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N뉴스아이
<앵커>
오늘 경남 양산의 기온이 41.4도까지 치솟으며 국내 공식 기후통계 관측 사상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부산경남 전역에 며칠째 기록적인 불볕더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하영광 기자가 더위를 피해나온 시민들로 붐비는 부산 온천천에 나가 있습니다.
<기자>
"네 저는 지금 부산 온천천에 나와있습니다.
밤에도 여전히 후끈한 날씨입니다만 그래도 집에 있기보다는 바람이 불어 선선함이 느껴지는 온천천 주변으로 꽤 많은 시민들이 나와있는 모습입니다.
오늘(31) 하루 부산경남은 그야말로 불바다가 됐습니다.
경남 양산의 최고기온은 41.4도로, 국내 기상관측 사상 역대 최고기온을 기록했습니다.
'21세기 최악의 더위'라고 불렸던 지난 2018년 강원 홍천의 41도 기록도 뛰어넘었습니다.
경남 김해가 39.8도, 창원이 39도를 기록하며 관측이래 지역 내 최고기온을 경신했으며,
부산 금정구도 최고 기온이 40도에 육박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어제(30 부산 사하구의 한 주택에서 온열질환 증세를 보인 20대 남성이 쓰러져있는 것을 가족이 발견하고 병원으로 옮겼지만 오늘(31) 숨졌습니다.
부산에서는 올해 첫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로 평소 기저질환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온열질환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데요,
낮 시간 야외활동을 줄이고, 물을 자주 마시고, 의식이 흐릿해지는 등 이상신호가 나타나면 즉시 119에 신고해야 합니다.
한편 더위는 일요일까지 계속되다가 다음주부터는 다소 누그러져 35도 전후의 기온을 기록할 전망입니다.
KNN 하영광입니다.
영상취재 황태철
영상편집 김민지
<앵커>
기상 관측 이래 최악의 폭염이 끝날줄 모르고 계속되면서 요즘 얼음 제조공장은 분주해졌습니다.
주말까지 반납해야할 정도로 끝없이 밀려드는 주문에 대목을 만끽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김민성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기자>
부산의 한 팥빙수 전문점!
밀려드는 손님들에 가게 직원들은 쉴 틈이 없습니다.
얼음을 갈랴, 포장하랴. 잠시의 쉴 틈도 없습니다.
팥빙수를 받아든 손님의 얼굴에는 화색이 돕니다.
{윤경숙, 김연희/창원 대장동/"시원해. 우리 맛있게 먹고 가자."}
가족끼리 사이좋게 팥빙수를 나눠 먹으며 더위에 지쳤던 몸을 달래봅니다.
{서채연, 이수연, 서우성/부산 남항동/"걸어오면서 죽을 뻔했는데 1분 정도 걸어도 너무 힘들어서. 이제 와서 좀 시원해서 조금 살 것 같습니다."}
이처럼 얼음 소비가 크게 늘어나면서 얼음공장은 대목을 맞았습니다.
깨끗한 식수를 넣고 틀에 넣고 사흘 동안 꽁꽁 얼리면 덩어리얼음이 나옵니다.
무려 130킬로그램이 없는 덩어리얼음을 쉴 새 없이 만들어냅니다.
하루에 만드는 덩어리 얼음은 5백여 개, 용도에 따라 쪼개서 식당이나 카페 등으로 파는데 그날그날 동이 다 납니다.
"만들어진 얼음을 보관하는 냉동 창고입니다. 날씨가 너무 덥다 보니 이 넓은 냉동 창고가 거의 빌 정도로 얼음이 팔려 나가고 있습니다."
공장은 주말까지 반납한 채 얼음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박홍채/제빙 업체 직원/"아무래도 일반 소비자들도 많이 사러 오고 하니까 (더위를) 많이 느끼지요. (평소에) 한 10개 사가면 50개 사가고...100개 가져가면 200개, 300개씩 가져가고 하니까 더 체감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좀처럼 식을 줄 모르는 더위에 얼음공장의 바쁜 하루가 매일처럼 이어지고 있습니다.
KNN 김민성입니다.
영상취재 오원석
영상편집 조예인
<앵커>
연일 이어지는 폭염으로 바다 수온도 빠르게 오르면서 남해안 양식장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아직 경남에서는 지난해와 같은 대규모 폐사는 없지만, 일부 양식장에서는 폐사가 시작되는 등 고수온 피해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최혁규 기자입니다.
<기자>
고수온주의보가 내려진 경남 통영의 한 양식장입니다.
지난해 고수온으로 큰 피해를 입었던 양식어민들은 올해도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아직 큰 피해는 없지만 언제 수온이 급격히 오를지 몰라 노심초사입니다.
"폭염을 견디기 위한 차광막은 이제 양식장의 필수 시설이 됐습니다."
최근에는 하루 40~50마리씩 폐사가 이어지는 등 고수온의 영향도 조금씩 나타나고 있습니다.
{정두진/양식어민/"폭염이 오래가고 고수온이 오래갈수록 견디는 고기는 일부밖에 안됩니다. 우리 어민한테는 엄청난 피해가 올 겁니다."}
남해안에 폭염이 이어지면서 고수온의 기준인 28도를 넘기는 해역이 점점 늘고 있습니다.
남해안 대부분 연안에는 현재 고수온 위기경보 '주의' 단계가 발령된 상태입니다.
지난 주말 경남 하동의 한 양식장에서 가숭어 5천 마리가 집단 폐사하는 등 고수온으로 추정되는 피해도 시작됐습니다.
{김승천/통영시 어업진흥과장/"고수온 피해 예방에 총력을 다하고 있으며, 또한 저희 시는 고수온이 심할 때는 양식 어류 긴급 방류를 할 계획이 있습니다."}
국립수산과학원은 올해도 고수온이 두 달 이상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며, 앞으로가 최대 고비라고 전망했습니다.
{박태규/국립수산과학원 박사/"한반도 열돔 현상으로 인해 기록적인 폭염으로 당분간 수온이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보입니다."}
폭염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보된 가운데, 경남도는 고수온 특보가 해제될 때까지 양식장 예찰과 대응 장비 지원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KNN 최혁규입니다.
영상취재 정창욱
<앵커>
부산 북항 환승센터 공사 과정에서 기초말뚝 역할을 하는 파일 공사가 기존 도면과 절반 가까이 다르게 진행되고 있단 소식 단독으로 전해드렸죠,
인허가 관청인 부산 동구청이 앞으로의 공사는 건축법 위반으로 판단하고 공사중지라는 초강수를 내렸습니다.
파장이 상당할 것으로 보입니다.
조진욱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협성종합건업의 자회사인 피큐건설이 공사하는 북항 복합환승센터입니다.
공사 과정에서 건물을 지탱하는 말뚝역할을 하는 파일의 위치가 도면과 절반이나 달랐습니다.
"이번 사안을 들여다본 부산 동구청은 앞으로의 공사는 중대한 건축법 위반으로 판단했습니다.
곧장 공사중지를 포함한 시정명령을 사전 통지했습니다."
{강철호 / 부산 동구청장 / "부산시민들의 통행권 또 조망권에 대해서는 지켜져야한다는 게 저희들의 기본 원칙이고 잘못된 위반 사항이 있다면 법과 원칙에 따라서 엄중히 조치해야한다."}
인허가 관청이 칼을 빼들면서 이참에 부족한 환승 기능도 회복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터져나옵니다.
실제로 환승 기능은 1%대에 불과하고 오피스텔과 상업시설에 치우쳐 무늬만 환승센터라는 비판을 받아왔습니다.
{부산 동구의회 의원 일동 / "북항 환승센터가 본래의 환승기능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사업계획을 전면 재검토하라. 재검토하라 재검토하라"}
환승센터라는 공익성 확보를 위해선 공공 개발을 검토해야한다는 의견까지 나왔습니다.
{이지후/ 부산해양강국범시민추진협의회 상임의장/ "이번에 모든 신뢰를 협성은 잃었다고 보고요. 공공재 역할을 하기 위한 법적 제도적인 검토가 충분히 (필요합니다.)"}
"협성은 보행로 단차를 줄이는, 보다 공익적인 안으로 공사한 거라며, 공사 중지는 부당하다 반발했습니다.
중단될 경우 공사에 참여한 지역 업체들이 입을 타격도 심각할 거라 호소했습니다."
이번 동구청의 시정명령을 통해, 앞서 계약해지를 통보하며 협성과 힘겨루기를 하고있는 부산항만공사 쪽에 힘이 실렸단 분석이 나옵니다.
KNN 조진욱입니다.
영상취재 박은성
<앵커>
드론이 조난자를 구하고, 치킨을 배달해 주는 모습, 더 이상 미래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드론이 일상 깊숙이 스며들고 있지만, 여전히 드론을 만져볼 기회조차 없는 사정의 어린이들도 많습니다.
이 아이들을 위한 특별한 드론 교실이 열렸습니다.
옥민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드론 한 대가 힘차게 날아올라 바다를 가로지릅니다.
잠시 뒤 착륙한 드론이 싣고 온 건, 갓 튀긴 치킨입니다.
사방이 나무로 둘러 쌓인 산속에서는 조난자를 수색하고,
바다에서는 수십 킬로미터 떨어진 참치 어군을 탐지합니다.
이렇듯 드론은 미래를 책임질 핵심 산업으로 성장하고 있지만 여러가지 여건 때문에 드론을 접할 기회가 부족한 어린이들도 많습니다.
이에 부산의 청년 창업 기업과 민간 복지단체가 손을 잡고, 어린이들을 위한 드론 교육에 나섰습니다.
처음 조종해 보는 드론에 낯설어하던 아이들은 이내 적응해 곧잘 날립니다.
{하미래,박지유/부산 덕포초등학교 3학년/"(처음 해보니까) 벽에 부딪혀서 드론이 넘어져서 잘 (조종이) 안됐어요."/"앞으로 드론 열심히 (연습)해서 저도 드론 잘 날릴 거예요."}
드론을 이용해 색다른 스포츠 경기에도 도전합니다.
"보시는 것처럼 이곳에서는 드론을 이용한 축구 경기가 한창인데요. 축구공 대신 이 드론을 골대에 넣으면 득점입니다."
우리나라에서 처음 시작된 '드론 축구'는 전 세계 30여 개국이 참가하는 월드컵으로 발전했습니다.
이번 교육이 미래의 드론 인재 육성은 물론 부산의 드론 스포츠 저변 확대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노효석/부산 청년창업 기업 영실스페이스 대표/"드론 경기장 같은 경우는 되게 비싼 경우가 많고 이동이 어렵고 불편한 게 많은데, (체험공간을 제공해서) 방과후 형태로 주에 한 두세 번 와서 배우다가 (이후엔) 축구팀 같은 걸 만들어서..}
낯설게만 느껴졌던 드론은 이제 아이들의 새로운 꿈이 되고있습니다.
KNN 옥민지입니다.
영상취재 오원석
영상편집 이소민
부산지검 공공국제범죄수사부는 6.3지방선거 과정에서 피습 자작극을 벌인 혐의를 받는 정이한 전 개혁신당 부산시장 후보를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습니다.
검찰은 보완수사를 통해 이번 자작극이 정 전 후보의 계획과 구체적인 지시에 따라 실행된 사실을 확인해 혐의를 추가했습니다.
범행에 가담한 헬스트레이너도 공직선거법 위반과 상해,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구속 기소됐습니다.
오늘(31) 오후 1시쯤 남해고속도로 부산방향 하동 진교 나들목 인근에서 1톤 트럭이 앞서가던 1톤 트럭을 들이받으면서 차량 4대가 잇따라 추돌했습니다.
사고를 낸 트럭 운전자 A씨 등 4명이 가벼운 부상을 입었으며, 한 때 도로가 통제되며 40분 가량 차량 정체가 빚어지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A씨가 전방주시 의무를 소홀히 해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부산경찰청은 만취 상태로 음주운전을 한 혐의로 부산의 한 경찰서 교통과 소속 A경사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30대 A경사는 어제(30)밤 11시쯤, 부산 기장군 일광읍의 한 도로에서 잠이 들었다가 신호가 바뀌었는데도 차가 움직이지않는 것을 이상하게 여긴 뒷차 운전자의 신고로 적발됐습니다.
A 경사의 혈중알코올농도는 운전면허 취소 기준인 0.08% 이상이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극한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경남에 현재까지 접수된 닭과 돼지 등 가축 폐사신고가 2만 2천여마리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경남의 온열질환자는 어제(30) 7명이 추가되며 누적 148명으로 늘었으며, 이 가운데 사망자는 사천과 고성, 하동에서 각각 1명씩 모두 3명입니다.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창녕 도로건설 현장과 창원 과수원, 조선업 사업장을 차례로 찾아 분야별 폭염 대응 상황을 점검했습니다.
경남도는 현장 노동자의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으로 고려할 것을 당부하고, 무더위 시간대 작업 중단과 농작업 자제 등 폭염 예방수칙 준수를 강조했습니다.
토요일인 내일도 덥겠습니다.
부산은 12일째, 경남 양산은 보름째 열대야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내일도 양산의 낮 최고기온이 40도까지 올라갈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내일 최저기온 부산 26도, 양산과 김해 25도, 밀양 24도, 함안 24도 창원 25도로 오늘과 비슷하겠습니다.
낮 기온은 38에서 40도 분포로 오늘보다 1도 가량 높겠습니다.
경남 남부 최저기온 하동 23도, 사천 고성 24도, 남해 25도, 통영 24도 거제 25도로 오늘보다 1도 가량 높겠습니다.
낮 기온은 35에서 37도 분포로 오늘과 비슷하겠습니다.
경남 서부 최저기온은 거창 21도, 함양 23도, 합천 24도, 산청 23도, 진주와 의령 창녕이 24도로 오늘보다 1도 가량 높겠습니다.
낮 기온은 36에서 38도 분포로 덥겠습니다.
이번 주말도 폭염이 기승을 부리면서 온열질환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북상하고 있는 제13호 태풍 돌핀의 이동경로는 아직 유동적인데,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날씨였습니다.
오늘 경남 양산의 기온이 41.4도까지 치솟으며 국내 공식 기후통계 관측 사상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부산경남 전역에 며칠째 기록적인 불볕더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하영광 기자가 더위를 피해나온 시민들로 붐비는 부산 온천천에 나가 있습니다.
<기자>
"네 저는 지금 부산 온천천에 나와있습니다.
밤에도 여전히 후끈한 날씨입니다만 그래도 집에 있기보다는 바람이 불어 선선함이 느껴지는 온천천 주변으로 꽤 많은 시민들이 나와있는 모습입니다.
오늘(31) 하루 부산경남은 그야말로 불바다가 됐습니다.
경남 양산의 최고기온은 41.4도로, 국내 기상관측 사상 역대 최고기온을 기록했습니다.
'21세기 최악의 더위'라고 불렸던 지난 2018년 강원 홍천의 41도 기록도 뛰어넘었습니다.
경남 김해가 39.8도, 창원이 39도를 기록하며 관측이래 지역 내 최고기온을 경신했으며,
부산 금정구도 최고 기온이 40도에 육박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어제(30 부산 사하구의 한 주택에서 온열질환 증세를 보인 20대 남성이 쓰러져있는 것을 가족이 발견하고 병원으로 옮겼지만 오늘(31) 숨졌습니다.
부산에서는 올해 첫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로 평소 기저질환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온열질환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데요,
낮 시간 야외활동을 줄이고, 물을 자주 마시고, 의식이 흐릿해지는 등 이상신호가 나타나면 즉시 119에 신고해야 합니다.
한편 더위는 일요일까지 계속되다가 다음주부터는 다소 누그러져 35도 전후의 기온을 기록할 전망입니다.
KNN 하영광입니다.
영상취재 황태철
영상편집 김민지
<앵커>
기상 관측 이래 최악의 폭염이 끝날줄 모르고 계속되면서 요즘 얼음 제조공장은 분주해졌습니다.
주말까지 반납해야할 정도로 끝없이 밀려드는 주문에 대목을 만끽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김민성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기자>
부산의 한 팥빙수 전문점!
밀려드는 손님들에 가게 직원들은 쉴 틈이 없습니다.
얼음을 갈랴, 포장하랴. 잠시의 쉴 틈도 없습니다.
팥빙수를 받아든 손님의 얼굴에는 화색이 돕니다.
{윤경숙, 김연희/창원 대장동/"시원해. 우리 맛있게 먹고 가자."}
가족끼리 사이좋게 팥빙수를 나눠 먹으며 더위에 지쳤던 몸을 달래봅니다.
{서채연, 이수연, 서우성/부산 남항동/"걸어오면서 죽을 뻔했는데 1분 정도 걸어도 너무 힘들어서. 이제 와서 좀 시원해서 조금 살 것 같습니다."}
이처럼 얼음 소비가 크게 늘어나면서 얼음공장은 대목을 맞았습니다.
깨끗한 식수를 넣고 틀에 넣고 사흘 동안 꽁꽁 얼리면 덩어리얼음이 나옵니다.
무려 130킬로그램이 없는 덩어리얼음을 쉴 새 없이 만들어냅니다.
하루에 만드는 덩어리 얼음은 5백여 개, 용도에 따라 쪼개서 식당이나 카페 등으로 파는데 그날그날 동이 다 납니다.
"만들어진 얼음을 보관하는 냉동 창고입니다. 날씨가 너무 덥다 보니 이 넓은 냉동 창고가 거의 빌 정도로 얼음이 팔려 나가고 있습니다."
공장은 주말까지 반납한 채 얼음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박홍채/제빙 업체 직원/"아무래도 일반 소비자들도 많이 사러 오고 하니까 (더위를) 많이 느끼지요. (평소에) 한 10개 사가면 50개 사가고...100개 가져가면 200개, 300개씩 가져가고 하니까 더 체감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좀처럼 식을 줄 모르는 더위에 얼음공장의 바쁜 하루가 매일처럼 이어지고 있습니다.
KNN 김민성입니다.
영상취재 오원석
영상편집 조예인
<앵커>
연일 이어지는 폭염으로 바다 수온도 빠르게 오르면서 남해안 양식장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아직 경남에서는 지난해와 같은 대규모 폐사는 없지만, 일부 양식장에서는 폐사가 시작되는 등 고수온 피해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최혁규 기자입니다.
<기자>
고수온주의보가 내려진 경남 통영의 한 양식장입니다.
지난해 고수온으로 큰 피해를 입었던 양식어민들은 올해도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아직 큰 피해는 없지만 언제 수온이 급격히 오를지 몰라 노심초사입니다.
"폭염을 견디기 위한 차광막은 이제 양식장의 필수 시설이 됐습니다."
최근에는 하루 40~50마리씩 폐사가 이어지는 등 고수온의 영향도 조금씩 나타나고 있습니다.
{정두진/양식어민/"폭염이 오래가고 고수온이 오래갈수록 견디는 고기는 일부밖에 안됩니다. 우리 어민한테는 엄청난 피해가 올 겁니다."}
남해안에 폭염이 이어지면서 고수온의 기준인 28도를 넘기는 해역이 점점 늘고 있습니다.
남해안 대부분 연안에는 현재 고수온 위기경보 '주의' 단계가 발령된 상태입니다.
지난 주말 경남 하동의 한 양식장에서 가숭어 5천 마리가 집단 폐사하는 등 고수온으로 추정되는 피해도 시작됐습니다.
{김승천/통영시 어업진흥과장/"고수온 피해 예방에 총력을 다하고 있으며, 또한 저희 시는 고수온이 심할 때는 양식 어류 긴급 방류를 할 계획이 있습니다."}
국립수산과학원은 올해도 고수온이 두 달 이상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며, 앞으로가 최대 고비라고 전망했습니다.
{박태규/국립수산과학원 박사/"한반도 열돔 현상으로 인해 기록적인 폭염으로 당분간 수온이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보입니다."}
폭염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보된 가운데, 경남도는 고수온 특보가 해제될 때까지 양식장 예찰과 대응 장비 지원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KNN 최혁규입니다.
영상취재 정창욱
<앵커>
부산 북항 환승센터 공사 과정에서 기초말뚝 역할을 하는 파일 공사가 기존 도면과 절반 가까이 다르게 진행되고 있단 소식 단독으로 전해드렸죠,
인허가 관청인 부산 동구청이 앞으로의 공사는 건축법 위반으로 판단하고 공사중지라는 초강수를 내렸습니다.
파장이 상당할 것으로 보입니다.
조진욱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협성종합건업의 자회사인 피큐건설이 공사하는 북항 복합환승센터입니다.
공사 과정에서 건물을 지탱하는 말뚝역할을 하는 파일의 위치가 도면과 절반이나 달랐습니다.
"이번 사안을 들여다본 부산 동구청은 앞으로의 공사는 중대한 건축법 위반으로 판단했습니다.
곧장 공사중지를 포함한 시정명령을 사전 통지했습니다."
{강철호 / 부산 동구청장 / "부산시민들의 통행권 또 조망권에 대해서는 지켜져야한다는 게 저희들의 기본 원칙이고 잘못된 위반 사항이 있다면 법과 원칙에 따라서 엄중히 조치해야한다."}
인허가 관청이 칼을 빼들면서 이참에 부족한 환승 기능도 회복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터져나옵니다.
실제로 환승 기능은 1%대에 불과하고 오피스텔과 상업시설에 치우쳐 무늬만 환승센터라는 비판을 받아왔습니다.
{부산 동구의회 의원 일동 / "북항 환승센터가 본래의 환승기능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사업계획을 전면 재검토하라. 재검토하라 재검토하라"}
환승센터라는 공익성 확보를 위해선 공공 개발을 검토해야한다는 의견까지 나왔습니다.
{이지후/ 부산해양강국범시민추진협의회 상임의장/ "이번에 모든 신뢰를 협성은 잃었다고 보고요. 공공재 역할을 하기 위한 법적 제도적인 검토가 충분히 (필요합니다.)"}
"협성은 보행로 단차를 줄이는, 보다 공익적인 안으로 공사한 거라며, 공사 중지는 부당하다 반발했습니다.
중단될 경우 공사에 참여한 지역 업체들이 입을 타격도 심각할 거라 호소했습니다."
이번 동구청의 시정명령을 통해, 앞서 계약해지를 통보하며 협성과 힘겨루기를 하고있는 부산항만공사 쪽에 힘이 실렸단 분석이 나옵니다.
KNN 조진욱입니다.
영상취재 박은성
<앵커>
드론이 조난자를 구하고, 치킨을 배달해 주는 모습, 더 이상 미래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드론이 일상 깊숙이 스며들고 있지만, 여전히 드론을 만져볼 기회조차 없는 사정의 어린이들도 많습니다.
이 아이들을 위한 특별한 드론 교실이 열렸습니다.
옥민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드론 한 대가 힘차게 날아올라 바다를 가로지릅니다.
잠시 뒤 착륙한 드론이 싣고 온 건, 갓 튀긴 치킨입니다.
사방이 나무로 둘러 쌓인 산속에서는 조난자를 수색하고,
바다에서는 수십 킬로미터 떨어진 참치 어군을 탐지합니다.
이렇듯 드론은 미래를 책임질 핵심 산업으로 성장하고 있지만 여러가지 여건 때문에 드론을 접할 기회가 부족한 어린이들도 많습니다.
이에 부산의 청년 창업 기업과 민간 복지단체가 손을 잡고, 어린이들을 위한 드론 교육에 나섰습니다.
처음 조종해 보는 드론에 낯설어하던 아이들은 이내 적응해 곧잘 날립니다.
{하미래,박지유/부산 덕포초등학교 3학년/"(처음 해보니까) 벽에 부딪혀서 드론이 넘어져서 잘 (조종이) 안됐어요."/"앞으로 드론 열심히 (연습)해서 저도 드론 잘 날릴 거예요."}
드론을 이용해 색다른 스포츠 경기에도 도전합니다.
"보시는 것처럼 이곳에서는 드론을 이용한 축구 경기가 한창인데요. 축구공 대신 이 드론을 골대에 넣으면 득점입니다."
우리나라에서 처음 시작된 '드론 축구'는 전 세계 30여 개국이 참가하는 월드컵으로 발전했습니다.
이번 교육이 미래의 드론 인재 육성은 물론 부산의 드론 스포츠 저변 확대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노효석/부산 청년창업 기업 영실스페이스 대표/"드론 경기장 같은 경우는 되게 비싼 경우가 많고 이동이 어렵고 불편한 게 많은데, (체험공간을 제공해서) 방과후 형태로 주에 한 두세 번 와서 배우다가 (이후엔) 축구팀 같은 걸 만들어서..}
낯설게만 느껴졌던 드론은 이제 아이들의 새로운 꿈이 되고있습니다.
KNN 옥민지입니다.
영상취재 오원석
영상편집 이소민
부산지검 공공국제범죄수사부는 6.3지방선거 과정에서 피습 자작극을 벌인 혐의를 받는 정이한 전 개혁신당 부산시장 후보를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습니다.
검찰은 보완수사를 통해 이번 자작극이 정 전 후보의 계획과 구체적인 지시에 따라 실행된 사실을 확인해 혐의를 추가했습니다.
범행에 가담한 헬스트레이너도 공직선거법 위반과 상해,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구속 기소됐습니다.
오늘(31) 오후 1시쯤 남해고속도로 부산방향 하동 진교 나들목 인근에서 1톤 트럭이 앞서가던 1톤 트럭을 들이받으면서 차량 4대가 잇따라 추돌했습니다.
사고를 낸 트럭 운전자 A씨 등 4명이 가벼운 부상을 입었으며, 한 때 도로가 통제되며 40분 가량 차량 정체가 빚어지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A씨가 전방주시 의무를 소홀히 해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부산경찰청은 만취 상태로 음주운전을 한 혐의로 부산의 한 경찰서 교통과 소속 A경사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30대 A경사는 어제(30)밤 11시쯤, 부산 기장군 일광읍의 한 도로에서 잠이 들었다가 신호가 바뀌었는데도 차가 움직이지않는 것을 이상하게 여긴 뒷차 운전자의 신고로 적발됐습니다.
A 경사의 혈중알코올농도는 운전면허 취소 기준인 0.08% 이상이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극한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경남에 현재까지 접수된 닭과 돼지 등 가축 폐사신고가 2만 2천여마리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경남의 온열질환자는 어제(30) 7명이 추가되며 누적 148명으로 늘었으며, 이 가운데 사망자는 사천과 고성, 하동에서 각각 1명씩 모두 3명입니다.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창녕 도로건설 현장과 창원 과수원, 조선업 사업장을 차례로 찾아 분야별 폭염 대응 상황을 점검했습니다.
경남도는 현장 노동자의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으로 고려할 것을 당부하고, 무더위 시간대 작업 중단과 농작업 자제 등 폭염 예방수칙 준수를 강조했습니다.
토요일인 내일도 덥겠습니다.
부산은 12일째, 경남 양산은 보름째 열대야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내일도 양산의 낮 최고기온이 40도까지 올라갈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내일 최저기온 부산 26도, 양산과 김해 25도, 밀양 24도, 함안 24도 창원 25도로 오늘과 비슷하겠습니다.
낮 기온은 38에서 40도 분포로 오늘보다 1도 가량 높겠습니다.
경남 남부 최저기온 하동 23도, 사천 고성 24도, 남해 25도, 통영 24도 거제 25도로 오늘보다 1도 가량 높겠습니다.
낮 기온은 35에서 37도 분포로 오늘과 비슷하겠습니다.
경남 서부 최저기온은 거창 21도, 함양 23도, 합천 24도, 산청 23도, 진주와 의령 창녕이 24도로 오늘보다 1도 가량 높겠습니다.
낮 기온은 36에서 38도 분포로 덥겠습니다.
이번 주말도 폭염이 기승을 부리면서 온열질환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북상하고 있는 제13호 태풍 돌핀의 이동경로는 아직 유동적인데,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날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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