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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오늘의책]재와 빨강/ 편혜영/ 창비

박정은 입력 : 2023.02.10
조회수 : 312
우리 문단의 손꼽히는 이야기꾼 편혜영! 동인문학상과 이상문학상, 현대문학상 등을 수상한 바 있는데요.

그가 2010년 펴낸 첫 장편소설이 13년 만에 새롭게 재출판됐습니다. "재와 빨강" 오늘의 책에서 만나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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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회사 약품개발원인 주인공! 전염병이 창궐하는데다 정치적 상황도 혼란스러운 "C국"으로 파견되는데요.

시간이 흐른 어느 날, 자신이 키우던 개와 전처의 시신이 함께 발견되면서 유력한 살인 용의자로 떠오릅니다.


2010년에 쓰인 소설은 마치 코로나를 예견한 듯한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발열과 기침으로 퍼져나가는 팬데믹, 격리와 거리 두기를 통해 팽배해지는 불신 등 작품 속 상황은 2020년 이후의 우리 사회를 꼭 빼어 닮았는데요.

저자는 소설의 시의성과 현재성이 살아나도록 리마스터판에서 거의 모든 문장을 새롭게 고쳐 썼습니다.

오늘의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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