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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N뉴스아이

<앵커>
부산 북항의 명물 흑상어 '부캉이'의 인기가 식을 줄 모르는데 그만큼 그늘도 있습니다.

수로에 음식물 쓰레기를 버리거나 야간시간대 손전등을 비추는 시민들도 나타나면서 관리에 애를 먹고 있습니다.

하영광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새벽 시간, 한 남성이 북항수로에 무언가를 버립니다.

주변의 제지에도 아랑곳하지 않습니다.

현장에서 확인된 건 먹다 남은 보쌈과 김치찌개.

부캉이가 자주 오가는 수로에다 음식물 쓰레기를 버린 겁니다.

{정창근 정준빈/부산 양정동/"좀 안타깝죠. 부산의 마스코트가 됐는데 이런 것을 잘 지켜서 쓰레기 이런 것도 버리면 안되고 사람들이 알아서 좀 시민의식을 갖고 잘했으면 좋겠습니다."}

부캉이 같은 '흑상어종'은 수면 시간에 신진대사를 낮추고 헤엄을 이어가는 특성이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런데 야간시간 강한 손전등을 비추는 일부 시민의 행동에 부캉이가 이상반응을 보이자,

이를 막기 위한 '자경단'까지 등장했고,

활동 과정에서 시민 간 시비가 붙어 경찰이 출동하기도 했습니다.

"부캉이가 등장한 이후 이곳 북항친수공원을 찾은 방문객은 130만 명을 돌파했는데요.

하지만 많은 인파가 몰리다보니 현장 관리에도 크고작은 어려움이 따르고 있습니다."
특히 관리 인력이 줄어드는 야간 시간대가 사각지대입니다.

관람객이 몰리면서 생기는 북항 일대의 불법주정차와 교통 혼잡도 문제입니다.

{김헌호/부산시 공원계획팀장/"야간 인력이 많이 없습니다. 야간에 순찰하고 또 현수막이나 방송 등으로 계도를 하고 있는데 그것만 가지고는 한계가 있어서.."}

북항에 굴러들어온 '복덩이'인 부캉이를 향한 뜨거운 관심만큼이나 성숙한 시민의식도 필요해보입니다.

KNN 하영광입니다.

영상취재:박은성 영상편집:조예인

<앵커>
국내 최대 굴 생산지인 경남의 바다에서 노로바이러스가 잇따라 검출되고 있습니다.

심지어 국내 검사를 통과한 냉동굴까지 미국에서 폐기 처분되면서 위생관리에 허점이 드러났다는 지적입니다.

최혁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우리나라 굴 생산량의 80%를 차지하는 경남.

지난해 생산액만 2천억 원에 이릅니다.

하지만 이런 경남의 주요 굴 생산해역에서 노로바이러스가 잇따라 검출되고 있습니다.

"경남 바다에서 노로바이러스 검출률은 45.5%.

특히 거제 앞바다에서는 무려 60% 안팎까지 높아집니다.

전남보다 검출 건수는 경남이 5배 이상 많습니다."

심지어 국내에서 검사를 통과한 냉동굴도 미국에서 노로바이러스가 검출돼 6차례나 폐기 또는 리콜됐습니다.

알고보니 수출용 굴에 대해 선적 전 노로바이러스 정밀검사는 그동안 단 한 건도 실시되지 않았습니다.

{신장식/국회의원(조국혁신당)/"해역관리는 육상 오염원을 제대로 차단하고 있느냐, 그걸 차단하지 않은 채로 아무리 여기서 사후에 검사를 더 많이 해도 계속해서 바이러스 출현 빈도는 높아질 겁니다."}

"노로바이러스는 육상 분뇨가 바다로 유입되면서 발생하는 경우가 많은 만큼, 생산해역 주변 환경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하지만 오염을 줄이기 위한 바다 공중화장실 설치는 지난해 2건,올해 3건에 그쳤고 내년에는 예산조차 없습니다.

{해수부 관계자/"내년 같은 경우에는 지자체에서 수요가 없었고..2028년에는 지자체에서 수요가 있는 걸로 저희가 파악하고.."}

미국 FDA가 인정한 청정해역이라는 자랑조차 무색한 노로바이러스 검출결과에 해수부와 경남도의 대책마련이 시급해보입니다. KNN 최혁규입니다.

영상취재:권용국

<앵커>
오늘 경기를 끝으로 올시즌 프로야구 정규시즌도 끝이납니다.

롯데자이언츠는 명장 김태형 감독의 마지막 시즌에도 가을야구 문턱을 못넘었는데요.

그런데 역설적으로 선수단에게는 역대급 진기록이 쏟아진 한해입니다.

조진욱 기자입니다,

<기자>
높은 공도, 낮은 공도, 심지어 빠지는 공도 롯데 레이예스에겐 문제 없습니다.

어제까지 친 안타만 207개. 2년 전 자신이 세운 국내 최다 안타를 훌쩍 넘어섰습니다.

현재 KT 최원준과 마지막 경쟁하고 있는데, 이 결과에 따라 3년 연속 안타왕 등극도 가능합니다.

올시즌 가장 많이 베이스를 훔친 타자는 롯데 황성빈으로 결정났습니다.

NC 박민우를 제치고 차지한 것으로, 31년 전 전준호에 이은 롯데 출신 도루왕입니다.

{황성빈/ 롯데자이언츠 타자(도루왕)/ "자이언츠 선수로서 되게 오랜만에 도루왕이라는 타이틀을 받게 됐는데 주변에서 너무 많이 도와주셔서 받을 수 있었고, (내년에는) 보다 높은 위치에서 시즌 끝낼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습니다."}


지난 2015년 144경기로 변경된 이후 첫 기록들도 대거 쏟아졌습니다.

고승민은 시즌 내내 병살타를 단 한 번도 치지 않은 대기록을 썼고,

비슬리와 로드리게스, 박세웅, 나균안, 김진욱 이렇게 5명의 선발이 모두 규정이닝을 달성했습니다.

{김진욱/ 롯데자이언츠 투수/"제 손에서 성공했다는 게 감격스럽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내년에는 좋은 결과로 한경기한경기 최선을 다하고 승리해서 보답할 수 있도록..."}

신인 박정민은 최동원 이후 첫 구원 투수 9승을 거머쥐었습니다.

"이처럼 역대급 진기록이 쏟아졌지만 9년째 가을야구 탈락이라는 씁쓸한 불명예도 남은 한해입니다.

수장인 김태형 감독의 계약도 끝난 가운데, 새 감독 선임 여부 등도 지켜봐야할 관심사입니다.

KNN 조진욱입니다."

영상취재: 김태용 / 영상편집: 이소민

<앵커>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선거법 위반으로 13시간 동안 경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야권에서 사퇴까지 요구하자 경남도는 정치공세라며 진화에 나섰는데요.

기소 여부에 따라 도정 차질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정기형 기자입니다.

<기자>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지난 7일 13시간동안 경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피의자 신분입니다.

박완수 도지사가 지난 6.3 지방선거 당시 사전선거운동과 유사 사무소 설치 등에 관여했는지가 핵심입니다.

파장이 커지자 경남도는 대변인이 나서 혐의를 전면 부인했습니다.

장시간 조사가 혐의 입증이나 범죄를 의미하는 건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유해남/경남도 대변인 "각각의 행위들을 하나의 범죄 행위로 간주하고 연결하려는 과정에서 많은 확인과 질문이 반복되고 조사 시간이 길어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박지사 외에도 딥페이크 영상 제작과 도청 자료 유출 등 혐의로 전현직 공무원 등 9명이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선거사범 공소시효가 12월 3일인만큼 경찰은 이달 안으로 수사를 마무리해 공소청에 송치할 전망입니다.

박 지사와 핵심 공무원 등의 추후 기소 여부와 사법 판단에 따라 민선 9기 경남도정의 차질과 파장은 피하기 어려울 전망입니다.

진보당은 박 지사의 사퇴를 촉구하며 정치적 공세를 높이고 있습니다.

김인애/진보당 경남도당 대변인 "이토록 많은 불법 의혹과 형사 사건이 벌어진 것에 대해 석고대죄하십시오. 그리고 정치적 책임을 지고 지금 당장 사퇴하십시오."

민주당도 한점 의문도 남지 않도록 의혹을 밝혀야한다며 공세에 나섰습니다

이에 대해 경남도는 추가 반박 브리핑에 나설 방침이어서 선거법 위반을 둘러싼 공방은 더 뜨거워질 전망입니다.

KNN 정기형입니다.

<앵커>

지난해 부산으로 이전한 해양수산부가 처음으로 부산에서 국정감사를 받았습니다.

전국적인 반대에 부딪힌 항만공사 통합이 이번 국감의 핵심 쟁점으로 부각됐는데, 여야 모두 한목소리로 졸속 통합을 우려했습니다.

황보 람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해양수산부와 산하기관 국정감사가 해수부 부산 청사에서 처음 열렸습니다.

그동안 주로 국회에서 열렸던 것을 감안하면, 부산 이전의 상징성을 고려한 결정으로 보입니다.

국감의 핵심 쟁점은 역시 전국 4개 항만공사 통합 문제였습니다.

고유의 시장과 수요가 다른 항만들을 통합하는 것은 전문성과 자율성을 떨어뜨리는데다, 통합의 효율성도 담보되지 않는다는 비판이 제기됐습니다.

조승환/국민의힘 의원 "(2011년) MB 정부 시절에도 (통합) 검토가 있었던 것은 알고 계시죠? 이때 비효율의 '부(不)의 효과보다는 항만별로 특화시키는 독립적 항만공사 형태가 정(正)의 효과가 크다'라고 이미 입증됐다고 생각합니다."

이성권/국민의힘 의원 "배구선수,농구선수,야구선수 이것은 각각의 구기종목입니다. 그런데 각각의 선수들을 한꺼번에 한 팀 안에 섞어서 국가대표로 뛰게 만들 수 없어요. 그것과 똑같은 행위를 지금 정부에서 하고 있는 것입니다."

또 항만공사 통합에 대해 해수부의 역할 부족과 효과 분석이나 뚜렷한 근거 없이 이뤄지는 통합에 대한 여권의 질타도 잇따랐습니다.

이개호/더불어민주당 의원 "각 항 별로 갖고 있는 기능 분담. 그걸 앞으로 기약하기가 어렵게 된다는 거죠. 이게 통합을 해서 종합 관리를 하게 되면 특수성이 사라질 수밖에 없다는 거죠."

국감장 앞에선 부산*인천 시민단체, 전국 4개 항만공사노조가 통폐합 철회를 요구하고 나서며 정부를 압박했습니다.

황종우/해양수산부 장관 "우려 부분에 대해서는 저희가 이번의 공공기관 통합의 취지와 항만공사 통합의 설립 취지를 모두 다 감안해서 최선의 방안을 만들도록 노력을 하겠습니다."

최근 시범운항을 마친 북극항로 사업에 대해서는 국정과제 완수라는 긍정적인 평가와 함께 북한,러시아 해역을 지나는 위험성 측면의 부정적인 평가가 엇갈렸습니다.

KNN 황보 람입니다.

지난 토요일 저녁 발생한 창원시 성산구의 철강공장 고철창고 화재가 사흘이 지난 지금까지 완진되지 않고 있습니다.

소방당국은 현장의 큰 불길은 잡았지만, 고철더미 속 남아있는 불씨가 언제 다시 살아날지 몰라 일일이 잔불을 정리해야 하는만큼 오늘도 완진 시점을 예측하기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부산대학교가 KNN과 손잡고 부울경 최초로 언론사 맞춤형 인재를 길러내는 일반대학원 과정을 개설합니다.

부산대는 내년 9월을 목표로 월석 공공커뮤니케이션 전공을 신설하고, KNN과 함께 저널리즘과 방송영상, 공공캠페인 등 다양한 직무를 실습 교육합니다.

지역 거점국립대와 지역언론사의 일반대학원 정규 학위과정 개설은 기존 산학협력형 저널리즘 과정이 수도권 특수대학원 중심이었던 점과 상당히 차별화된다는 평가입니다.

송순호 경남대학교 초빙교수가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위촉됐습니다.

창원시의원과 경남도의원을 지내고 지난 6.3 지방선거에 더불어민주당 창원시장 후보로 나섰던 송순호 부위원장은 앞으로 지방시대위원회에서 지방분권과 균형성장 정책의 현장 실행력을 높이는 역할을 할 전망입니다.

김경수 대통령 정무특별보좌관이 다음달 경남 진주로 이사해 진주*사천을 포함한 서부경남발전을 위해 활동하겠다는 의사를 공개적으로 밝혔습니다.

김경수 특보는 박완수 도지사와 면담을 위해 경남도청을 찾은 자리에서 공공기관 2차 이전과 발전소 본사유치 를 위해 경남도와 적극 협조하고 행정통합은 시점이 불확실한 만큼 부울경 메가시티를 통해 공동사업을 추진하는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부산 영도경찰서는 동거인을 살해한 혐의로 40대 남성 A 씨를 긴급체포했습니다.

A 씨는 오늘(12) 오전 8시쯤 부산 영도구의 한 아파트에서 함께 살던 40대 남성 B 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사회 선후배 관계인 것으로 보고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화요일인 내일 부산경남은 비가 내리다가 오후들어서는 대부분 그치겠습니다.

예상 강수량은 5에서 40mm입니다.

내일 최저기온 부산 20도 양산과 김해 18도
밀양 17도, 함안 18도 창원 19도로 오늘과 비슷하겠습니다.

낮 기온은 24에서 25도 분포로 오늘보다 3~5도 가량 낮겠습니다.

경남 남부 최저기온은 하동과 사천 18도, 고성 거제 19도,
남해 통영 20도로 오늘과 비슷하겠습니다.

낮 기온은 25도선 보이겠습니다.

경남 서부 최저기온은 거창과 함양 16도, 합천과 산청 17도
진주와 의령 18도, 창녕 17도로 오늘과 비슷하겠습니다.

낮 기온은 22에서 25도 분포로 오늘보다 3~5도 가량 낮겠습니다.

내일 비가 그친 뒤 오후부터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쌀쌀하겠습니다.

모레 아침 최저기온은 8에서 14도까지 떨어지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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