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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엑스포로 부동산 상승 기대, 북항 배후단지 주목

주우진 입력 : 2023.03.19
조회수 : 4953
<앵커>
2030 부산월드엑스포 유치와 연계한 북항 재개발이 완료되면, 북항 배후지역은 부동산 가치 상승이라는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개발 호재 분위기를 타고 북항 근처 대단지 재개발 사업장에서 분양에 돌입했는데, 엑스포가 침체된 부동산 시장에도 먹힐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주우진 기자입니다.

<기자>

부산항 북항은 랜드마크 시설과 관광 문화시설, 해양 산업시설 등이 집적화된 부산의 새로운 해양거점 공간으로 재개발되고 있습니다.

2030월드엑스포 부산 유치가 확정되면 주 무대로 활용되는데, 55보급창이 이전하고 고가도로까지 철거돼 서면 도심과도 한층 가까워집니다.

트램과 항공택시가 북항 일대를 순환하고, 가덕신공항까지 15분만에 주파하는 부산형 급행열차가 놓이는 등 교통지도의 대변화도 예고됩니다.

"엑스포와 연계된 이 같은 북항 재개발은 원도심과 남구 등 북항 배후지역의 가치를 높일 것으로 전망됩니다."

접근성이 개선돼 사람이 몰리면 부동산 가치가 오를 수밖에 없습니다.

이번에 3천여 세대 분양에 나서는 부산 남구 우암동의 한 재개발 단지가, 대표적인 '수혜주'로 꼽힙니다.

{주재용/00아파트 분양대행사 "북항 개발과 함께 시너지 효과를 낸다고 하면 앞으로 개발 비전이 굉장히 높은 부산 지역 중에 단연 돋보이는 곳으로 보셔도 (무관합니다.)"}

이곳의 분양 성적표는 북항과 맞닿은 우암*대연동 일대 1만세대 규모의 다른 재개발 사업장들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허남수/공인중개사 "부산지역 뿐만 아니라 서울이나 경기지역에서 투자를 하신 분들이 상당히 있습니다. 충분히, 부산의 중심지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엑스포 호재가 부동산 경기 침체를 뚫을지 아니면 아니면 침체에 무릎을 꿇을지 관심이 쏠립니다.

KNN 주우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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