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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단독>국토부, '가덕신공항 빨라야 2032년 개항'

이태훈 입력 : 2023.03.02
조회수 : 883
<앵커>
저희 KNN이 국토부의 가덕신공항 기본계획 용역 문건을 확인했더니, 개항시기가 2030년 엑스포 이후인 2032년에나 가능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구체적인 공사기한은 재검토될 예정이지만, 다음 달 엑스포 현지 실사를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큰 파장이 예상됩니다.

이태훈 기자가 단독 취재했습니다.

<기자>
가덕신공항 기본계획 용역에서 검토되는 6개 안 중에 가장 높은 평가 점수를 받은 공항 배치도입니다.

<가덕도 남단 섬 중앙에 터미널 시설 등을 배치하고 북쪽에 활주로를 짓는 구조입니다.

절토량은 1.64억 세제곱미터로 6개 안 중 제일 많고, 매립량은 0.95억 세제곱미터로 제일 적습니다.

섬 왼쪽 선박 항로인 가덕수도를 회피하기 위해, 공항 높이는 해발 25m로 계획됐습니다.

터미널은 T자형, 제2활주로는 터미널 아래 쪽에 배치되는 구조입니다.>

하지만 공사 기한이 문제입니다.

6개 안 중에 공기가 가장 짧은 안인데도 불구하고 89개월이나 걸립니다.

<오는 8월 기본계획 용역이 마무리되고 기본,실시설계를 거쳐 내년 하반기 착공에 들어가더라도,

2032년에나 개항이 가능할 전망입니다.>

다음 달, 엑스포 현지 실사를 앞두고 지역 사회의 반발은 물론, 후폭풍도 상당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구체적인 공기는 최적화 과정을 거쳐 재검토될 예정이지만, 엑스포 전, 조기개항은 사실상 힘든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박영강/신공항교수회의 공동대표/'신공항이 되어야만 엑스포가 개최될 수 있고 엑스포가 개최되어야만 신공항도 정상적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국토부가 이달 중순 조기개항과 관련해 어떤 입장을 내놓을지도 지켜볼 일입니다.

{김광회/부산시 도시균형발전실장/'우리 정부에서는 각계 각층, 우리 시도 마찬가지고 마무리 작업 과정에서 의견을 모으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사전타당성조사에 이어, 기본계획에서마저 또 다시 부울경 시도민들을 무시하고 농락하는 결과로 이어지지 않을지 우려가 큰 상황입니다.

KNN 이태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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