과 모노레일이 불에 탔고, 여전히 주변 출입 자체가 통제되고 있습니다.
불에 탄 모노레일과 승강장은 고철만 따로 분류해 놓은 상태입니다.
여길 보시면 열차 모터도 보이는데, 당시 화재 흔적이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거제시는 오는 9월, 재개장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박경석/거제시해양관광개발공사/"승강장을 기존 1층에서 3층으로 확장해서 편의시설과 안전시설들을 충분히 갖춰서..."}
관광효자상품이던 모노레일이 애물단지로 전락한 가운데, 복구 마저 어려움을 겪으면서, 지자체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KNN 황보 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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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보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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