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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건강365] 흔한 지방간? 신장 기능 떨어뜨려

이아영 입력 : 2023.03.13
조회수 : 772
<앵커>
지방간은 우리나라 성인 절반 정도가 가지고 있습니다.

아직 젊으니까 괜찮을까요?

시간이 지나면서 간이 굳거나 신장 기능에도 문제를 일으킵니다.

건강365에서 자세한 내용 살펴봅니다.


술은 입에도 안 대지만 배달 야식을 즐기는 A씨, 마른 체형이지만 복부 비만이 고민인 B씨!

두 사람의 간은 건강할까요?

안타깝게도 지방간 진단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동우 구포성심병원 소화기센터장 / 인제대학교 부산백병원 내과 외래교수, 대한소화기학회 정회원 )

{ 지방간은 크게 과도한 음주로 인한 알코올성 지방간과 비만, 당뇨병, 고지혈증, 약물과 관련된 비알코올성 지방간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영양 상태가 좋아지고 대사증후군 유병률이 증가함에 따라 비알코올성 지방간 환자가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

중년 여성은 줄어든 여성호르몬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비만과 혈관 질환을 예방하는 에스트로겐이 감소하면서 지방간으로 쉽게 진행되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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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자>
{수퍼:Q.지방간을 방치하면 왜 위험한가요? }

{수퍼: 알코올성 지방간의 경우 술을 계속 마시게 되면 일생 동안 15~30%에서 간경변증이 발생합니다.

비알코올성 지방간은 대부분 가벼운 병이지만 마찬가지로 심한 지방간이 되면 네 명 가운데 한 명이 간경변증으로 진행될 수 있습니다. }

비알콜성 지방간이 혈관성 치매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도 있는데요.

이쯤이면 지방간을 우연히 발견할 게 아니라, 주기적으로 검사하고 관리해야겠죠.

{건강검진에서 우연히 발견되는 간 기능 검사 이상의 가장 흔한 원인이 지방간입니다.

지방간 진단을 확실하게 하려면 조직검사를 해야 하지만 복부초음파나 CT 를 통해 어느 정도 진단이 가능하며 간 섬유화를 진단하기 위해 간 섬유화 스캔을 시행할 수 있습니다. }

지방간 진단을 받았다면 제일 먼저 체중감량이 필요합니다.

주의할 점은 갑자기 열량 섭취를 극단적으로 낮추면 오히려 간 내 염증을 늘릴 수 있습니다.

{ 운동 없이 급격한 체중 감소가 있을 때 간 수치와 간 염증, 간 섬유화가 악화될 수 있습니다.

간 내 염증과 간 섬유화 개선을 위해 7~10% 이상의 체중 감량이 필요하며 6개월 이상의 장기적 체중 감량과 운동을 통한 근육량 유지가 필요합니다. }

우리나라 사람들은 유난히 탄수화물을 즐겨 먹죠.

지방간 관리를 위해선 과자나 탄산음료에 들어있는 과당 형태의 탄수화물도 줄이고, 단백질을 더 많이 챙겨먹어야 합니다. 건강365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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