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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박형준 시장 '가덕신공항 이상없다'

표중규 입력 : 2023.02.01
조회수 : 369
<앵커>
최근 TK신공항을 가덕신공항보다 더 빨리, 더 크게 짓는 안이 정치권에서 자꾸 거론되고 있습니다.

지역민들은 불안할 수 밖에 없는데, 그동안 조용히 속도만 내겠다던 부산시도 이제 적극 대응으로 돌아섰습니다.

표중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대구공항을 이전하면서 새로 짓기 위해 추진중인 "TK신공항 특별법"!

하지만 가덕신공항을 견제하는 내용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누가봐도 2030년 개항에 활주로 3.5km로 추진되는 가덕신공항을 의식했다는 겁니다.

{박재호/더불어민주당 의원/(TK신공항) 개항시점을 2028년으로 법에 명시한다던지, 공항의 위계를 유사시 인천공항을 대체하는 중남부권 중추공항으로 명시한다던지, 활주로 용량을 사실상 3.8km를 염두에 둔 내용을 명시한다던지...}

논란이 확산되자 속도를 높여 실리만 챙기면 된다던 부산시도 적극 대응으로 방향을 틀었습니다.

무엇보다 가덕신공항보다 위계를 높이겠다는 의도는 분명하게 경계했습니다.

{박형준/부산시장/어떤 공항이 더 중요한 공항이고 어떤 공항이 좀 하위 공항으로 배치된다든지 이런 식의 법안이 통과된다든지 또는 법안에 그런 내용이 들어가는 것은 저희도 수용할 수 없다...}

군공항이라 국방부와 추진하는 TK신공항은 기재부가 관여하는 가덕신공항과 경쟁관계도 아니라고 못박았습니다.

또 공법 논란 역시, 국토부장관이 조기 개항을 천명한만큼 3월까지 공법 확정 등 차질없이 진행될거라고 강조했습니다.

{박형준/부산시장/조기 개항한다 두 번째는 안전한 공항을 건설한다 (가덕신공항이) 해상에 공항이 건설되기 때문에 그 두 가지 원칙에 합의를 했고 국토부 장관이 지난번 영남권 시도지사 회의할 때 그것을 공식 천명한 바가 있습니다}

하지만 TK정치권을 중심으로 계속 특별법에 중추공항 등 문구를 삽입하려는 시도를 공론화시키고 있어, 논란은 앞으로도 쉽게 사그라들지 않을 전망입니다.

KNN 표중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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