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N뉴스아이
<앵커>
봄은 여러 축제들이 많고 상춘객도 늘면서 음주운전이 덩달아 늘어나는 계절입니다.
최근 위험천만한 음주운전이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경찰의 단속을 피해 아찔한 도주극을 벌이는 일까지 연달아 일어나고 있습니다.
옥민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경찰관이 도로에 멈춰있는 검은색 차량의 창문을 두드립니다.
반응이 없던 차는 갑자기 속도를 높여 달아나기 시작합니다.
끈질긴 추적 끝에 경찰차 2대가 차량을 포위하지만, 차량은 다시 한 번 도주를 시도합니다.
결국 다른 차량을 들이받고서야 완전히 멈춰섰습니다.
{정성한/부산북부경찰서 만덕지구대 순찰1팀장/"(다른 차를 박은 이후에도 운전자가) 문도 안 열고...그 사람이 어떤 행동을 취할지 모르니까 빨리 조치를 취해야겠다 싶어서 (비상탈출 도구)를 활용했습니다.}
강제로 창문을 부숴 체포한 40대 운전자는 면허 취소 수치의 만취 상태였고, 심지어 무면허였습니다.
지난 9일에도 음주 도주극이 벌어졌습니다.
운전자는 음주측정을 거부한 채 달아났고, 1km 가량을 추적해 삼단봉으로 창문을 부순 끝에야 운전자를 체포할 수 있었습니다.
지난 달에는 음주운전차량이 인도를 덮쳐 환경미화원이 숨지는 사고도 발생했습니다.
경찰은 면허정지 수준의 음주상태였던 20대 운전자와 동승자에게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음주운전은 날씨가 풀리는 봄철이 되면 급증세를 보입니다.
"지난해 부산의 음주운전 단속 현황에 따르면, 날이 풀리는 3월부터 음주운전 적발건수가 두배 가까이 늘어나, 5월에는 500건에 이르는 음주운전이 적발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매일 16건 이상의 음주운전이 발생한 셈입니다. "
{최재원/도로교통공단 교수/"(봄이 되면) 모임과 약속이 좀 많아서 한두 잔은 좀 괜찮겠지 하고 운전하시거든요. (그런데) 소주 한잔을 드시게 되면 1시간이 지나면 (혈중농도가) 0.02%가 되는..운전할 때 판단의 능력을 흐리게 하는 바로 그 지점이 0.02%이기 때문에}
경찰은 단속을 대폭 강화할 계획이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건 음주운전에 대한 시민들의 의식 개선입니다.
KNN 옥민지입니다.
영상취재 정성욱
<앵커>
국민의힘이 민주당 전재수 부산시장 후보에 대한 공세를 계속 이어가고 있습니다.
금품 수수가 없었다는 전재수 후보를
오늘 국민의힘이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검찰에 고발한 가운데, 전재수 후보는 한동훈 전 국민의힘 당대표를 같은 혐의로 고소했습니다.
서울에서 길재섭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국민의힘이 오늘(17) 전재수 민주당 부산시장 후보에 대한 고발장을 검찰에 접수했습니다.
전재수 후보가 불법적인 금품수수가 없었다는 허위사실을 반복적으로 공표했다는 것입니다.
{곽규택/국민의힘 법률자문위원장/금품수수 의혹은 전부 허위이며 단 하나도 사실이 아니다, 십 원짜리 하나의 불법 금품수수가 없었다는 등의 허위사실을 반복 공표했다는 것이 국민의힘 입장입니다.}
국민의힘 주진우 의원 역시 같은 내용으로 전재수 후보를 지난 달 27일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한동훈 국민의힘 전 당대표는 전재수 의원이 까르띠에 시계를 안 받았다는 말은 못하면서 협박용으로 고소하겠다고 한다며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이에 대해 전재수 후보는 합수본 수사 결과에 시계를 받았다는 내용 자체가 없다며 금품수수 주장이 거짓이라는 입장입니다.
전재수 후보는 오늘(17) 한동훈 전 당대표를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전재수/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받았다고 이야기해도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고발을 당할 수가 있습니다. 안 받았다고 해도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수사를 받을 수가 있습니다. 그럼 지난 수사가 또 재탕이 되는 겁니다.}
검경 합동수사본부는 전재수 후보의 뇌물수수 등 혐의에 대해 공소시효가 지났고 증거가 부족하다며 무혐의 처분을 내렸지만 법적 공방은 다시 시작되는 양상입니다.
잇따른 고발에 대한 수사 결과가 지방선거일 이전에 나오긴 어려울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이에 대한 진실 공방은 선거기간 내내 뜨거울 전망입니다. 국회에서 KNN 길재섭입니다.
<앵커>
부산 도심 하천인 동천의 수질 오염과 악취 문제는 어제 오늘일이 아닙니다.
부산시가 수질개선 사업을 진행 중이지만 최근 들어 악취 관련 민원이 다시 쏟아지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을 김민성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기자>
부산 동천 바닥이 시커먼 흙으로 가득합니다.
모두 썩은 흙이라 주변으로 썩은내가 진동을 하고 있습니다.
{"어우 썩는 냄새 나."}
동천 인근을 지나가는 주민과 직장인들은 연신 코를 막고 얼굴을 찌푸립니다.
{김명순/부산 범천동/"진짜 X 냄새 너무 많이 나. 걷고 싶어도 냄새가 너무 많이 나니까 싫죠."}
인근 식당은 가게 문을 열 수가 없는 지경입니다.
식당 업주는 악취 탓에 점심 시간에도 손님이 절반으로 줄었다고 하소연합니다.
{손명희/횟집 주인/"손님들이 이게 무슨 냄새냐고 항의가 많이 들어와요. 그전에는 안 났는데 왜 이 집이 이렇게 (냄새가) 많이 나냐."}
동천 수질 개선을 위해 바닷물을 끌어오는 관로 공사를 하면서 동천 물을 빼버리고 바닷물이 올라오지 못하게 막아버렸습니다.
물이 흐르지 않고 계속 고여있는 상황인데다 최근 기온까지 올라가면서 악취 민원이 쏟아지고 있는 겁니다.
"보시는 것처럼 탁한 색깔의 물이 동천 바닥에 고여 있습니다. 물이 흐르지 않는데 햇빛과 바람에 오염물질이 노출되면서 악취가 확산하고 있습니다."
관로공사가 끝나고 다시 물이 흐르기 시작해야 악취 문제가 나아지겠지만 공사는 아무리 빨라도 다음 달이 돼야 마무리됩니다.
{시공사 관계자/"5월 20일경 예정인데 가물막이를 철거를 하고 바닷물이 들어오고 원활하게 (관로가) 가동이 되면 그런 냄새는 없어질 걸로 예상이 됩니다."}
발주처인 부산시는 최대한 공사를 서두르는 것 말고 마땅한 대책은 없다는 입장이라, 주민들을 괴롭히는 동천 악취는 한달 이상 이어질 전망입니다.
knn 김민성입니다.
영상취재 황태철
<앵커>
프로야구가 최고의 흥행가도를 달리는 요즘, NC다이노스와 롯데 자이언츠는 오히려 빠지고 있습니다.
그나마 구장이 넓은 롯데는 관중수가 평균이라도 되는데 NC는 그마저도 안 돼, 더 침울할 수 밖에 없습니다.
김수윤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기자>
올 시즌 KBO리그 흥행은 역대 최고입니다.
개막 14일, 55경기 만에 100만관중을 돌파했습니다.
평균 관중도 지난해보다 늘어, 올 시즌 1,300만 돌파도 꿈은 아닙니다.
특히 한화와 삼성 등 비수도권 구단들도 연일 매진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NC다이노스와 롯데 자이언츠는 정반대입니다.
"NC의 평균 관중 수는 1만2천명대로 10개 구단 가운데 가장 적습니다.
좌석 점유율 역시 최하위인데, 리그 평균보다 17% 가량 낮은 수준입니다."
심지어 지난해 창원NC파크 사고로 사직과 울산에서 홈 경기를 치렀을때보다도 올해 관중이 더 줄었습니다.
NC는 그동안 줄어든 광고수입을 입장권과 상품 매출로 메꿔온만큼, 관중이탈은 곧장 적자우려로 이어집니다.
{우청원/국립창원대학교 회계학과 교수/"구단의 자체적인 수익이 입장권 판매로 전환되는 것은 건강한 쪽으로 변화되는 측면도 있지만, 관중이 줄게 되면 입장권 판매 수익뿐만 아니라 상품 매출 수입이나 구장 수입이 동시에 감소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영업이익 적자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지난해 구조물 추락과 연고지 이전 파동에, 최근의 성적부진까지 겹쳐 관중이탈 우려는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롯데도 상황은 비슷합니다.
올해 관중수 2만은 겨우 지켰지만 관객감소폭은 오히려 더 커, 프로야구 전체 흥행에 두 팀만 역주행중입니다.
때문에 두팀 모두 먼저 성적부터 끌어올리는게 지상과제지만, 열기가 식어가는 지역팬들 발길을 잡기 위한 변화 역시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KNN 김수윤입니다.
영상취재:안명환
<앵커>
단감 과수원은 방제철마다 좁고 가파른 경사로 때문에 늘 사고 위험에 노출돼 있습니다.
여기에 일손 부족까지 겹치면서 방제 부담이 큰데요.
최근 마을 청년 농민들이 드론 방제에 나서며 변화가 시작되고 있습니다.
안형기 기자입니다.
<기자>
단감밭이 비탈진 산자락을 따라 조성돼 있습니다.
좁고 가파른 경사로를 따라 방제 차량이 위태롭게 오갑니다.
지형 조건이 까다롭다보니 늘 사고 위험이 도사립니다.
지난해 10월 단감밭 경사로에서 일하던 농민 한 명이 농기계에 깔려 숨지기도 했습니다.
{서강용/단감 재배 농민/"매년 한두 건 정도는 이 부근에서 사망사고나 아니면 다치시는 분들... 저도 한 번씩 아찔아찔 할 때가 있는데... 엄청 조심해서 방제하고 있습니다."}
인력난도 문제입니다.
넓은 단감밭을 방제하려면 여러 명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고령화된 농촌에서 일손 구하기는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청년 농부들이 이런 현장에 변화를 만들고 있습니다.
드론 작목반을 꾸려 방제에 나선 겁니다.
드론이 뜨자 약제가 단감나무 위로 고르게 퍼집니다.
사람이 위험한 경사로에 오르지 않아도 됩니다.
조종 인력 1명으로도 넓은 면적을 방제할 수 있습니다.
"기존 방식으로는 만평 규모의 과수원을 방제하는데 나흘이 걸렸지만, 이 드론을 활용하면 같은 면적도 한 시간이면 가능합니다."
청년 농민들이 마을 단위로 함께 움직이며, 고령 농가의 방제까지 돕고 있습니다.
{김준영/드론 작목반 회장/"최대한 안전성, 약 절감, 시간 절감, 노동력 다 절감할수 있는 부분이 드론입니다. 젊은 친구들이 조금이라도 노동력을 줄여보자 그런 마음으로..."}
드론 방제는 단감 과수원 뿐 아니라 다른 농사 지역에도 적용이 가능합니다.
{서혜영/창원시농업기술센터 농업기술과장/"농업인들이 고령화되어 가고 일손이 부족한 상황에서 과수분야에 드론 방제 확산은 필수적이라고 생각합니다. 드론도 농기계로 등록이 되어 있기 때문에 드론을 앞으로 농가에 많이 보급하는게 필요할 것 같습니다."}
드론 방제의 확산을 위해서는 드론 보급과 교육 등 지원 등이 뒤따라야 할 것입니다.
KNN 안형기입니다.
영상취재 정창욱
부산 북구갑 보궐선거 후보군을 찾는데 어려움을 겪는 더불어민주당이 전재수 부산시장 후보의 국회의원 사퇴를 늦춰 선거를 내년으로 미룰 수 있다는 주장이 나오는데 대해, 정청래 당 대표가 그런 꼼수는 쓰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오늘(17) 서울 용산구의 한 복지관에서 배식 봉사 뒤 기자들을 만난 정청래 대표는 1년동안 지역구를 비워두면 국민들과 지역 유권자들이 용서하겠느냐며, 광역단체장 후보로 당선된 국회의원들은 이번달에 사퇴하고 공천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중동 사태로 호르무즈 해협에 발이 묶였던 우리나라 유조선이 처음으로 홍해를 빠져나와 국내로 원유를 운송하고 있습니다.
해양수산부는 사우디아라비아 얀부항에서 원유를 적재한 우리 선박이 우회로인 홍해를 안전하게 빠져나왔다고 밝혔습니다.
해수부는 실시간 모니터링과 함께 소통 채널을 통해 항해 안전 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온라인 여행 플랫폼 아고다가 부산시를 '인바운드 관광 우수 파트너'로 선정했습니다.
아고다는 부산시의 적극적인 관광 정책과 지원이 숙박업계 경쟁력 강화와 방문객 유치 확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고 평가했습니다.
지난해 부산 방문 외국인 관광객은 역대 최대인 364만명을 기록한 데 이어 지난 1월과 2월 외국인 관광객도 전년 동기보다 40% 가량 늘면서 높은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경남 최대의 스포츠 축제인 제65회 경남도민체육대회가 오늘(17) 개회식을 시작으로 나흘동안 열립니다.
함안과 창녕군이 공동개최하는 이번 대회에는 경남 18개 시군, 36개 종목 선수단 1만2천여명이 참가하며, 1962년 대회 시작 이후 시가 아닌 군 지역에서 도민체전이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KNN의 14부작 드라멘터리 '사라진미:겨울, 다시 봄'이 울산에서 열린 2026 한국민영방송대상 시상식에서 작품상 대상을 수상했습니다.
라디오 작가와 셰프가 부산경남 곳곳을 누비며 사라져가는 지역 식재료의 비밀을 찾는 여정을 그린 이 작품은 드라마와 다큐멘터리 형식을 결합한 독특한 형식을 갖추고 있습니다.
이 작품은 사라져가는 식재료를 의미있게 담아 지역성과 독창성, 대중성을 고루 갖췄다는 호평을 받았습니다.
토요일인 내일(18) 부산*경남은 아침에 비가 내리겠습니다.
예상 강수량은 10에서 50 밀리미터입니다.
오후부터는 다시 맑은 날씨 보이겠습니다.
내일 최저기온 부산이 15도, 양산과 김해, 함안이 14도, 밀양과 창원이 15도로 오늘보다 3에서 5도 정도 높겠습니다.
낮 기온은 21에서 24도 분포로 오늘보다 2에서 4도 높겠습니다.
경남 남부 최저기온은 하동과 사천 고성, 거제가 14도, 남해와 통영 15도로 오늘보다 5에서 7도 정도 높겠습니다.
낮 기온은 20에서 22도 분포도 오늘보다 3도 정도 높겠습니다.
경남 서부 최저기온은 거창과 함양, 산청이 13도, 합천과 진주, 의령, 창녕이 14도로 오늘보다 6에서 8도 높겠습니다.
낮 기온은 23에서 24도 분포로 오늘보다 4에서 6도 높겠습니다.
주말 동안 비소식은 없는 가운데 대체로 맑은 날씨 보이겠습니다.
다만 아침 저녁으로 일교차가 10도 안팍으로 크게 벌어지면서 건강관리에 유의하셔야 겠습니다.
봄은 여러 축제들이 많고 상춘객도 늘면서 음주운전이 덩달아 늘어나는 계절입니다.
최근 위험천만한 음주운전이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경찰의 단속을 피해 아찔한 도주극을 벌이는 일까지 연달아 일어나고 있습니다.
옥민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경찰관이 도로에 멈춰있는 검은색 차량의 창문을 두드립니다.
반응이 없던 차는 갑자기 속도를 높여 달아나기 시작합니다.
끈질긴 추적 끝에 경찰차 2대가 차량을 포위하지만, 차량은 다시 한 번 도주를 시도합니다.
결국 다른 차량을 들이받고서야 완전히 멈춰섰습니다.
{정성한/부산북부경찰서 만덕지구대 순찰1팀장/"(다른 차를 박은 이후에도 운전자가) 문도 안 열고...그 사람이 어떤 행동을 취할지 모르니까 빨리 조치를 취해야겠다 싶어서 (비상탈출 도구)를 활용했습니다.}
강제로 창문을 부숴 체포한 40대 운전자는 면허 취소 수치의 만취 상태였고, 심지어 무면허였습니다.
지난 9일에도 음주 도주극이 벌어졌습니다.
운전자는 음주측정을 거부한 채 달아났고, 1km 가량을 추적해 삼단봉으로 창문을 부순 끝에야 운전자를 체포할 수 있었습니다.
지난 달에는 음주운전차량이 인도를 덮쳐 환경미화원이 숨지는 사고도 발생했습니다.
경찰은 면허정지 수준의 음주상태였던 20대 운전자와 동승자에게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음주운전은 날씨가 풀리는 봄철이 되면 급증세를 보입니다.
"지난해 부산의 음주운전 단속 현황에 따르면, 날이 풀리는 3월부터 음주운전 적발건수가 두배 가까이 늘어나, 5월에는 500건에 이르는 음주운전이 적발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매일 16건 이상의 음주운전이 발생한 셈입니다. "
{최재원/도로교통공단 교수/"(봄이 되면) 모임과 약속이 좀 많아서 한두 잔은 좀 괜찮겠지 하고 운전하시거든요. (그런데) 소주 한잔을 드시게 되면 1시간이 지나면 (혈중농도가) 0.02%가 되는..운전할 때 판단의 능력을 흐리게 하는 바로 그 지점이 0.02%이기 때문에}
경찰은 단속을 대폭 강화할 계획이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건 음주운전에 대한 시민들의 의식 개선입니다.
KNN 옥민지입니다.
영상취재 정성욱
<앵커>
국민의힘이 민주당 전재수 부산시장 후보에 대한 공세를 계속 이어가고 있습니다.
금품 수수가 없었다는 전재수 후보를
오늘 국민의힘이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검찰에 고발한 가운데, 전재수 후보는 한동훈 전 국민의힘 당대표를 같은 혐의로 고소했습니다.
서울에서 길재섭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국민의힘이 오늘(17) 전재수 민주당 부산시장 후보에 대한 고발장을 검찰에 접수했습니다.
전재수 후보가 불법적인 금품수수가 없었다는 허위사실을 반복적으로 공표했다는 것입니다.
{곽규택/국민의힘 법률자문위원장/금품수수 의혹은 전부 허위이며 단 하나도 사실이 아니다, 십 원짜리 하나의 불법 금품수수가 없었다는 등의 허위사실을 반복 공표했다는 것이 국민의힘 입장입니다.}
국민의힘 주진우 의원 역시 같은 내용으로 전재수 후보를 지난 달 27일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한동훈 국민의힘 전 당대표는 전재수 의원이 까르띠에 시계를 안 받았다는 말은 못하면서 협박용으로 고소하겠다고 한다며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이에 대해 전재수 후보는 합수본 수사 결과에 시계를 받았다는 내용 자체가 없다며 금품수수 주장이 거짓이라는 입장입니다.
전재수 후보는 오늘(17) 한동훈 전 당대표를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전재수/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받았다고 이야기해도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고발을 당할 수가 있습니다. 안 받았다고 해도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수사를 받을 수가 있습니다. 그럼 지난 수사가 또 재탕이 되는 겁니다.}
검경 합동수사본부는 전재수 후보의 뇌물수수 등 혐의에 대해 공소시효가 지났고 증거가 부족하다며 무혐의 처분을 내렸지만 법적 공방은 다시 시작되는 양상입니다.
잇따른 고발에 대한 수사 결과가 지방선거일 이전에 나오긴 어려울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이에 대한 진실 공방은 선거기간 내내 뜨거울 전망입니다. 국회에서 KNN 길재섭입니다.
<앵커>
부산 도심 하천인 동천의 수질 오염과 악취 문제는 어제 오늘일이 아닙니다.
부산시가 수질개선 사업을 진행 중이지만 최근 들어 악취 관련 민원이 다시 쏟아지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을 김민성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기자>
부산 동천 바닥이 시커먼 흙으로 가득합니다.
모두 썩은 흙이라 주변으로 썩은내가 진동을 하고 있습니다.
{"어우 썩는 냄새 나."}
동천 인근을 지나가는 주민과 직장인들은 연신 코를 막고 얼굴을 찌푸립니다.
{김명순/부산 범천동/"진짜 X 냄새 너무 많이 나. 걷고 싶어도 냄새가 너무 많이 나니까 싫죠."}
인근 식당은 가게 문을 열 수가 없는 지경입니다.
식당 업주는 악취 탓에 점심 시간에도 손님이 절반으로 줄었다고 하소연합니다.
{손명희/횟집 주인/"손님들이 이게 무슨 냄새냐고 항의가 많이 들어와요. 그전에는 안 났는데 왜 이 집이 이렇게 (냄새가) 많이 나냐."}
동천 수질 개선을 위해 바닷물을 끌어오는 관로 공사를 하면서 동천 물을 빼버리고 바닷물이 올라오지 못하게 막아버렸습니다.
물이 흐르지 않고 계속 고여있는 상황인데다 최근 기온까지 올라가면서 악취 민원이 쏟아지고 있는 겁니다.
"보시는 것처럼 탁한 색깔의 물이 동천 바닥에 고여 있습니다. 물이 흐르지 않는데 햇빛과 바람에 오염물질이 노출되면서 악취가 확산하고 있습니다."
관로공사가 끝나고 다시 물이 흐르기 시작해야 악취 문제가 나아지겠지만 공사는 아무리 빨라도 다음 달이 돼야 마무리됩니다.
{시공사 관계자/"5월 20일경 예정인데 가물막이를 철거를 하고 바닷물이 들어오고 원활하게 (관로가) 가동이 되면 그런 냄새는 없어질 걸로 예상이 됩니다."}
발주처인 부산시는 최대한 공사를 서두르는 것 말고 마땅한 대책은 없다는 입장이라, 주민들을 괴롭히는 동천 악취는 한달 이상 이어질 전망입니다.
knn 김민성입니다.
영상취재 황태철
<앵커>
프로야구가 최고의 흥행가도를 달리는 요즘, NC다이노스와 롯데 자이언츠는 오히려 빠지고 있습니다.
그나마 구장이 넓은 롯데는 관중수가 평균이라도 되는데 NC는 그마저도 안 돼, 더 침울할 수 밖에 없습니다.
김수윤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기자>
올 시즌 KBO리그 흥행은 역대 최고입니다.
개막 14일, 55경기 만에 100만관중을 돌파했습니다.
평균 관중도 지난해보다 늘어, 올 시즌 1,300만 돌파도 꿈은 아닙니다.
특히 한화와 삼성 등 비수도권 구단들도 연일 매진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NC다이노스와 롯데 자이언츠는 정반대입니다.
"NC의 평균 관중 수는 1만2천명대로 10개 구단 가운데 가장 적습니다.
좌석 점유율 역시 최하위인데, 리그 평균보다 17% 가량 낮은 수준입니다."
심지어 지난해 창원NC파크 사고로 사직과 울산에서 홈 경기를 치렀을때보다도 올해 관중이 더 줄었습니다.
NC는 그동안 줄어든 광고수입을 입장권과 상품 매출로 메꿔온만큼, 관중이탈은 곧장 적자우려로 이어집니다.
{우청원/국립창원대학교 회계학과 교수/"구단의 자체적인 수익이 입장권 판매로 전환되는 것은 건강한 쪽으로 변화되는 측면도 있지만, 관중이 줄게 되면 입장권 판매 수익뿐만 아니라 상품 매출 수입이나 구장 수입이 동시에 감소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영업이익 적자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지난해 구조물 추락과 연고지 이전 파동에, 최근의 성적부진까지 겹쳐 관중이탈 우려는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롯데도 상황은 비슷합니다.
올해 관중수 2만은 겨우 지켰지만 관객감소폭은 오히려 더 커, 프로야구 전체 흥행에 두 팀만 역주행중입니다.
때문에 두팀 모두 먼저 성적부터 끌어올리는게 지상과제지만, 열기가 식어가는 지역팬들 발길을 잡기 위한 변화 역시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KNN 김수윤입니다.
영상취재:안명환
<앵커>
단감 과수원은 방제철마다 좁고 가파른 경사로 때문에 늘 사고 위험에 노출돼 있습니다.
여기에 일손 부족까지 겹치면서 방제 부담이 큰데요.
최근 마을 청년 농민들이 드론 방제에 나서며 변화가 시작되고 있습니다.
안형기 기자입니다.
<기자>
단감밭이 비탈진 산자락을 따라 조성돼 있습니다.
좁고 가파른 경사로를 따라 방제 차량이 위태롭게 오갑니다.
지형 조건이 까다롭다보니 늘 사고 위험이 도사립니다.
지난해 10월 단감밭 경사로에서 일하던 농민 한 명이 농기계에 깔려 숨지기도 했습니다.
{서강용/단감 재배 농민/"매년 한두 건 정도는 이 부근에서 사망사고나 아니면 다치시는 분들... 저도 한 번씩 아찔아찔 할 때가 있는데... 엄청 조심해서 방제하고 있습니다."}
인력난도 문제입니다.
넓은 단감밭을 방제하려면 여러 명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고령화된 농촌에서 일손 구하기는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청년 농부들이 이런 현장에 변화를 만들고 있습니다.
드론 작목반을 꾸려 방제에 나선 겁니다.
드론이 뜨자 약제가 단감나무 위로 고르게 퍼집니다.
사람이 위험한 경사로에 오르지 않아도 됩니다.
조종 인력 1명으로도 넓은 면적을 방제할 수 있습니다.
"기존 방식으로는 만평 규모의 과수원을 방제하는데 나흘이 걸렸지만, 이 드론을 활용하면 같은 면적도 한 시간이면 가능합니다."
청년 농민들이 마을 단위로 함께 움직이며, 고령 농가의 방제까지 돕고 있습니다.
{김준영/드론 작목반 회장/"최대한 안전성, 약 절감, 시간 절감, 노동력 다 절감할수 있는 부분이 드론입니다. 젊은 친구들이 조금이라도 노동력을 줄여보자 그런 마음으로..."}
드론 방제는 단감 과수원 뿐 아니라 다른 농사 지역에도 적용이 가능합니다.
{서혜영/창원시농업기술센터 농업기술과장/"농업인들이 고령화되어 가고 일손이 부족한 상황에서 과수분야에 드론 방제 확산은 필수적이라고 생각합니다. 드론도 농기계로 등록이 되어 있기 때문에 드론을 앞으로 농가에 많이 보급하는게 필요할 것 같습니다."}
드론 방제의 확산을 위해서는 드론 보급과 교육 등 지원 등이 뒤따라야 할 것입니다.
KNN 안형기입니다.
영상취재 정창욱
부산 북구갑 보궐선거 후보군을 찾는데 어려움을 겪는 더불어민주당이 전재수 부산시장 후보의 국회의원 사퇴를 늦춰 선거를 내년으로 미룰 수 있다는 주장이 나오는데 대해, 정청래 당 대표가 그런 꼼수는 쓰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오늘(17) 서울 용산구의 한 복지관에서 배식 봉사 뒤 기자들을 만난 정청래 대표는 1년동안 지역구를 비워두면 국민들과 지역 유권자들이 용서하겠느냐며, 광역단체장 후보로 당선된 국회의원들은 이번달에 사퇴하고 공천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중동 사태로 호르무즈 해협에 발이 묶였던 우리나라 유조선이 처음으로 홍해를 빠져나와 국내로 원유를 운송하고 있습니다.
해양수산부는 사우디아라비아 얀부항에서 원유를 적재한 우리 선박이 우회로인 홍해를 안전하게 빠져나왔다고 밝혔습니다.
해수부는 실시간 모니터링과 함께 소통 채널을 통해 항해 안전 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온라인 여행 플랫폼 아고다가 부산시를 '인바운드 관광 우수 파트너'로 선정했습니다.
아고다는 부산시의 적극적인 관광 정책과 지원이 숙박업계 경쟁력 강화와 방문객 유치 확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고 평가했습니다.
지난해 부산 방문 외국인 관광객은 역대 최대인 364만명을 기록한 데 이어 지난 1월과 2월 외국인 관광객도 전년 동기보다 40% 가량 늘면서 높은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경남 최대의 스포츠 축제인 제65회 경남도민체육대회가 오늘(17) 개회식을 시작으로 나흘동안 열립니다.
함안과 창녕군이 공동개최하는 이번 대회에는 경남 18개 시군, 36개 종목 선수단 1만2천여명이 참가하며, 1962년 대회 시작 이후 시가 아닌 군 지역에서 도민체전이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KNN의 14부작 드라멘터리 '사라진미:겨울, 다시 봄'이 울산에서 열린 2026 한국민영방송대상 시상식에서 작품상 대상을 수상했습니다.
라디오 작가와 셰프가 부산경남 곳곳을 누비며 사라져가는 지역 식재료의 비밀을 찾는 여정을 그린 이 작품은 드라마와 다큐멘터리 형식을 결합한 독특한 형식을 갖추고 있습니다.
이 작품은 사라져가는 식재료를 의미있게 담아 지역성과 독창성, 대중성을 고루 갖췄다는 호평을 받았습니다.
토요일인 내일(18) 부산*경남은 아침에 비가 내리겠습니다.
예상 강수량은 10에서 50 밀리미터입니다.
오후부터는 다시 맑은 날씨 보이겠습니다.
내일 최저기온 부산이 15도, 양산과 김해, 함안이 14도, 밀양과 창원이 15도로 오늘보다 3에서 5도 정도 높겠습니다.
낮 기온은 21에서 24도 분포로 오늘보다 2에서 4도 높겠습니다.
경남 남부 최저기온은 하동과 사천 고성, 거제가 14도, 남해와 통영 15도로 오늘보다 5에서 7도 정도 높겠습니다.
낮 기온은 20에서 22도 분포도 오늘보다 3도 정도 높겠습니다.
경남 서부 최저기온은 거창과 함양, 산청이 13도, 합천과 진주, 의령, 창녕이 14도로 오늘보다 6에서 8도 높겠습니다.
낮 기온은 23에서 24도 분포로 오늘보다 4에서 6도 높겠습니다.
주말 동안 비소식은 없는 가운데 대체로 맑은 날씨 보이겠습니다.
다만 아침 저녁으로 일교차가 10도 안팍으로 크게 벌어지면서 건강관리에 유의하셔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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