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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제보 850-9000>이해할수 없는 MRI 사망사고

최한솔 입력 : 2021.10.18 20:54
조회수 : 606
<앵커>
MRI 장비에 산소통이 빨려들어가면서 60대 환자가 숨졌습니다.

MRI실 안에 산소공급장치가 있었는데도 산소통을 들고 들어간 이유에 대해 경찰이 집중 수사하고 있습니다.

최한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지난 14일 김해의 한 병원입니다.

자기공명영상촬영장치인 MRI에 산소통과 이를 실은 수레가 끼였습니다.

순간적으로 강한 자기장이 발생하면서 2 미터 거리에 있던 10kg 무게의 산소통과 산소통을 실은 수레까지 그대로 빨아들인 것입니다.

당시 MRI 기계 안에는 입원환자인 60대 A 씨가 있었는데 머리 등을 심하게 다치면서 숨졌습니다.

의료계 관계자들은 매우 이례적인 사고라고 지적했습니다.

강한 자력이 발생하는 곳이라 금속물질은 반입을 막고 산소공급장치도 촬영실에 이미 설치돼 있다는 설명입니다.

사고가 난 병원은 산소공급장치에 문제가 있어 산소통을 들인 것으로 알고 있지만 자세한 이야기는 피했습니다.

{병원 관계자/'그 부분은 민감한 상황이어서 산소통 관련된... 말씀을 드리기가 조금 그렇습니다.'}

그러면서 A 씨의 유족과는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갑작스런 사고를 당한 유족들은 경찰 조사를 기다린 뒤 장례일정을 진행하겠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경찰은 부검을 진행했고 이 결과 등을 바탕으로 병원 측의 과실 여부에 대해 정식수사 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KNN 최한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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