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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실외 마스크 해제 첫 날, 한발 더 일상으로

이민재 입력 : 2022.05.02
조회수 : 352
<앵커>
오늘(2)부터 실외 마스크착용 의무화가 해제됐습니다.

학생들은 1년 6개월여 만에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체육수업을 하는등 거리두기 해제를 실감했습니다.

하지만 시행 첫 날인 탓인지, 산책에 나선 이들은 대부분 마스크를 착용한 모습이었습니다.

이민재 기자입니다.

<기자>
마스크를 벗은 초등학생 두 명이 숨 가쁘게 학교 운동장을 달립니다.

실외 마스크착용 의무화가 해제되면서 야외수업인 체육시간에도 마스크를 벗게 됐습니다.

학생들은 마음껏 공놀이도 하면서 체육수업에 열중했습니다.

{김태율/부곡초등 6학년/'밖에서 운동장에서 체육 같은 거 할 때는 답답하니까 마스크 벗고, 다른 학생들은 마스크 벗고 하는 것도 좋다라고 하고….}

마스크를 벗은 대학가 주변의 학생들도 기분이 많이 좋아졌습니다.

{하건수/부산대학교 학생/'갑갑했는데 벗고 나니까 좀 맑은 공기도 좀 쐬고 좋은 것 같습니다.
스포츠 활동이나 이런 거 많이 하고 있고, 피크닉도 날씨 좋아서 할 수 있고….'}

하지만 착용 의무 해제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마스크를 쓴 채 야외로 나선 시민들도 많았습니다.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화가 1년 6개월여만에 해제되면서 야외에서는 이렇게 마스크를 벗을 수 있게 됐는데요.

하지만 대부분 시민들은 아직까지 마스크를 착용한 모습입니다.'

도시철도 야외승강장에서도 마스크 착용 의무화가 해제 됐지만, 시민들은 마스크를 벗고 있다가도 사람들이 몰리면 서둘러 마스크를 올려 씁니다.

3년째 이어진 코로나 위기 속에 시민들에게는 마스크 착용이 오히려 익숙해진 모습입니다.

{김명자/부산 동래구 사직동/'쓰고 다니는 사람이 많고요. 안 쓴 사람이 좀 적네요. 거의 다 썼다고 봐야죠.
습관적으로 없으면 마스크를 쓰고 가야 된다 이런 생각이 듭니다.'}

한편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화 해제 이후에도, 50인 이상이 모이는 집회나 관람객 수가 50명이 넘는 공연·스포츠 경기 등에서는 실외라도 마스크를 계속 써야 합니다.

KNN 이민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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