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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2035년 가덕신공항...2030엑스포 흔들

김상진 입력 : 2022.04.11
조회수 : 423
<앵커>
가덕신공항 개항 시기가 6년이나 더 늦어진다면, 2030부산월드엑스포 유치에는 치명타가 될 수 밖에 없습니다.

국운을 걸고 엑스포를 유치하겠다며 신공항 조기개항까지 추진하던 인수위에도 불똥이 떨어지게 됐습니다.

이어서 김상진 기잡니다.

<기자>
지역 여론을 무시한 국토부의 가덕신공항 사타 결과는, 이미 지난해 연말부터 조짐을 보였습니다.

용역이 70% 이상 진행됐지만,

활주로 위치나 사업비 규모가 윤곽조차 드러나지 않은 깜깜이로 진행돼왔기 때문입니다.

해상매립 비율에 따라 사업비가 요동 칠 수 있다는 KNN의 지적이 잇따랐고, 2차 중간보고는 연기됐습니다.

결국, 지역 의견수렴 없이 일방적으로 진행된 결과물은 그동안 인천공항 몰아주기에 올인해온 국토부의 논리를 그대로 담고 있습니다.

특히 2천35년 개항은, 부산시가 추진하는 2030년 월드엑스포 유치에 사실상 치명타를 입히는 조치입니다.

사타 결과는 사실상 결론이 났지만, 지역 반발이 우려되면서 발표시기가 늦어지고 있습니다.

엑스포TF 등 대통령직 인수위에는 발등의 불이 떨어지게 됐습니다.

'엑스포 국정과제 추진을 물론, 2028년 조기개항까지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었지만, 국토부에 뒷통수를 맞은 셈입니다.'

국토부가 정권교체기 틈을 타 사타용역 결과라는 시한폭탄을 던지면서 책임미루기 공방도 예상됩니다.

갑작스런 신공항 날벼락에 내일(12)로 예정된 인수위 엑스포 회의는 물론, 국토부를 상대로 현안질의가 잇따를 전망입니다.

KNN 김상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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