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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건강 365-현대인 괴롭히는 ‘허리 디스크’

박정은 입력 : 2017.06.29
조회수 : 148

{앵커: 인구의 80% 이상이 살아가면서 한 번은 허리 통증을 겪는다고 합니다. 그 중에서도 허리디스크는 현대인을 괴롭히는 대표적인 고질병인데요.

오늘 건강 365에선 허리디스크에 대한 정보 알아봅니다. 화면 함께 하시죠!}

{리포트}

척추는 우리 몸의 기둥이라고 불리는 중요한 기관이죠.

요즘 세대를 불문하고 허리 디스크로 고생하는 분들이 꾸준히 늘고 있는데요.

허리 디스크의 정확한 증상을 몰라 병을 키우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허리디스크는 요추 추간판탈출증을 흔히 부르는 말로서 정상적으로 있는 추간판의 수핵이 튀어나와 신경을 압박하는 질환입니다.

허리 통증과 함께 다리가 심하게 땡기는 방사통이 대표적인 증상이며 심하면 발목에 힘이 안들어가고 더 심하면 ‘마미증후군’이라고 하는 하지마비, 대소변장애나 성기능장애도 올 수 있습니다.

허리 디스크는 현대인을 괴롭히는 고질병이죠.

지난해 기타추간판 장애, 즉 허리 디스크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193만6천여 명인데요.

50~60대 환자가 전체의 45%, 30~40대 환자가 30%를 차지했습니다.

-무거운 물건을 드는 작업이라든가 오래 앉아있는 직업, 잘못된 자세, 흡연, 비만 그리고 유전적인 요인이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비만의 경우 외래에 방문하는 환자들을 보면 심한 비만이 아니더라도 약간 통통한 정도나 몸이 좀 두꺼운 정도의 젊은 환자가 많습니다.

허리 디스크를 방치하면 다리감각이 둔해지거나 대소변장애가 생길 수 있습니다.

이럴 땐 응급수술이 필요할 수 있는데요. 중요한 것은 빠른 진단입니다.

-허리통증과 다리에 방사통이 있는 경우 요추 MRI를 촬영해서 확진하게 됩니다.

진단이 애매할 때는 근전도와 신경전도 검사나 체열촬영을 하기도 합니다.

요추 CT의 경우에는 MRI를 찍기 어려운 경우나 수술 전 수술계획을 정하기 위해 보조적 진단으로 사용할 때가 많습니다.

허리 디스크는 환자의 증상과 검사소견에 따라 치료법도 달라집니다.

무조건 수술이 능사는 아닌데요.

{김호수 좋은문화병원 신경외과 과장/ 고신대 의대, 부산백병원 외래교수}

-비수술적 치료와 수술적 치료로 나눌 수 있고 그 중간쯤 되는 시술이 있습니다.

최근 많이 시행되고 있는 신경성형술이나 수핵성형술, 레이저감압술 등이 시술에 해당합니다.

수술적 치료는 현미경하 수핵절제술이 현재 표준적인 수술이 되어있고 최근에는 내시경을 이용한 수핵절제술이 차츰 더 확대되고 있습니다.

허리가 아프면 일단 담배부터 끊어 보시죠.

얼핏 봐서는 허리 디스크와 흡연이 아무 연관도 없어 보이지만 사실 담배를 피우면 혈관이 수축돼 허리 노화에 직접적 영향을 준다고 하네요.

건강365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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