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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건조주의보에, 강풍 예상 산불 관리 비상

탁지은 입력 : 2020.03.18
조회수 : 28
{앵커:
내일부터 때아닌 태풍급 강풍이 분다고 합니다.

건조한 날씨에 산불도 이어지고 있는데요,

안전사고는 물론 산불도 조심하셔야겠습니다.

탁지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부산 기장군의 한 야산에서 하얀 연기가 솟아 오릅니다.

구조대원이 진화에 나서지만 흙 사이에서 올라오는
잔불이 쉽사리 잡히지 않습니다.

'불이 시작된 곳입니다.
생활폐기물을 태우며 시작된 불이 인근 산자락으로 번져 20분 만에 꺼졌습니다.'

봄철 건조주의보가 5일 연속 이어지고 바람이 불면서 작은 불씨가 큰 불을 만든겁니다.

{김성모 기장소방서 지휘조사담당/'봄철에는 건조한 날씨와 계절풍의 영향으로 강풍이 불게 되면
불로 인한 열기를 산으로 이동시켜 급격한 연소 확대로 대형산불의 우려가 높습니다. }

실제로 날이 따뜻해지는 봄에는 습도가 낮아 불이 날 가능성도 커집니다.

지난해 전국에서 발생한 산불의 절반 정도가 3월에서 5월 사이 봄에 발생했습니다.

내일(19)은 순간초속 25m의 강풍이 불어 금요일까지 이어진다는
예보여서 화재 예방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유재은 부산지방기상청 예보과 주무관/'내일은 매우 강한 바람이 불면서 선별진료소와 같은
야외 시설물, 간판 등의 시설물 관리와 화재 예방에 각별히 유의하셔야 겠습니다. ' }

기상청은 초속 17미터가 넘어서면 태풍급으로 보는만큼 순간 초속은
태풍에 버금갈 전망이어서 시설물 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KNN 탁지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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