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가덕신공항, 활주로 2본으로 설계해야
김성기
입력 : 2022.06.08 20:52
조회수 : 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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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역민들의 염원을 담은 가덕신공항은 다음 달 기본계획 수립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현재 계획대로라면 3.5km 활주로 하나를 갖추게 되는데, 전문가들은 장래 여객과 화물수요를 고려해 활주로 2개를 고려한 공항을 준비해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습니다.
김성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지난 4월 국토부가 사전타당성 조사결과 발표때 내놓은 가덕신공항 조감도입니다.
가덕도 육상과 800미터 떨어진 해상에 3.5km짜리 활주로 1본을 갖춘 모습입니다.
국회에서 열린 가덕신공항 전문가 포럼에서는 이 활주로 규모가 최대 쟁점이었습니다.
기온이 1도 올라갈때마다 활주로 길이도 1%씩 길어지는 연구결과를 볼때,
인천보다 평균 3.6도가 높은 가덕은 활주로 길이를 3.7km 이상 더 늘려야만 경제성과 안전을 확보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박원태/청주대 항공운항학과 교수/'가덕도 신공항은 남쪽에 있고 온도도 높습니다. 그런데 활주로를 3.5km로 하게되면 조종사 입장에선 굉장히 불안합니다.'}
'활주로 길이뿐만 아니라, 설계단계에서부터 활주로 갯수를 2개로 늘려야한다는 의견도 제시됐습니다.'
그 근거는 국토부의 잘못된 수요예측입니다.
'기존 연구가 없다는 이유로 외국인 인바운드 여객 수요가 누락된데다, 세계 6위 부산신항과 연계된 항공화물 수요도 모두 빠졌기 때문입니다.'
{정무섭/동아대 국제무역학과 교수/'2029년에 활주로 1본을 완공하고 그 이후 2035년이든 최대한 빠른 시간안에 최종적인 모습은 활주로 2본을 목표로 가는 것이 맞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공항 전문가들은 해상 부유식 플로팅 공법에 대해선 신중한 입장인 반면, 부등침하 우려는 충분히 극복 가능하다는 입장입니다.
{최항석/고려대 건축사회환경학과 교수/'부등침하를 너무 두려워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우리 기술로 충분히 가능합니다.'}
한편 가덕신공항 명칭을 부산신공항으로 바꿔 부르자는 의견도 나왔습니다.
KNN김성기입니다.
지역민들의 염원을 담은 가덕신공항은 다음 달 기본계획 수립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현재 계획대로라면 3.5km 활주로 하나를 갖추게 되는데, 전문가들은 장래 여객과 화물수요를 고려해 활주로 2개를 고려한 공항을 준비해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습니다.
김성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지난 4월 국토부가 사전타당성 조사결과 발표때 내놓은 가덕신공항 조감도입니다.
가덕도 육상과 800미터 떨어진 해상에 3.5km짜리 활주로 1본을 갖춘 모습입니다.
국회에서 열린 가덕신공항 전문가 포럼에서는 이 활주로 규모가 최대 쟁점이었습니다.
기온이 1도 올라갈때마다 활주로 길이도 1%씩 길어지는 연구결과를 볼때,
인천보다 평균 3.6도가 높은 가덕은 활주로 길이를 3.7km 이상 더 늘려야만 경제성과 안전을 확보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박원태/청주대 항공운항학과 교수/'가덕도 신공항은 남쪽에 있고 온도도 높습니다. 그런데 활주로를 3.5km로 하게되면 조종사 입장에선 굉장히 불안합니다.'}
'활주로 길이뿐만 아니라, 설계단계에서부터 활주로 갯수를 2개로 늘려야한다는 의견도 제시됐습니다.'
그 근거는 국토부의 잘못된 수요예측입니다.
'기존 연구가 없다는 이유로 외국인 인바운드 여객 수요가 누락된데다, 세계 6위 부산신항과 연계된 항공화물 수요도 모두 빠졌기 때문입니다.'
{정무섭/동아대 국제무역학과 교수/'2029년에 활주로 1본을 완공하고 그 이후 2035년이든 최대한 빠른 시간안에 최종적인 모습은 활주로 2본을 목표로 가는 것이 맞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공항 전문가들은 해상 부유식 플로팅 공법에 대해선 신중한 입장인 반면, 부등침하 우려는 충분히 극복 가능하다는 입장입니다.
{최항석/고려대 건축사회환경학과 교수/'부등침하를 너무 두려워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우리 기술로 충분히 가능합니다.'}
한편 가덕신공항 명칭을 부산신공항으로 바꿔 부르자는 의견도 나왔습니다.
KNN김성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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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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