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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50대 4차 접종 시작, '미지근'

이민재 입력 : 2022.07.18
조회수 : 382
<앵커>
50대들에 대한 4차 접종이 시작됐습니다.

방역당국의 권유와 달리 접종 효과에 대한 확신이 없는 이들은 백신 접종을 거부하고 있어, 큰 효과를 기대하긴 어려울 전망입니다.

이민재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 재유행 우려가 커지면서 50대도 코로나19 백신 4차 접종을 받을 수 있게 됐습니다.

사전예약 시스템을 이용하면 다음달 1일부터 접종 받을 수 있지만, 잔여백신을 접종한다면 당장 오늘(18)부터도 가능합니다.

하지만 시민 반응은 시큰둥합니다.

조금 더 상황을 지켜보겠다는 시민부터,

{구옥선/코로나 백신 접종 유예 시민/'지금 당장은 (백신 접종계획이) 없는데요. 지금 코로나가 많이 확산되니까 그때 굉장히 심하면 맞을 생각은 있어요.'}

절대로 백신을 맞지 않겠다는 시민도 있습니다.

{이동순/코로나 백신 접종 거부 시민/'저는 절대 안맞아요. 운동하러 다니는데, 운동하러 못 나오게 해도 저는 안맞아요.
맞으나 안맞으나 똑같더라고요. 맞은사람이 더 아프더라고요 오히려.}

백신 접종에 대한 우려와 달리 진단키트 판매는 눈에 띄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확진자가 늘어나는 것과 같은 추세입니다.

'여름 휴가철을 맞아 관광객이 많이 찾는 해운대 구남로의 한 약국입니다.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늘면서 코로나 신속항원검사키트와 해열제를 찾는 손님도 크게 늘었습니다'

코로나19 검사키트는 10배 이상 판매가 늘었습니다.

{배은희/약사/'여기는 관광지다 보니까, (하루에 진단키트가) 10개나 20개 나갔던게 지금은 한 100개 정도 나가요. 특히 토요일, 일요일 같은 경우는 굉장히 많이 나가더라고요.'}

코로나19 신규확진자 수가 한 주 전보다 2배 증가하는 더블링 현상은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백신 4차 접종 효과에 대한 의문이 여전한 가운데, 방역당국은 사망예방 효과가 50%를 넘는다며 계속 접종할 것을 권하고 있습니다.

KNN 이민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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