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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신공항 급행철도' 수요 충분...2029년 개통 가능

주우진 입력 : 2023.03.23
조회수 : 1238
<앵커>
가덕신공항과 엑스포 현장을 15분만에 연결하는 차세대 부산형 급행철도는 2030 부산월드엑스포 개최를 위한 핵심 시설로 꼽힙니다.

막대한 건설비 등으로 사업 추진에 의문이 많았는데, 부산시가 민자 유치를 통한 조기 개통에 자신감을 보이면서 결과에 관심이 쏠립니다.

주우진 기자입니다.

<기자>
차세대 부산형 급행철도는 가덕신공항을 위한 공항 철도이면서 2030부산월드엑스포 성공 개최를 위한 핵심 기반시설로 꼽힙니다.

탄소 배출없는 수소 전동차로 운행돼, 기후 위기 대응이라는 엑스포 주제를 충실히 구현해내기 때문입니다.

{박형준/부산시장 "2030년 부산에서 열리는 세계박람회에서 탄소중립 모델의 기반시설로 제시한다면, 차별화된 대한민국의 기술경쟁력을 전 세계에 선보일 수 있을 것입니다."}

2조 5천억원의 막대한 사업비가 최대 관건인데, 부산시는 절반 이상을 민간 자본 유치를 자신합니다.

하루 11만 3천여 명이 이용할 것으로 조사돼, 경제성이 충분한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입니다.

한 대기업 자체 조사에서는 예상 이용객 수치가 훨씬 높았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광회/부산시 도시균형발전실장 "가덕도 수요는 사실 부차적이고 명지, 하단에서 도심에 접근하고 또 센텀에 접근하는 그 수요가 당초에 계획한 것보다 굉장히 많은 수요가 발생하는 것으로 검증이 됐고..."}

행정절차를 서두르면, 오는 2025년 말 착공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봅니다.

예상 공사기간이 5년인데 최적의 설계로 6개월만 당겨도, 엑스포 개최에 맞춰 개통이 가능하다는 계산입니다.

다만 최근 만덕~센텀 대심도 공사 사고에서 보듯, 대심도 철도 공사 과정에서 예상 못한 변수에 발목이 잡힐 수도 있습니다.

시는 사업 추진의 효율성을 높이고 최적의 설계방안을 찾기 위핸 용역에 착수하는 등 급행철도 건설에 본격 돌입했습니다.

KNN 주우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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