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국인에게 부족한 비타민d, 햇빛 노출을 통해서 채울 수 있다고 하죠. 그런데 요즘처럼 자외선이 강한 시기에는 알레르기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건강365에서 확인해 보시죠.

<리포트>
음식을 잘못 먹은 것도 아닌데 피부가 화끈거리고 울긋불긋할 때가 있습니다.

자외선에 피부가 과민 반응하는 질환!

"햇빛 알레르기"인데요.

요즘처럼 폭염이 이어질 때 고통 받는 환자들이 많습니다.

<출연자>
(류병직 서울피부과 원장 / 서울대 의대, 동아대병원 피부과 외래교수)

{햇빛 알레르기는 가장 간단한 것이 햇빛에 노출된 부분에 붉은 반점이 나타나는 것입니다.

대표적으로 반팔을 입었을 때 전박부(아래 팔)라든가 반바지를 입었을 때 종아리 부분.

그리고 얼굴 전체에 붉은 판이 생기면서 가려움증, 구진, 물집 등이 생기는 것이 햇빛 알레르기의 특징인데요.

가장 대표적으로 눈가와 턱밑 같이 햇빛을 안 보는 부분은 알레르기가 안 생기는 것이 감별점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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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온이 높다고 모든 사람에게 햇빛 알레르기가 생기는 건 아닙니다.

대신 옷차림이 짧아지면서 피부가 햇빛에 많이 노출되면 알레르기 확률도 그만큼 높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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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자>
{여러분도 아시다시피 가장 간단한 것은 얼굴에는 선크림을 자외선 차단지수 30 이상을 사용하고 몸에는 긴 팔이나 긴 바지를 입는 것이 좋죠.

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몸에 베타카로틴이 많은 음식을 섭취해주면 햇빛 알레르기가 훨씬 줄어듭니다.

그리고 외출 후에는 얼굴에 알로에젤로 염증을 줄여주면 좋은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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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빛 알레르기는 보통 햇빛을 피하고 며칠 지나면 자연히 낫습니다.

하지만 자주 재발하기도 하고, 성인이 된 후 갑자기 나타나는 경우가 많아서 방심은 금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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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자>
(류병직 / 서울피부과 원장 )

{햇빛 알레르기는 1도 화상에 준하게 됩니다.

그래서 가려움증이나 붉은 기가 심하면 병원에 오셔서 국소 스테로이드 처방을 받으시고요.

가려움증이 너무 심한 경우에는 스테로이드나 항히스타민제를 복용하시면 금방 증상이 완화됩니다.

하지만 얼굴에 반복적으로 햇빛 알레르기가 오시는 분들은 물광주사를 반복적으로 맞으시면 햇빛 알레르기 빈도가 줄어듭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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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빛 알레르기가 갑자기 생겼다면 먹고 있는 약을 한번 챙겨보시죠.

항생제나 이뇨제가 해당되는데요.

이런 약은 강한 자외선과 만나면 피부 염증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건강365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