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부산항대교에 스카이빔, 새 랜드마크 생기나?
조진욱
입력 : 2025.02.12 19:25
조회수 : 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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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부산의 야경하면 광안대교와 요트를 떠올리는 분들 많을텐데요.
부산항대교를 활용한 새로운 야경 상품도 추진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하늘 높이 빛을 쏴서 상징 조명을 만든다는 건데, 항공기 시야 방해 우려같은 넘어야할 과제도 많습니다.
조진욱 기자입니다.
<기자>
건물 옥상에서 빛기둥이 하늘로 치솟습니다.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한 호텔에 설치된 스카이빔인데, 밤시간 비행기에서 보일 정도로 높이 오릅니다.
부산에서도 비슷한 관광 상품이 추진됩니다.
"부산시는 지난주 부산항대교에 스카이빔을 설치하는 용역을 발주했습니다.
이곳 산복도로 등 멀리서도 한 눈에 보이는 부산의 상징 조명을 만들겠단 겁니다."
예상사업비는 40억 원 수준. 올해 말 용역이 끝나면 내년말에는 완성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존 야간경관 명소인 광안대교나 황령산 등과는 다른 이색적인 관광 상품으로 기대를 모읍니다.
{ 장해진/ 부산시 도시경관팀장/ "부산항대교는 광안대교와 달리 사방에서 조망이 가능합니다. 제대로 설치만 된다면 광안대교보다 더한 관광지가 되지 않을까..."}
다만 설비 자체가 고가인데다 유지보수나 전기세가 많이 드는 건 단점입니다.
빛공해나 항공기 시야 방해는 넘어야할 산입니다.
실제로 비슷한 빛조명을 추진했던 대전시는 아예 사업을 취소했고, 울산은 특정 시간에만 빛을 쏘고 있습니다.
{ 대전시 관계자/ "누가 봐도 이건 하늘로 빵빵쏘는데, 매일매일 쏘잖아요. 하늘로 다니는 비행기나 헬기 같은 거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검토가 나왔나 보더라고요."}
각종 우려 속에 스카이빔이 관광도시 부산을 상징하는 킬러컨텐츠로 부상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NN 조진욱입니다.
부산의 야경하면 광안대교와 요트를 떠올리는 분들 많을텐데요.
부산항대교를 활용한 새로운 야경 상품도 추진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하늘 높이 빛을 쏴서 상징 조명을 만든다는 건데, 항공기 시야 방해 우려같은 넘어야할 과제도 많습니다.
조진욱 기자입니다.
<기자>
건물 옥상에서 빛기둥이 하늘로 치솟습니다.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한 호텔에 설치된 스카이빔인데, 밤시간 비행기에서 보일 정도로 높이 오릅니다.
부산에서도 비슷한 관광 상품이 추진됩니다.
"부산시는 지난주 부산항대교에 스카이빔을 설치하는 용역을 발주했습니다.
이곳 산복도로 등 멀리서도 한 눈에 보이는 부산의 상징 조명을 만들겠단 겁니다."
예상사업비는 40억 원 수준. 올해 말 용역이 끝나면 내년말에는 완성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존 야간경관 명소인 광안대교나 황령산 등과는 다른 이색적인 관광 상품으로 기대를 모읍니다.
{ 장해진/ 부산시 도시경관팀장/ "부산항대교는 광안대교와 달리 사방에서 조망이 가능합니다. 제대로 설치만 된다면 광안대교보다 더한 관광지가 되지 않을까..."}
다만 설비 자체가 고가인데다 유지보수나 전기세가 많이 드는 건 단점입니다.
빛공해나 항공기 시야 방해는 넘어야할 산입니다.
실제로 비슷한 빛조명을 추진했던 대전시는 아예 사업을 취소했고, 울산은 특정 시간에만 빛을 쏘고 있습니다.
{ 대전시 관계자/ "누가 봐도 이건 하늘로 빵빵쏘는데, 매일매일 쏘잖아요. 하늘로 다니는 비행기나 헬기 같은 거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검토가 나왔나 보더라고요."}
각종 우려 속에 스카이빔이 관광도시 부산을 상징하는 킬러컨텐츠로 부상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NN 조진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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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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