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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휴가철 이후 감염 폭증 우려

이민재 입력 : 2022.08.03
조회수 : 409
<앵커>
휴가철을 맞아 해수욕장 방문자가 크게 늘었습니다.

이런 가운데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데,

방역당국은 휴가철이 끝나면 확진자가 크게 늘어날 수도 있다며 우려하고 있습니다.

이민재 기자입니다.

<기자>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입니다.

바다에 몸을 담그고, 그늘 아래서 잠시 휴식도 취합니다.

'최근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다시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휴가철을 맞아 하루평균 25만 명 이상의 피서객이 해운대 해수욕장을 찾고 있습니다.'

지난달 부산의 7개 해수욕장을 방문한 피서객은 780만 명 이상.

피서객들은 최근 코로나 확진자가 늘어서 불안하다면서도, 휴가를 포기하진 못 합니다.

{김지윤/피서객/'코로나가 하도 길어지다 보니까, 코로나 걱정이 돼도 안 놀러다닐 수는 없으니까, 그래도 안전 지키면서 가족들이랑 즐기러 왔어요.'}

휴가철 이동량이 늘면서 코로나 확진자 가운데 20대 비율은 17%에 달할 정도로 높아졌습니다.

{김규항/해운대 보건소 선별진료 간호사/'(검사자가) 확실히 많아진 게 느껴지고, 요즘 다시 유행하는 것 같아서 불안하다 혹시 검사 한번 해보고싶다, 혹시 무증상 아니냐 걱정 하시면서 오시는 분들도 많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부산의 4차 백신 접종률은 11%대로 저조한 가운데 격리자 생활지원금 대상이 축소돼 검사를 기피하는 분위기까지 생겼고, 집중관리군 전화 모니터링 제도까지 폐지되면서 숨은 확진자에 대한 우려도 커졌습니다.

휴가철이 끝나는 시기에 학생들의 개학까지 맞물리면서 확진자 폭증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이소라/부산시 시민방역추진단장/'여름 휴가철이 지나면 학생들의 개학과 맞물려 확진자가 크게 늘어날 가능성이 있습니다.'}

전파가 빠르고 면역회피 특성이 강한 BA.5 변이가 국내 우세종으로 자리잡은 가운데, 휴가철과 방학 기간을 맞아 철저한 개인방역수칙 준수도 중요합니다.

KNN 이민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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