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N뉴스아이
<앵커>
경남의 한 정수장에서 작업중이던 크레인이 연약한 지반 탓에 넘어졌습니다.
그런데 곧바로 복구하기는커녕 2주 넘게 그대로 방치되고 있다고 합니다.
어떻게 된 사연인지 최혁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70톤 대형 크레인이 옆으로 넘어져 있습니다.
붐대는 이물질을 가라앉히는 침전지 위에 위태롭게 걸쳐져있습니다.
크레인이 넘어진 것은 지난달 30일
침전지 구조물 개량공사 과정에서 넘어진 것입니다.
"이 사고로 크레인 운전자 40대 A씨가 타박상을 입었는데요.
주변에 다른 작업자가 있었다면 큰 사고로 이어질 뻔한 아찔한 순간이었습니다."
지지대가 놓였던 지반이 내려앉으면서 크레인이 중심을 잃은게 원인입니다.
하지만 그 책임을 놓고 공방이 이어지면서 크레인은 2주 넘게 방치돼 있습니다.
작업자는 지반 상태를 사전에 확인할 책임이 발주처와 시공사에 있다고 주장합니다.
"관련법상 사업주가 위험 등을 방지해야 하는데 이 사고에서 사업주가 시공사인지 크레인 업체인지 해석은 엇갈립니다.
{수퍼:창원시 관계자/"지반 상태 확인 의무가 누구에게 있는지 그 법적 책임이 명확하지 않아서 입장이 갈리고 있습니다." }
이를 판단해야할 창원시 역시 관급공사 발주처인만큼 책임에서 자유롭지않습니다.
"창원시도 공공시설물 공사로 인한 배상 가능성 등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서로 책임공방만 오고가는 사이, 자칫 크레인 방치로 수돗물의 생산이나 안전에 문제가 생기진 않을지 우려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
KNN 최혁규입니다.
영상취재 권용국
<앵커>
요즘은 SNS가 실생활 속 필수 소통 창구가 됐는데요.
6.3 지방선거 출마자들도 표심을 잡기 위한 SNS 콘텐츠를 쏟아내고 있습니다.
웃음을 자아내는 영상부터, 읍소와 상대 후보 저격까지 각 후보들의 전략도 엿볼 수 있습니다.
주우진 기자입니다.
<기자>
불편한 기색 하나 없이 다짜고자 쉐도우 복싱을 선보이는 한 학생의 천진난만한 모습에, 웃음이 터집니다.
도시락을 싸다 준 노점상 옆에 자리잡고 앉아 숟가락을 들기도 합니다.
{한동훈/무소속 부산 북구갑 보궐선거 후보 "도시락을 싸와서 매일 기다리셨다고 아이고"/<"천천히 잡숴">/"제가 눈물이 납니다."}
후보들마다 SNS를 통한 소통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친근감을 높여 마음의 벽을 허무려는 시도입니다.
{하정우/더불어민주당 부산 북구갑 보궐선거 후보 "2의 e승, e의 2승, 2의 2승, e의 e승, 본토 북구 아니죠 부산 출신들은 됩니다."}
읍소 전략도 빠질 수가 없습니다.
{박민식/국민의힘 북구갑 보궐선거 후보 "이번에 이제 안되면 마누라도 이혼하자 (하고) 면목도 없고/<"안된다고 이혼할라하면 빨리 이혼해라">}
하지만 뭐니뭐니해도 웃음 코드가 제일 인기입니다.
{김경수/더불어민주당 경남도지사 후보 "후보님 거품 끼셨어요, 언빌리버블"}
유행하는 춤을 따라 추기도 하고 공약 챌린지에도 적극적입니다.
{박완수/국민의힘 경남도지사 후보 "일하는 도지사 박완수, 도민을 사랑하는 도지사 박완수, 경남을 책임지는 박완수"}
부산시장 후보 경선 뒤 원팀이 된 각 당의 이재성, 주진우 선대위원장의 측면 지원 영상들도 화제입니다.
표심을 잡기 위한 각 후보들의 SNS 콘텐츠 대결에도 불이 붙고 있습니다.
KNN 주우진입니다.
영상편집 김민지
<앵커>
올해 양파가격이 폭락하면서 경남에서는 수확은 커녕 농민들 스스로 밭을 갈아엎고 있습니다.
하지만 똑같은 상황을 맞았던 대파농가들은 지역주민들이 직접 나서면서 오히려 활로를 찾기도 했는데요.
양파와 대파의 엇갈린 운명, 이민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겨우내 애지중지 키운 양파가 농기계에 짓밟혀 나뒹굽니다.
자식처럼 키운 밭을 갈아엎는 농민들의 속은 타들어갑니다.
{왕무성/함양군 양파재배 농민/"캐는 순간부터 더욱 더 적자가 심해지는거죠. 캐서 작업해봐야 남는 게 없습니다."}
"올해 양파 1kg 가격은 4백원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60% 이상 낮습니다."
"농민들은 양파를 키우는데 들어간 생산비도 건지기 어려운 상황에 놓였습니다.
결국 양파를 수확하기 보다 밭을 갈아엎길 택하고 있는 것입니다."
올해 풍년인데다 정부가 지난해 과잉 생산된 양도 폐기하지 않으면서 시장에 물량이 넘치고 있습니다.
{모상철/함양군 양파재배 농민/"빚이 몇억 원씩 있는데, 가족하고 어떻게 생계를 꾸려나가야 할 지 그게 걱정이 많이돼서 잠이 안 옵니다."}
남해의 명물인 대파도 얼마전까지 상황이 마찬가지였지만 결말은 전혀 다릅니다.
풍작에 공급 과잉으로 가격이 절반으로 떨어졌지만, 남해군민들이 많이 찾는 SNS가 해법이 됐습니다.
대파 1kg 한 단이 단돈 1천 원, 그것도 농어촌 기본소득으로 사면 남해농가를 살린다는 홍보가 먹힌 것입니다.
{김태훈/"남해군 대파작목회장/"그 당시 시세가 (1kg당) 천원안팎이었거든요. 마트에는 1kg에 2500원씩 하대요. 꽃대가 올라오는 시기고 하니까 그 전에 처리를 해야 할 것 같아서.."}
이렇게 팔아치운 대파만 8톤으로 급한 불을 끌 수 있었습니다.
정책이 못 풀어낸 농민들의 곤경을 지역과 지역민들이 함께 푼 것입니다.
폭락에 흔들리는 경남의 양파농가들에게 이런 남해 대파농가의 극적인 반전이 또한번 펼쳐질 수는 없을지, 지자체 차원의 고민이 시급한 대목입니다. KNN 이민재입니다.
영상취재 정창욱
영상편집 김범준
<앵커>
서울 경복궁 수문장 교대식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대표 전통 관광 콘텐츠로 자리를 굳혔습니다.
부산에도 조선통신사와 동래부사 행렬 같은 전통 행사가 있지만, 축제 때 뿐만이 아니라 상시적 행사로 전환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하영광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조선시대 궁궐을 지키는 수문장 교대식입니다.
하루에도 여러차례, 상설로 진행됩니다.
한국 영화와 드라마에서나 보던 전통문화를 직접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인기가 좋습니다.
한복을 입으면 경복궁 무료관람 혜택을 주는 등 연계상품 구성도 알찹니다.
{주디스 블록 엘리나 블록/네덜란드 관광객/"서울에서 수문장 교대식을 봤어요. 교대 하는 모습을 보니 정말 재밌었어요. 부산에도 (비슷한 게 있으면) 볼 거예요."}
부산에도 조선통신사 행렬이나 동래부사 행차 같은 특색있는 전통 행렬이 있습니다.
하지만 축제 기간에만 단발성으로 열리다보니, 관광상품화로 이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부산이 사계절 관광지로 변모하고 있는만큼 관광객들이 언제든 전통행사를 즐길 수 있도록 하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최근에는 K-뷰티 체험과 한복 대여를 결합한 전통 체험도 속속 선을 보이고 있습니다."
단순히 한복을 대여해주는 것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K팝 아이돌 스타일의 메이크업과 뷰티 상품 판매 등을 묶어 한 번에 즐길 수 있어 인기가 높습니다.
{앨리 첸/홍콩 관광객/"이런 전통 복장을 입은 것은 처음이에요. 너무 좋아요. 메이크업도 저에게 잘 맞아서 전체적으로 다 좋네요."}
관광객이 찾아오는 부산을 넘어, 부산을 기억하게 할 상설 전통 콘텐츠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KNN 하영광입니다.
영상취재 전재현
<앵커>
경남의 중심인 창원시의 시장 자리가 벌써 1년 넘게 비어있습니다.
이 자리를 두고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후보의 각축전이 치열한데요.
마산*창원*진해 재분리 논란이 더해지며 선거전이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정기형기자입니다.
<기자>
인구 100만 선은 깨졌지만 여전히 경남 약 인구의 1/3은 창원시에 살고 있습니다.
도청 소재지로 명실상부 경남의 핵심도시입니다.
하지만 전임 홍남표 시장의 선거법 위반 낙마로 1년 넘게 시정 공백을 겪고 있습니다.
"비어 있는 시장 자리에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송순호 후보가 도전합니다.
민주당 최고위원 출신으로 이재명 대통령과 친밀감을 강조합니다."
창원 제2국가산단 조기 착공 등 주요 공약은 경제 분야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송순호/더불어민주당 창원시장 후보/우리 마산과 그 다음 창원 전체를 잘 살릴 수 있는 2차 공공기관 이전을 롯데백화점에 투입시켜서 마산의 생기를 불어넣겠다 이것이 제 공약입니다.}
"국민의힘은 재선 국회의원 출신인 강기윤 후보가 나섭니다.
공기업 사장 경력까지 더해 경영인 이미지를 앞세웁니다."
마창대교와 초중고생 시내버스 무료화 등 교통 분야 공약을 대표로 제시합니다.
{강기윤/국민의힘 창원시장 후보/기업들을 창원에 오게하고 자동적으로 기업이 많아지면 일자리는 늘어나지 않습니까. 일자리가 늘어나면 결국은 소상공인, 자영업자들도 경기가 활성화될 것입니다.}
이번 창원시장 선거전의 최대 쟁점은 마산*창원*진해 재분리 공약입니다.
조국혁신당 후보와 단일화한 송순호 후보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국면전환용 공약으로 지역 갈등과 행정 혼란만 키울 뿐이라고 비판합니다.
{송순호/더불어민주당 창원시장 후보/선거 시기에 마창진 분리를 얘기하는 것은 시민들을 현혼시키는 것이고 지금의 불리한 정세를 전환시키기 위한 국면 전환용이라고 (봅니다.)}
강기윤 후보는 지방자치와 책임 행정에 한계가 드러났다며 분리를 포함해서 구청장 직선제 등 여러 방안을 직접 묻겠다고 반박합니다.
{강기윤/국민의힘 창원시장 후보/여러 방안을 시민들 의견을 물어서 부산과 경남이 통합할 때 평등한 상태로 해야한다 이 이야기를 하는 것입니다.}
국민의힘에서 개혁신당으로 옮긴 강명상 후보는 제 3 지대의 표심을 노려 창원시장 도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창원이 만든 부가 서울로 빠져나가지 않도록 하기 위해 무역 관련 공공기관을 유치하겠다는 공약을 내세웁니다.
{강명상/개혁신당 창원시장 후보/돈이 창원에 못도는 구조, 그 구조를 바꾸기 위해서 KOTRA 방산 전문 지역 본부를 설치해야한다...}
경남 최대 도시 창원의 표심은 경남도지사 선거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만큼, 이번에는 유권자들이 어떤 창원시장을 바라고, 어느 후보를 선택할지에 더욱 관심이 쏠립니다.
KNN 정기형입니다.
영상취재 정창욱
영상편집 김범준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부산시장 후보와 국민의힘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가 각각 금융과 교육을 주제로 간담회를 가지며 정책 행보를 이어갔습니다.
금융종사자들과 만난 전재수 후보는 부울경 미래산업에 안정적인 자금을 공급할 금융 플랫폼이 필요하고 그 핵심이 동남권투자공사라며 조속한 설립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교육계 원로들과 만난 박형준 후보는 선생님이 학부모 눈치를 보며 가르쳐야 하는 환경, 행정 부담에 치여 학생한 명 한 명 돌볼 여유가 없는 현실을 바꿔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경남도지사 선거 여야 후보들이 청년 공약 발표와 주요 산업 현장 방문을 통해 민심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경남지사 후보는 2030년까지 청년 일자리 6만개 확보와 최대 3천만원의 목돈 마련 등 7대 청년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박완수 국민의힘 경남도지사 후보는 창원과 거제의 주요 원전*조선업체를 잇따라 방문해 지역 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을 함께 논의했습니다.
부산 북구갑 보궐선거에 출마한 한동훈 무소속 후보가 선관위에 후보 등록을 했습니다.
한 후보는 부산 북구를 부산의 1순위, 대한민국 1순위, 진짜 갑으로 만들겠다며, 보수 후보 단일화 같은 정치공학적 문제는 종속 변수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박민식 국민의힘 후보는 명예선대위원장에 김문수 전 대선 후보와 황재관 전 북구청장, 상임선대위원장에 나경원, 안철수 국회의원, 공동선대위원장에 박수영, 주진우 국회의원 등이 참여한 선거대책위원회를 가동했습니다.
오늘(15) 오전 11시 쯤 부산 기장군 일광읍의 한 대나무밭에서 불이 나, 산림청과 소방이 헬기 4대 등을 투입해 1시간 반만에 껐습니다.
이 불로 대나무밭 2백여평이 소실됐으며, 산림청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부산지역 여객선사인 '팬스타그룹'이 북극항로 시범운항 선사로 사실상 확정됐습니다.
북극항로 시범운항 주관기관인 한국해양진흥공사와 한국해운협회는 오늘(15) 팬스타그룹이 북극항로 시범운항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밝혔습니다.
향후 이들은 협의를 거쳐, 다음 주쯤 최종적으로 시범운항 이행 약정을 체결할 예정입니다.
토요일인 내일(16) 부산경남은 맑은 날씨 이어지겠습니다.
특히 내일 경남내륙은 낮 최고기온이 30도를 넘는 등 여름 날씨 보이겠습니다.
내일 최저기온은 부산이 14도, 양산 13도, 김해 11도, 밀양 13도, 함안 11도, 창원 14도로 오늘과 비슷하겠습니다.
낮 기온은 25에서 32도 분포로 오늘보다 2~3도 가량 높겠습니다.
경남 남부 최저기온은 하동이 12도, 사천 11도, 고성 12도, 남해 13도, 통영 14도, 거제 13도로 오늘보다 1도 가량 낮겠습니다.
낮 기온은 26에서 30도 분포로 오늘보다 3도 가량 높겠습니다.
경남 서부 최저기온은 거창 12도, 함양과 합천, 산청이 11도, 진주와 의령 12도, 창녕 14도로
오늘과 비슷하겠습니다.
낮 기온은 29도에서 32도 분포로 오늘보다 2도 가량 높겠습니다.
당분간 비소식 없이 맑은 날씨 이어지고 다음주 수요일 비소식이 예보돼있습니다.
모레부터 달의 인력이 강해 바닷물 높이가 높은 기간으로 해안가 저지대에서는 안전사고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경남의 한 정수장에서 작업중이던 크레인이 연약한 지반 탓에 넘어졌습니다.
그런데 곧바로 복구하기는커녕 2주 넘게 그대로 방치되고 있다고 합니다.
어떻게 된 사연인지 최혁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70톤 대형 크레인이 옆으로 넘어져 있습니다.
붐대는 이물질을 가라앉히는 침전지 위에 위태롭게 걸쳐져있습니다.
크레인이 넘어진 것은 지난달 30일
침전지 구조물 개량공사 과정에서 넘어진 것입니다.
"이 사고로 크레인 운전자 40대 A씨가 타박상을 입었는데요.
주변에 다른 작업자가 있었다면 큰 사고로 이어질 뻔한 아찔한 순간이었습니다."
지지대가 놓였던 지반이 내려앉으면서 크레인이 중심을 잃은게 원인입니다.
하지만 그 책임을 놓고 공방이 이어지면서 크레인은 2주 넘게 방치돼 있습니다.
작업자는 지반 상태를 사전에 확인할 책임이 발주처와 시공사에 있다고 주장합니다.
"관련법상 사업주가 위험 등을 방지해야 하는데 이 사고에서 사업주가 시공사인지 크레인 업체인지 해석은 엇갈립니다.
{수퍼:창원시 관계자/"지반 상태 확인 의무가 누구에게 있는지 그 법적 책임이 명확하지 않아서 입장이 갈리고 있습니다." }
이를 판단해야할 창원시 역시 관급공사 발주처인만큼 책임에서 자유롭지않습니다.
"창원시도 공공시설물 공사로 인한 배상 가능성 등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서로 책임공방만 오고가는 사이, 자칫 크레인 방치로 수돗물의 생산이나 안전에 문제가 생기진 않을지 우려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
KNN 최혁규입니다.
영상취재 권용국
<앵커>
요즘은 SNS가 실생활 속 필수 소통 창구가 됐는데요.
6.3 지방선거 출마자들도 표심을 잡기 위한 SNS 콘텐츠를 쏟아내고 있습니다.
웃음을 자아내는 영상부터, 읍소와 상대 후보 저격까지 각 후보들의 전략도 엿볼 수 있습니다.
주우진 기자입니다.
<기자>
불편한 기색 하나 없이 다짜고자 쉐도우 복싱을 선보이는 한 학생의 천진난만한 모습에, 웃음이 터집니다.
도시락을 싸다 준 노점상 옆에 자리잡고 앉아 숟가락을 들기도 합니다.
{한동훈/무소속 부산 북구갑 보궐선거 후보 "도시락을 싸와서 매일 기다리셨다고 아이고"/<"천천히 잡숴">/"제가 눈물이 납니다."}
후보들마다 SNS를 통한 소통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친근감을 높여 마음의 벽을 허무려는 시도입니다.
{하정우/더불어민주당 부산 북구갑 보궐선거 후보 "2의 e승, e의 2승, 2의 2승, e의 e승, 본토 북구 아니죠 부산 출신들은 됩니다."}
읍소 전략도 빠질 수가 없습니다.
{박민식/국민의힘 북구갑 보궐선거 후보 "이번에 이제 안되면 마누라도 이혼하자 (하고) 면목도 없고/<"안된다고 이혼할라하면 빨리 이혼해라">}
하지만 뭐니뭐니해도 웃음 코드가 제일 인기입니다.
{김경수/더불어민주당 경남도지사 후보 "후보님 거품 끼셨어요, 언빌리버블"}
유행하는 춤을 따라 추기도 하고 공약 챌린지에도 적극적입니다.
{박완수/국민의힘 경남도지사 후보 "일하는 도지사 박완수, 도민을 사랑하는 도지사 박완수, 경남을 책임지는 박완수"}
부산시장 후보 경선 뒤 원팀이 된 각 당의 이재성, 주진우 선대위원장의 측면 지원 영상들도 화제입니다.
표심을 잡기 위한 각 후보들의 SNS 콘텐츠 대결에도 불이 붙고 있습니다.
KNN 주우진입니다.
영상편집 김민지
<앵커>
올해 양파가격이 폭락하면서 경남에서는 수확은 커녕 농민들 스스로 밭을 갈아엎고 있습니다.
하지만 똑같은 상황을 맞았던 대파농가들은 지역주민들이 직접 나서면서 오히려 활로를 찾기도 했는데요.
양파와 대파의 엇갈린 운명, 이민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겨우내 애지중지 키운 양파가 농기계에 짓밟혀 나뒹굽니다.
자식처럼 키운 밭을 갈아엎는 농민들의 속은 타들어갑니다.
{왕무성/함양군 양파재배 농민/"캐는 순간부터 더욱 더 적자가 심해지는거죠. 캐서 작업해봐야 남는 게 없습니다."}
"올해 양파 1kg 가격은 4백원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60% 이상 낮습니다."
"농민들은 양파를 키우는데 들어간 생산비도 건지기 어려운 상황에 놓였습니다.
결국 양파를 수확하기 보다 밭을 갈아엎길 택하고 있는 것입니다."
올해 풍년인데다 정부가 지난해 과잉 생산된 양도 폐기하지 않으면서 시장에 물량이 넘치고 있습니다.
{모상철/함양군 양파재배 농민/"빚이 몇억 원씩 있는데, 가족하고 어떻게 생계를 꾸려나가야 할 지 그게 걱정이 많이돼서 잠이 안 옵니다."}
남해의 명물인 대파도 얼마전까지 상황이 마찬가지였지만 결말은 전혀 다릅니다.
풍작에 공급 과잉으로 가격이 절반으로 떨어졌지만, 남해군민들이 많이 찾는 SNS가 해법이 됐습니다.
대파 1kg 한 단이 단돈 1천 원, 그것도 농어촌 기본소득으로 사면 남해농가를 살린다는 홍보가 먹힌 것입니다.
{김태훈/"남해군 대파작목회장/"그 당시 시세가 (1kg당) 천원안팎이었거든요. 마트에는 1kg에 2500원씩 하대요. 꽃대가 올라오는 시기고 하니까 그 전에 처리를 해야 할 것 같아서.."}
이렇게 팔아치운 대파만 8톤으로 급한 불을 끌 수 있었습니다.
정책이 못 풀어낸 농민들의 곤경을 지역과 지역민들이 함께 푼 것입니다.
폭락에 흔들리는 경남의 양파농가들에게 이런 남해 대파농가의 극적인 반전이 또한번 펼쳐질 수는 없을지, 지자체 차원의 고민이 시급한 대목입니다. KNN 이민재입니다.
영상취재 정창욱
영상편집 김범준
<앵커>
서울 경복궁 수문장 교대식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대표 전통 관광 콘텐츠로 자리를 굳혔습니다.
부산에도 조선통신사와 동래부사 행렬 같은 전통 행사가 있지만, 축제 때 뿐만이 아니라 상시적 행사로 전환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하영광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조선시대 궁궐을 지키는 수문장 교대식입니다.
하루에도 여러차례, 상설로 진행됩니다.
한국 영화와 드라마에서나 보던 전통문화를 직접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인기가 좋습니다.
한복을 입으면 경복궁 무료관람 혜택을 주는 등 연계상품 구성도 알찹니다.
{주디스 블록 엘리나 블록/네덜란드 관광객/"서울에서 수문장 교대식을 봤어요. 교대 하는 모습을 보니 정말 재밌었어요. 부산에도 (비슷한 게 있으면) 볼 거예요."}
부산에도 조선통신사 행렬이나 동래부사 행차 같은 특색있는 전통 행렬이 있습니다.
하지만 축제 기간에만 단발성으로 열리다보니, 관광상품화로 이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부산이 사계절 관광지로 변모하고 있는만큼 관광객들이 언제든 전통행사를 즐길 수 있도록 하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최근에는 K-뷰티 체험과 한복 대여를 결합한 전통 체험도 속속 선을 보이고 있습니다."
단순히 한복을 대여해주는 것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K팝 아이돌 스타일의 메이크업과 뷰티 상품 판매 등을 묶어 한 번에 즐길 수 있어 인기가 높습니다.
{앨리 첸/홍콩 관광객/"이런 전통 복장을 입은 것은 처음이에요. 너무 좋아요. 메이크업도 저에게 잘 맞아서 전체적으로 다 좋네요."}
관광객이 찾아오는 부산을 넘어, 부산을 기억하게 할 상설 전통 콘텐츠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KNN 하영광입니다.
영상취재 전재현
<앵커>
경남의 중심인 창원시의 시장 자리가 벌써 1년 넘게 비어있습니다.
이 자리를 두고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후보의 각축전이 치열한데요.
마산*창원*진해 재분리 논란이 더해지며 선거전이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정기형기자입니다.
<기자>
인구 100만 선은 깨졌지만 여전히 경남 약 인구의 1/3은 창원시에 살고 있습니다.
도청 소재지로 명실상부 경남의 핵심도시입니다.
하지만 전임 홍남표 시장의 선거법 위반 낙마로 1년 넘게 시정 공백을 겪고 있습니다.
"비어 있는 시장 자리에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송순호 후보가 도전합니다.
민주당 최고위원 출신으로 이재명 대통령과 친밀감을 강조합니다."
창원 제2국가산단 조기 착공 등 주요 공약은 경제 분야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송순호/더불어민주당 창원시장 후보/우리 마산과 그 다음 창원 전체를 잘 살릴 수 있는 2차 공공기관 이전을 롯데백화점에 투입시켜서 마산의 생기를 불어넣겠다 이것이 제 공약입니다.}
"국민의힘은 재선 국회의원 출신인 강기윤 후보가 나섭니다.
공기업 사장 경력까지 더해 경영인 이미지를 앞세웁니다."
마창대교와 초중고생 시내버스 무료화 등 교통 분야 공약을 대표로 제시합니다.
{강기윤/국민의힘 창원시장 후보/기업들을 창원에 오게하고 자동적으로 기업이 많아지면 일자리는 늘어나지 않습니까. 일자리가 늘어나면 결국은 소상공인, 자영업자들도 경기가 활성화될 것입니다.}
이번 창원시장 선거전의 최대 쟁점은 마산*창원*진해 재분리 공약입니다.
조국혁신당 후보와 단일화한 송순호 후보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국면전환용 공약으로 지역 갈등과 행정 혼란만 키울 뿐이라고 비판합니다.
{송순호/더불어민주당 창원시장 후보/선거 시기에 마창진 분리를 얘기하는 것은 시민들을 현혼시키는 것이고 지금의 불리한 정세를 전환시키기 위한 국면 전환용이라고 (봅니다.)}
강기윤 후보는 지방자치와 책임 행정에 한계가 드러났다며 분리를 포함해서 구청장 직선제 등 여러 방안을 직접 묻겠다고 반박합니다.
{강기윤/국민의힘 창원시장 후보/여러 방안을 시민들 의견을 물어서 부산과 경남이 통합할 때 평등한 상태로 해야한다 이 이야기를 하는 것입니다.}
국민의힘에서 개혁신당으로 옮긴 강명상 후보는 제 3 지대의 표심을 노려 창원시장 도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창원이 만든 부가 서울로 빠져나가지 않도록 하기 위해 무역 관련 공공기관을 유치하겠다는 공약을 내세웁니다.
{강명상/개혁신당 창원시장 후보/돈이 창원에 못도는 구조, 그 구조를 바꾸기 위해서 KOTRA 방산 전문 지역 본부를 설치해야한다...}
경남 최대 도시 창원의 표심은 경남도지사 선거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만큼, 이번에는 유권자들이 어떤 창원시장을 바라고, 어느 후보를 선택할지에 더욱 관심이 쏠립니다.
KNN 정기형입니다.
영상취재 정창욱
영상편집 김범준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부산시장 후보와 국민의힘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가 각각 금융과 교육을 주제로 간담회를 가지며 정책 행보를 이어갔습니다.
금융종사자들과 만난 전재수 후보는 부울경 미래산업에 안정적인 자금을 공급할 금융 플랫폼이 필요하고 그 핵심이 동남권투자공사라며 조속한 설립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교육계 원로들과 만난 박형준 후보는 선생님이 학부모 눈치를 보며 가르쳐야 하는 환경, 행정 부담에 치여 학생한 명 한 명 돌볼 여유가 없는 현실을 바꿔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경남도지사 선거 여야 후보들이 청년 공약 발표와 주요 산업 현장 방문을 통해 민심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경남지사 후보는 2030년까지 청년 일자리 6만개 확보와 최대 3천만원의 목돈 마련 등 7대 청년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박완수 국민의힘 경남도지사 후보는 창원과 거제의 주요 원전*조선업체를 잇따라 방문해 지역 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을 함께 논의했습니다.
부산 북구갑 보궐선거에 출마한 한동훈 무소속 후보가 선관위에 후보 등록을 했습니다.
한 후보는 부산 북구를 부산의 1순위, 대한민국 1순위, 진짜 갑으로 만들겠다며, 보수 후보 단일화 같은 정치공학적 문제는 종속 변수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박민식 국민의힘 후보는 명예선대위원장에 김문수 전 대선 후보와 황재관 전 북구청장, 상임선대위원장에 나경원, 안철수 국회의원, 공동선대위원장에 박수영, 주진우 국회의원 등이 참여한 선거대책위원회를 가동했습니다.
오늘(15) 오전 11시 쯤 부산 기장군 일광읍의 한 대나무밭에서 불이 나, 산림청과 소방이 헬기 4대 등을 투입해 1시간 반만에 껐습니다.
이 불로 대나무밭 2백여평이 소실됐으며, 산림청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부산지역 여객선사인 '팬스타그룹'이 북극항로 시범운항 선사로 사실상 확정됐습니다.
북극항로 시범운항 주관기관인 한국해양진흥공사와 한국해운협회는 오늘(15) 팬스타그룹이 북극항로 시범운항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밝혔습니다.
향후 이들은 협의를 거쳐, 다음 주쯤 최종적으로 시범운항 이행 약정을 체결할 예정입니다.
토요일인 내일(16) 부산경남은 맑은 날씨 이어지겠습니다.
특히 내일 경남내륙은 낮 최고기온이 30도를 넘는 등 여름 날씨 보이겠습니다.
내일 최저기온은 부산이 14도, 양산 13도, 김해 11도, 밀양 13도, 함안 11도, 창원 14도로 오늘과 비슷하겠습니다.
낮 기온은 25에서 32도 분포로 오늘보다 2~3도 가량 높겠습니다.
경남 남부 최저기온은 하동이 12도, 사천 11도, 고성 12도, 남해 13도, 통영 14도, 거제 13도로 오늘보다 1도 가량 낮겠습니다.
낮 기온은 26에서 30도 분포로 오늘보다 3도 가량 높겠습니다.
경남 서부 최저기온은 거창 12도, 함양과 합천, 산청이 11도, 진주와 의령 12도, 창녕 14도로
오늘과 비슷하겠습니다.
낮 기온은 29도에서 32도 분포로 오늘보다 2도 가량 높겠습니다.
당분간 비소식 없이 맑은 날씨 이어지고 다음주 수요일 비소식이 예보돼있습니다.
모레부터 달의 인력이 강해 바닷물 높이가 높은 기간으로 해안가 저지대에서는 안전사고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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