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N 모닝와이드
<앵커>
지역의 의료 공백에 대한 우려가 점차 현실이 되고 있습니다.
경남 합천은 일당 1백만 원을 제시해도 의사구하기가 힘든 상황인데요.
여기에 응급실 운영마저 난항을 겪고 있는 지역의료현실, 이민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오는 4월, 경남 합천의 공중보건의 27명 가운데 17명이 복무를 마칩니다.
보통 전역을 앞두고 모아둔 휴가를 한 번에 쓰기 때문에 당장 3월부터 보건소 의료공백은 불가피합니다.
하지만 이들을 대신할 신임 공보의는 '하늘의 별따기', 이제 원격진료를 해야 할 정도입니다.
("오늘 뭐 때문에 오셨어요? (감기 기운이 있어서요.) 증상이 어떠신데요? (가래가 좀 나고, 열은 많이 없고...)"
"가뜩이나 현역보다 긴 복무기간과 상대적으로 낮은 처우 탓에 지원율이 낮은데, 의정갈등을 겪으며 의사면허 취득자까지 급감한 탓입니다."
(손준성/경남 합천군 공보의/"4월에 전역을 하게 되면 인력이 보충되지 않으면 3~4개 지소를 매일 돌아가면서 보셔야 하는 선생님들도 있기 때문에, 많이 힘들지 않을까 싶습니다.")
"실제로 경남에서 치과와 한의과를 제외한 의과 공보의는 116명.
이 가운데 절반이 넘는 63명이 오는 4월 전역합니다."
공보의 대신 일반의사 채용을 위해 '파격조건'을 내걸어도 답이 안 나옵니다.
합천군은 보건소에서 근무하는 관리의사 1명을 뽑기 위해 일당 1백만 원을 조건으로 내걸었지만, 이마저도 채용에 애를 먹고 있습니다.
(정종섭/합천군 보건소 보건정책과장/"진료공백이 충분히 예상됩니다. 한동안 (문의) 전화도 없었습니다. 없어서 걱정을 많이 했죠.")
민간병원도 상황은 마찬가지입니다.
소아청소년과 산부인과 등 필수의료과목 전문의를 구하지 못해 진료가 중단되고, 응급실이 문을 닫기 일쑤.
피해는 주민들 몫입니다.
(강귀남/밀양병원 응급실 내원객/"저는 심장이 안 좋으니까, 자주 아파서 병원에 자주 와요. (응급실이) 없으면 불편하죠.")
지난해 8월 밀양시 유일의 24시 응급실이 돌연 문을 닫았는데 2달 만에 이곳 병원에서 새 응급실이 운영을 시작하면서 시민 불편은 겨우 해소됐습니다.
(정문모/밀양병원 원무부장/"시민들이 응급실을 찾아서 타 지역에 가서 헤매야 한다는 점이 가장 큰 이유였죠. 골든타임을 1분이라도 줄이기 위해서 응급실 운영을 시작한거고요.")
그나마 밀양은 다행입니다.
김해는 지역 최대 병원이 문을 닫은지 3년째지만 아직 뚜렷한 재개원 계획조차 없습니다.
날이 갈수록 심각해지는 의료 공백.현 정부의 지역의사제에 기대를 걸어보지만, 당장 발등에 떨어진 불은 끌 방법이 없습니다. KNN 이민재입니다.
영상취재: 박영준 권용국
<앵커>
부산과 경남이 행정통합을 미룬 가운데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이 현실화되고 있습니다.
전남광주특별시의 특별법을 보면 부산경남으로서는 아쉬운 대목이 많습니다.
국회에서 길재섭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 인공지능 도시 실증지구 지정, 반도체산업 특화단지 지정, 항공우주산업 특화단지 지정, 모빌리티 미래도시 조성.
이 조항들은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설치를 위한 특별법안에 포함된 내용입니다.
특별시가 추진하고 정부에 건의하면 정부가 우선적으로 검토하고 지원할 수 있는 근거입니다.
한 가지만 얻어내기도 어려운 미래전략산업 분야의 육성책을 광주전남은 행정통합으로 한꺼번에 해결했습니다.
관광 분야에서 통합특별시장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사전협의 없이 관광특구를 지정, 취소, 변경 할 수 있습니다.
정부는 G20 정상회의 등 국제행사의 개최지로 통합특별시를 지정할 수 있게 해 국제행사 유치도 지원합니다.
특별시장이 첨단의료권 글로벌 의료관광특구를 지정할 수 있어 전남에는 대학병원 설립이 곧바로 구체화되고 있습니다.
섬 발전 촉진을 위한 유인도서 개발 특례와 농어촌 개발, 푸드테크 개발 전략도 담겼습니다.
부산과 경남이 추진하는 여러 특별법들과 비슷한 내용도 많습니다.
행정통합은 그동안 20조 원이라는 지원금에 많은 관심이 쏠렸습니다. 하지만 정부지원금 외에도 광주전남은 모든 산업 분야에서 앞으로 치고 나갈 큰 기회를 얻었습니다.
권한 이양 등은 행정통합 이후에도 계속 추진할 수 있다는 전략입니다.
(김원이/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전남 신안)/재정지원을 확대해 간다는 측면 취지를 담는 것 정도로 양해를 구했고, 그 이후에 우리가 개정안이라든가 이런 걸 통해서 풀어가는 것으로...)
부산경남이 자치권과 재정권 등의 보장이 부족하다는 이유 등으로 행정통합을 미룬 가운데, 광주전남은 미래산업 유치 등 많은 경쟁에서 날개를 달고 앞서갈 전망입니다.
국회에서 KNN 길재섭입니다.
영상취재: 박언국
화면제공: KBC
CG: 이선연
<앵커>
부산 센텀2지구 도시첨단산업단지가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습니다.
부산시가 승부수를 던진 해양 전력반도체산업의 전진기지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관련 첨단산업 기업 유치가 본격 추진될 예정인데, 시세차익이나 세제혜택만을 노리고 접근하는 기업을 차단하는 것도 숙제가 되고 있습니다.
주우진 기자입니다.}
<기자>
부산 반송*반여동 일대 191만제곱미터 규모로 조성되는 센텀2지구 도시첨단산단이 본격 공사에 돌입했습니다.
공장만 빽빽한 기존 산단과 달리 공원과 함께 문화*주거시설도 포함된 고밀도 복합산단으로 개발될 예정입니다.
{조남준/부산 도심융합특구 총괄계획가 "산업이 있어야 인재가 오는 거고 인재가 있어야 공간이 혁신이 되는 것이기 때문에 이 3가지가 한꺼번에 같이 간다고 보시면 됩니다."}
전체 부지의 30%인 산업*복합용지에는 첨단기업이 들어서는데 부산시는 특히 해양 전력반도체 기업 유치에 적극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해양수도 부산의 미래 신산업으로 해양반도체를 지목한 부산시가 관련 생태계 조성에 나서고 있기 때문입니다.
선박 전동*자동화 시대에 맞춰, 극한 해양환경을 견딜 특화된 반도체 시장을 부산이 주도하겠다는 구상입니다.
{CG:}
기장에 전국 유일 전력반도체 특화단지가 있는만큼, 센텀2지구를 연구개발 거점으로 만들어 연계할 방침입니다.
"다만 이런 청사진과 달리, 새 산단이 기존 지역 제조업체들의 투자 창구로 전락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시세차익이나 세제혜택만을 노리고 분양에 나서려는 세력들의 물밑 움직임도 벌써 감지되고 있습니다.
{신창호/부산도시공사 사장 "아주 부가가치가 높은 기업들을 선별적으로 저희들이 심사를 해서 엄격하게 이 단지를 관리할 계획입니다."}
부산시는 글로벌 기업 유치를 위한 전략 수립 용역에 곧 착수하는 한편 민관협력체계를 강화한다는 계획입니다.
KNN 주우진 입니다.
영상취재:황태철
<앵커>
6년째 문을 닫았던 부산 유일의 동물원, 삼정더파크가 올 하반기 공립 동물원으로 새롭게 문을 엽니다.
수백억 원의 혈세를 투입하는 만큼, 부산시는 효율적인 운영 능력을 보여야할 과제를 안게 됐습니다.
오랜만에 동물원 내부를 언론에 공개했는데요, 옥민지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기자>
캥거루 한 마리가 겅중 뛰어오더니 모처럼 마주한 사람이 신기한 듯 두리번거립니다.
밀림의 왕 사자도 사람 손님이 반가운 지 유리창 바로 앞에 자리 잡았습니다.
지난 2020년부터 휴장에 들어간 삼정더파크에 남겨진 동물들입니다.
조금 노쇠해진 모습이지만, 대부분 건강 상태는 양호합니다.
(안동수/삼정더파크 동물관리본부장/"운영할 때보다 개체 수는 조금 줄었지만 사료비나 모든 것은 지원이 잘 되고 있었기 때문에 관리가 잘 됐다고 봅니다.")
지난 24일, 부산시가 삼정과의 법정 다툼을 마무리하고 478여억원에 해당 동물원을 인수하기로 했습니다.
공립동물원이 되는 만큼 이름도 곧 변경합니다.
"부산시는 자문위원회를 꾸려 동물원 개장일을 신중히 선정한 뒤, 베일에 싸여있던 이곳 동물의 모습을 시민들에게 다시 공개할 계획입니다."
"부산시는 '생명을 존중하는 동물원'을 목표로 설정하고 인수절차가 마무리되는대로 체계적인 운영을 이어가겠다 밝혔습니다."
하지만 과제도 적지 않습니다.
매입비와 운영비에 수백억 원의 세금이 투입되는 만큼, 시민들이 납득할 만한 운영 능력을 보여줘야하기 때문입니다.
특히 안정적으로 운영 예산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거점 동물원' 지정이 원활히 이뤄져야 합니다.
(박형준/부산시장 "거점 동물원 (지정)을 받아서 구체적으로 국비를 얼마정도 확보할거냐 하는 것은 (전체 운영비 예산)규모에서 적어도 국비를 상당 부분 지원을 받을 수 있겠다 이런 생각이 듭니다")
부산시는 오는 2027년 정식 개장을 마치는 대로 요건을 갖춰 거점 동물원 신청에 나설 계획입니다.
KNN 옥민지입니다.
영상취재 박은성
CG 최희연 이선연
<앵커>
이번에는 한 주 동안 있었던 경남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KNN경남본부 표중규 보도국장 나와 있습니다.
지난주 인터넷상에서 가장 눈길을 많이 끈 뉴스는 바로 남해군이 세금으로 개인 섬에 다리를 놔준 이야기였습니다. 저희 KNN이 집중보도했는데 뉴스에 다 담지 못한 뒷이야기들도 참 궁금합니다.}
네 유튜브 조회수가 삽시간에 2백만이 넘을 정도로 정말 비판이 뜨거웠습니다. 요약하자면 남해군이 남해군의원 소유의 섬에 세금으로 다리를 놓아줬는데 관리는 어촌계에서 알아서하라며 20년동안 방치했습니다. 그 사이 섬을 사들인 사람은 유료로 입장료를 받아서, 말그대로 남해군이 세금으로 개인영업을 도와준셈입니다.
자세하게 설명하자면, 2007년에 죽방렴을 홍보하겠다며 남해군이 군비 등 6억원을 투입해 남해군의 한 무인도까지 다리를 놔줬는데 이게 공교롭게도 당시 남해군의원인 A씨 소유였습니다.
그것도 당시에는 죽방렴 위까지만 되어있던게 어느사이 무인도까지 연장된건데 이렇게 세금으로 다리를 놓은 A씨는 그다음 군의원에 재선되자 곧바로 그 섬을 팔아치웠습니다.
당연히 다리가 없었을때보다는 훨씬 비싼 값에 팔았는데, 20년전 일인데다 군의원 A씨는 이미 고인이 된 상태다보니 정확히 어떻게 사업이 진행됐고 거래가 이뤄지게 됐는지 내막을 파악하는데는 한계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다리를 놓는데 세금을 투입한 남해군조차 예전일이라 잘 모르겠다는 말만 반복하는데다 섬에 있는 목조 카페건물이 불법건축물로 매년 강제이행금까지 내는등 적지 않은 논란이 일고 있는게 현실입니다.
그런데도 그동안 상황을 개선하려는 노력은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나 참 세금 낭비하기 쉽구나 라는 비판댓글이 인터넷 상에 쏟아졌습니다.
{앵커:네 정말 이게 진짜 현실에서 벌어질 수 있는 일인가 싶은 생각이 들정도로 황당한 세금낭비가 아닐 수 없는데요. 건설당시에 아무 문제가 없었습니까?}
당연히 군의회에서 그렇고 문제제기는 있었습니다.
심지어 이 섬은 그동안 몇차례에 걸쳐 다른 지상파 방송프로그램등에서 독특한 관광지로 방송을 타기도 했는데 그때마다 댓글에 가장 많은게 어떻게 무인도에 다리를 저렇게 놔주냐, 저거 특혜다 라는 비판들이었습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여기에 대해 남해군이나 군의회, 아니면 경남도나 도의회 어디도 나서서 현황을 파악하거나 개선대책을 마련하거나 하지 않았습니다.
아니면 최소한 이 다리를 제대로 활용하거나 불법영업이라도 멈추려는 노력조차 하지 않았다는게 더 큰 문제가 아닌가 싶습니다. 시민단체들도 이 부분에 가장 분노했습니다.
직접 들어보시죠.
{정시식/경남시민주권연합 대표/누가 봐도 특혜라고 볼 수밖에 없습니다.이것은 남해군이 20년 정도 지난 세월이라고 하지만은 이것은 명백하게 국민 열쇠를 낭비한 사례라고 볼 수 있기 때문에 경상남도는 감사를 하여 여기에 대한 책임 소재를 분명히 해야 할 것입니다.}
저희 취재팀은 앞으로도 경남도나 남해군, 또 남해군의회 등 관계기관에서 어떻게 이 사안을 해결해나갈지 계속 취재하고 또 지켜보고 있습니다.
20년전일을 지금 한꺼번에 바로 해결할 수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지만 옛날일이라 나도 모르겠다라고 놔두고
사람들 기억에서 잊혀질때까지 묻어둘거라면 이런 황당한 행정, 납득하기 어려운 상황들은 언제까지고 반복될 아픈 실수로 남을수밖에 없습니다.
{앵커:네 저도 인터넷에서 예전 방송된 프로그램들 봤는데 댓글들마다 특혜다 라고 문제제기를 했더라고요.
그런데 왜 그때도 아무도 지역에서 이 문제를 고치려고 하지 않았는지 정말 납득할 수가 없는데요 이번 기회에 반드시 고치기 위한 노력, 현실화됐으면 싶습니다. 지켜보겠습니다.
다음 소식 듣겠습니다.
지난달 경남의 실업증가율이 전국 평균보다 2배나 높았다는 보도가 있었는데요 경남도가 굉장히 억울해했다는 이야기가 있던데 왜 그런거죠?}
네 실업증가율이 전국평균보다 2배 높은것 자체는 맞는게 그게 그만큼 경남도가 청년취업층들의 취업에 발벗고 나선게 효과가 있었다는 이야기라고 합니다. 그게 마치 고용이 악화된것 처럼 받아들여지는데 억울해하고 있었는데 설명을 듣고 보니 이해가 가는 대목이었습니다.
쉽게 이해가 되지 않으실텐데,무슨 얘기인고 하니 경남도에 1월 취업자수가 1년전과 비교하면 무려 3만 8천명이 증가했습니다. 경남지역 취업자수가 178만 6천명으로 전국 평균 고용률보다 1.7%포인트 더 높습니다.
더 눈여겨볼 점은 전국적으로 건설업 취업자가 감소하는 상황에서 경남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만3천명 가량 증가해 건설경기 부진의 영향도 덜 받았다는게 경남도의 자랑입니다.
그런데 그러면 실업증가율은 왜 높았을까가 궁금해지는데요, 실제 경남의 지난 1월 실업률은 3.4%로 전국평균 증가율이 0.4% 포인트 증가한 것과 비교하면 두배 높은 0.8% 증가했습니다.
고용률이 높아졌는데 왜 실업증가율도 높아졌는가의 비밀은 바로 경제활동인구에 숨겨져있습니다.
그러니까 15세 이상 인구 가운데 일자리를 구할 생각을 안 하고 있는 비경제활동인구에 숨겨져있던 사람들이 경남도에 노력때문에 구직 등 실제로 경제활동에 나서면서 경제활동인구로 잡히는 비율이 늘어난거죠.
이가운데 취업에 성공하면 취업률이 높아지는 거지만 아직 취업을 하기 위해 노력중인 사람들은 일단 실업자로 분류되면서 취업자수와 동시에 실업자숫자도 통계상에는 늘게 되는 겁니다.
특히 통계청 자료를 보면 육아로 취업을 포기했던 경남도 여성들가운데 거의 30% 정도가 다시 취업시장에 나온 걸로 나타나 여성들의 취업시도 자체도 늘고 있는 걸로 확인됐습니다.
특히 경남도는 일자리를 구하는걸 사실상 포기한 청년들, 이른바 니트족(NEET)족들이 다시 일자리시장에 나오도록 유도하는 프로그램들이 효과가 컷다고 보고 올해도 더욱 관련 프로그램 활성화에 나설 계획입니다.
담당자 이야기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황주연/경남도 산업인력과장/ 청년 도전 지원 사업과 청년 성장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습니다.이 사업을 통해서 '쉬었음 청년'들이 일자리를 찾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일머리 경험 사업으로서 청년 인턴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다만 이번에 대통령이 경남 타운홀 미팅에서도 나왔듯이, 일자리는 많은데 하청, 재하청으로 내려오면 임금과 복지는 박해서 이른바 겉만 번지르르한 일자리들도 적지 않은게 현실인데요.
최저임금이 아니라 적정임금이 기준이 되고, 안정성이 덜한 비정규직이 정규직에 비해 불이익받지 않는 문화를 만드는데도 경남도가 함께 신경을 써주면
조선과 방산, 원전 등 주력산업들의 성장과 함께 고용률은 더 높이고 실업률은 더 낮추는 2026년이 되지 않을까 기대해봅니다.
지금까지 경남도정이었습니다.
부산 개금동의 한 장애인주간보호센터에서 발생한 폭행 사건과 관련해 부산시가 해당 센터에 대한 특별 감사와 함께 장애인 관련 시설에 대한 전수조사에 나설 예정입니다.
부산시는 부산 지역 장애인 관련 시설에 대해 인권 실태 조사를 진행하고 폭행 피해가 있었던 센터에 대해서는 특별 감사와 피해자들을 위한 심리치료를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건을 접수한 장애인권익옹호기관은 해당 센터장을 조사하고, 형사고발도 진행할 계획입니다.
부산지검 범죄수익환수부가 캄보디아 노쇼 사기 조직인 홍후이 그룹 조직원 49명으로부터 범죄수익 5억 8천만원을 추징합니다.
검찰은 법원에 조직원들의 예금과 가상자산 등에 대한 추징보전을 청구해 전액 인용 결정을 받았으며 추가 범죄수익에 대해서도 수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앵커>
배임혐의로 강도높은 수사를 받던 박극제 전 부산공동어시장 대표가 최근 법원에서 무죄를 선고받았습니다.
애당초 해경 수사가 무리였던 것 아니냐는 지적과 함께, 당시 사건 담당 해경이 부산시 수협에 재취업한 배경을 놓고 의혹이 다시 제기되고 있습니다.
최한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지난 2024년 부산공동어시장에 수십억 원대 손해를 끼친 혐의로 수사를 받은 박극제 전 공동어시장 대표.
중도매인 2명에게 1년 넘도록 생선 대금을 유예해주면서 어시장에 손해를 입혔다는 혐의입니다.
이후 압수수색과 구속영장 발부 등 강도 높은 수사를 받았는데 최근 1심 법원은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대금 기한 유예를 통해 되레 손해를 줄이는 결과를 낳았다며 해경과 정반대의 해석을 내렸습니다.
그러자, 해경 수사가 애초부터 무리였다는 비판이 쏟아졌습니다.
(부산공동어시장 중매인/"(대금 유예가) 중매인이고 어시장이고 마비된다는 소린데, 돈 안 넣고 그랬다고 바로 다 자르면 누가 합니까...(당시에) 조합장님들과 중매인, 직원들 다 탄원서 내고 많이 냈습니다.")
해경이 제기한 혐의 역시 과장된 측면이 있습니다.
해경의 송치서류에선 피해금액이 14억원대로 적혀 있지만 검찰 수사 단계에서 피해 금액은 절반 넘게 준 것입니다.
무리한 수사의 배경으로 부산시 수협이 거론됩니다.
(공동어시장 관계자/"그 (부산수협) 조합장이 해경에 왔다갔다 하는 걸 많은 사람들이 보고 (의심했습니다.)")
부산시 수협은 공동어시장의 출자기관인데 당시 차기 공동어시장 대표 구도를 놓고 박 전 대표와는 불편한 관계였습니다.
공교롭게도 해당 수사를 맡았던 부산해경의 A 계장은 지난해 정년퇴직 뒤 곧바로 부산수협으로 재취업을 했습니다.
수협은 의혹을 강하게 부인합니다.
(부산시수협 관계자/"어업 피해 사고가 많이 나고 이러다 보니, 그래서 그런 전문가 출신 (해경 출신)을 뽑으면...다른 조합에서도 그렇게 많이 하니...")
A 씨 또한 자신은 수사 중간에 퇴직을 했고 수협에서 맡은 자리 또한 1년짜리 계약직에 불과하다며 의혹에 대해 반박했습니다.
KNN 최한솔입니다.
영상취재: 오원석
<앵커>
드론은 전쟁의 한복판부터 일상 레저활동까지 활용 폭을 넓히고 있습니다.
이제는 AI 기술과 결합해 그 활용도가더욱 무궁무진해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는데요.
최첨단 기술로 무장한 드론의 최신 동향을 김동환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망망대해 위를 드론 한 대가 날아오릅니다.
원양어선에서 이륙한 드론이 수십 킬로미터 떨어진 참치 어군을 탐지합니다.
지금까지 헬기를 띄워 육안으로 찾던 어군 탐지, 이제는 어군을 자동으로 분석하는 AI 드론으로 대체되고 있습니다.
부산의 드론 기업이 개발한 원양 조업용 무인기입니다.
비행거리가 10km 남짓인 일반 멀티콥터와 달리 날개와 프로펠러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구조로, 최대 60km 떨어진 해역까지 탐지 임무를 수행할 수 있습니다.
(홍운희/해양드론기술 기술사업센터장/"날개의 양력을 이용하기 때문에 비행시간이 길어지다 보니까 그 만큼 임무 반경도 넓어지고 고정익 형태다 보니까 멀티콥터에 비해서 비행 속도도 훨씬 빨라서...")
세계 최초로 영하 20도 극한 환경에서 2시간 이상 비행 가능한 수소드론도 국내 기술로 공개됐습니다.
(홍재의/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 서비스팀/"연료전지가 배터리보다 에너지 밀도가 높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에너지 밀도가 높은 연료전지를 통해서 장기 체공이 가능합니다.")
최근 전장에서의 드론 역할이 커지면서 국방 분야 기술도 빠르게 발전하고 있습니다.
휴대용 발사대에서 원거리 표적을 정밀 타격할 수 있는 소형 공격 드론과 자폭형 드론 등 다양한 전술 무인체계가 개발되고 있습니다.
(박대영/코리아디펜스인더스트리 부장/"우크라이나 전쟁에서 가장 위협이 됐던 재밍(전파 간섭으로 성능 무력화) 공격도 대응할 수 있도록
항재밍 성능과 호핑이라는 전자전에 대응할 수 있는 기능도 갖추고 있는 무기체계라고 말씀드리겠습니다." )
드론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회가 부산에서 막을 올렸습니다.
아시아 최대 규모로 23개국 310여 개 기업이 참가해 AI 자율비행과 국방, 물류, 미래항공 기술을 선보였습니다.
(이준승/벡스코 대표이사/"국방이라든지 지역경제 산업계에도 큰 영향을 미쳐서 드론산업의 중심지로 부산과 한국이 거듭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해양과 에너지, 국방으로 활용 범위를 넓히고 있는 드론이 산업과 안보, 미래 모빌리티를 연결하는 핵심 기술로 빠르게 자리 잡고 있습니다.
KNN 김동환입니다.
영상취재: 정성욱
해양수산부와 부산시, 부산상공회의소가 부산울산경남을 아우르는 해양수도권 육성을 위해 협력에 나섰습니다.
세 기관과 지역 해양기업들은 부산상의에서 간담회를 열고 AI 해양데이터센터 설립 등 초광역 해양 인프라 구축과 금융*세제 지원 필요성에 공감했습니다.
또 민관 협력 논의를 정례화해 해양수도권 육성 방안을 구체화하기로 했습니다.
8개월째 대표자리가 공백인 한국우주산업, KAI의 신임대표 선임이 또다시 3월로 미뤄졌습니다.
KAI는 어제(25) 열린 이사회에 안건에 김종출 전 방위사업청 무인사업부장을 신임대표로 선임하는 안건을 포함시키지 않은 것으로 확인돼 빨라도 다음달 임시주총은 되야 다시 신임대표 선임이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는 KAI 노조가 전임 강구명 사장에 이어 김 전 부장 역시 공군사관학교 31기로 군 출신의 낙하산 인사라며 반발한 점이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됩니다.
더불어민주당 남언욱 전 부산시의원이 6.3지방선거 부산 해운대구청장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남언욱 전 시의원은 해운대구의 관광, 상업, 금융, 주거 기능이 특정 지역에만 집중돼있다며 해수욕장 관광객을 해운대 전역으로 분산시키고 해변에서부터 마린시티, 반송*반여지역까지 생활권을 연결하는 정책을 시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경남도의회는 시도의회의장협의회 임시회에서 시도의원 선거구 획정을 독립적*상설적 위원회가 관리하도록 하는 내용의 대정부 건의안을 제출했습니다.
도의회는 지방선거 때마다 반복되는 선거구 획정 지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법률 정비가 시급하며, 이를 통해 주민 참정권과 선거의 공정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부산 제조업의 체감경기가 두 달째 악화된 반면 비제조업은 소폭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 부산본부의 2월 기업경기조사 결과, 제조업 기업심리지수는 94.4로
한 달 전보다 1.8포인트 하락했고 비제조업은 92.5로 0.3포인트 상승했습니다.
기업심리지수는 장기 평균인 100을 웃돌면 경기를 낙관적으로, 밑돌면 비관적으로 인식한다는 의미입니다.
부산지역 출생아와 합계출산율이 2년 연속 증가했습니다.
국가데이터처의 지난해 인구 동향 조사를 보면 부산 출생아 수는 전년도보다 7.3% 증가했고, 합계출산율도 0.74명을 기록해 전년도 대비 0.06명 올랐습니다.
그럼에도 전국 시도별 합계출산율을 비교해보면 여전히 서울에 이어 두 번째로 낮은 수준에 머물렀습니다.
91세 국가유공자 이공휘 씨가 어린이를 위해 써달라며 5천만 원을 부산 해운대구청에 기부한 뒤 별세했습니다.
한국전쟁으로 학업을 중단해야 했던 이공휘 씨는 월남전 참전 뒤 고엽제 후유증으로 평생 병마와 싸워왔으며, 최근 간암 투병 생활을 하던 도중 어려운 형편의 학생을 돕고 싶다며 오랫동안 모은 돈을 기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늘(26) 부산경남은 대체로 구름많고 흐린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 수준으로 예보됐습니다.
아침 최저기온은 부산 7도 김해 6도 양산이 7도 창원 6도 거창 -1도 진주 4도 통영 6도 남해 4도로
어제보다 1~2도 가량 높겠습니다.
최고기온은 부산 14도 김해 15도 양산이 15도 거창 16도, 진주 15도 합천이 16도로 어제와 비슷하겠습니다.
오늘 오전 경남내륙을 중심으로 안개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 안전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당분간 부산경남은 흐리거나 구름 많겠고 내일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지역의 의료 공백에 대한 우려가 점차 현실이 되고 있습니다.
경남 합천은 일당 1백만 원을 제시해도 의사구하기가 힘든 상황인데요.
여기에 응급실 운영마저 난항을 겪고 있는 지역의료현실, 이민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오는 4월, 경남 합천의 공중보건의 27명 가운데 17명이 복무를 마칩니다.
보통 전역을 앞두고 모아둔 휴가를 한 번에 쓰기 때문에 당장 3월부터 보건소 의료공백은 불가피합니다.
하지만 이들을 대신할 신임 공보의는 '하늘의 별따기', 이제 원격진료를 해야 할 정도입니다.
("오늘 뭐 때문에 오셨어요? (감기 기운이 있어서요.) 증상이 어떠신데요? (가래가 좀 나고, 열은 많이 없고...)"
"가뜩이나 현역보다 긴 복무기간과 상대적으로 낮은 처우 탓에 지원율이 낮은데, 의정갈등을 겪으며 의사면허 취득자까지 급감한 탓입니다."
(손준성/경남 합천군 공보의/"4월에 전역을 하게 되면 인력이 보충되지 않으면 3~4개 지소를 매일 돌아가면서 보셔야 하는 선생님들도 있기 때문에, 많이 힘들지 않을까 싶습니다.")
"실제로 경남에서 치과와 한의과를 제외한 의과 공보의는 116명.
이 가운데 절반이 넘는 63명이 오는 4월 전역합니다."
공보의 대신 일반의사 채용을 위해 '파격조건'을 내걸어도 답이 안 나옵니다.
합천군은 보건소에서 근무하는 관리의사 1명을 뽑기 위해 일당 1백만 원을 조건으로 내걸었지만, 이마저도 채용에 애를 먹고 있습니다.
(정종섭/합천군 보건소 보건정책과장/"진료공백이 충분히 예상됩니다. 한동안 (문의) 전화도 없었습니다. 없어서 걱정을 많이 했죠.")
민간병원도 상황은 마찬가지입니다.
소아청소년과 산부인과 등 필수의료과목 전문의를 구하지 못해 진료가 중단되고, 응급실이 문을 닫기 일쑤.
피해는 주민들 몫입니다.
(강귀남/밀양병원 응급실 내원객/"저는 심장이 안 좋으니까, 자주 아파서 병원에 자주 와요. (응급실이) 없으면 불편하죠.")
지난해 8월 밀양시 유일의 24시 응급실이 돌연 문을 닫았는데 2달 만에 이곳 병원에서 새 응급실이 운영을 시작하면서 시민 불편은 겨우 해소됐습니다.
(정문모/밀양병원 원무부장/"시민들이 응급실을 찾아서 타 지역에 가서 헤매야 한다는 점이 가장 큰 이유였죠. 골든타임을 1분이라도 줄이기 위해서 응급실 운영을 시작한거고요.")
그나마 밀양은 다행입니다.
김해는 지역 최대 병원이 문을 닫은지 3년째지만 아직 뚜렷한 재개원 계획조차 없습니다.
날이 갈수록 심각해지는 의료 공백.현 정부의 지역의사제에 기대를 걸어보지만, 당장 발등에 떨어진 불은 끌 방법이 없습니다. KNN 이민재입니다.
영상취재: 박영준 권용국
<앵커>
부산과 경남이 행정통합을 미룬 가운데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이 현실화되고 있습니다.
전남광주특별시의 특별법을 보면 부산경남으로서는 아쉬운 대목이 많습니다.
국회에서 길재섭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 인공지능 도시 실증지구 지정, 반도체산업 특화단지 지정, 항공우주산업 특화단지 지정, 모빌리티 미래도시 조성.
이 조항들은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설치를 위한 특별법안에 포함된 내용입니다.
특별시가 추진하고 정부에 건의하면 정부가 우선적으로 검토하고 지원할 수 있는 근거입니다.
한 가지만 얻어내기도 어려운 미래전략산업 분야의 육성책을 광주전남은 행정통합으로 한꺼번에 해결했습니다.
관광 분야에서 통합특별시장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사전협의 없이 관광특구를 지정, 취소, 변경 할 수 있습니다.
정부는 G20 정상회의 등 국제행사의 개최지로 통합특별시를 지정할 수 있게 해 국제행사 유치도 지원합니다.
특별시장이 첨단의료권 글로벌 의료관광특구를 지정할 수 있어 전남에는 대학병원 설립이 곧바로 구체화되고 있습니다.
섬 발전 촉진을 위한 유인도서 개발 특례와 농어촌 개발, 푸드테크 개발 전략도 담겼습니다.
부산과 경남이 추진하는 여러 특별법들과 비슷한 내용도 많습니다.
행정통합은 그동안 20조 원이라는 지원금에 많은 관심이 쏠렸습니다. 하지만 정부지원금 외에도 광주전남은 모든 산업 분야에서 앞으로 치고 나갈 큰 기회를 얻었습니다.
권한 이양 등은 행정통합 이후에도 계속 추진할 수 있다는 전략입니다.
(김원이/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전남 신안)/재정지원을 확대해 간다는 측면 취지를 담는 것 정도로 양해를 구했고, 그 이후에 우리가 개정안이라든가 이런 걸 통해서 풀어가는 것으로...)
부산경남이 자치권과 재정권 등의 보장이 부족하다는 이유 등으로 행정통합을 미룬 가운데, 광주전남은 미래산업 유치 등 많은 경쟁에서 날개를 달고 앞서갈 전망입니다.
국회에서 KNN 길재섭입니다.
영상취재: 박언국
화면제공: KBC
CG: 이선연
<앵커>
부산 센텀2지구 도시첨단산업단지가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습니다.
부산시가 승부수를 던진 해양 전력반도체산업의 전진기지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관련 첨단산업 기업 유치가 본격 추진될 예정인데, 시세차익이나 세제혜택만을 노리고 접근하는 기업을 차단하는 것도 숙제가 되고 있습니다.
주우진 기자입니다.}
<기자>
부산 반송*반여동 일대 191만제곱미터 규모로 조성되는 센텀2지구 도시첨단산단이 본격 공사에 돌입했습니다.
공장만 빽빽한 기존 산단과 달리 공원과 함께 문화*주거시설도 포함된 고밀도 복합산단으로 개발될 예정입니다.
{조남준/부산 도심융합특구 총괄계획가 "산업이 있어야 인재가 오는 거고 인재가 있어야 공간이 혁신이 되는 것이기 때문에 이 3가지가 한꺼번에 같이 간다고 보시면 됩니다."}
전체 부지의 30%인 산업*복합용지에는 첨단기업이 들어서는데 부산시는 특히 해양 전력반도체 기업 유치에 적극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해양수도 부산의 미래 신산업으로 해양반도체를 지목한 부산시가 관련 생태계 조성에 나서고 있기 때문입니다.
선박 전동*자동화 시대에 맞춰, 극한 해양환경을 견딜 특화된 반도체 시장을 부산이 주도하겠다는 구상입니다.
{CG:}
기장에 전국 유일 전력반도체 특화단지가 있는만큼, 센텀2지구를 연구개발 거점으로 만들어 연계할 방침입니다.
"다만 이런 청사진과 달리, 새 산단이 기존 지역 제조업체들의 투자 창구로 전락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시세차익이나 세제혜택만을 노리고 분양에 나서려는 세력들의 물밑 움직임도 벌써 감지되고 있습니다.
{신창호/부산도시공사 사장 "아주 부가가치가 높은 기업들을 선별적으로 저희들이 심사를 해서 엄격하게 이 단지를 관리할 계획입니다."}
부산시는 글로벌 기업 유치를 위한 전략 수립 용역에 곧 착수하는 한편 민관협력체계를 강화한다는 계획입니다.
KNN 주우진 입니다.
영상취재:황태철
<앵커>
6년째 문을 닫았던 부산 유일의 동물원, 삼정더파크가 올 하반기 공립 동물원으로 새롭게 문을 엽니다.
수백억 원의 혈세를 투입하는 만큼, 부산시는 효율적인 운영 능력을 보여야할 과제를 안게 됐습니다.
오랜만에 동물원 내부를 언론에 공개했는데요, 옥민지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기자>
캥거루 한 마리가 겅중 뛰어오더니 모처럼 마주한 사람이 신기한 듯 두리번거립니다.
밀림의 왕 사자도 사람 손님이 반가운 지 유리창 바로 앞에 자리 잡았습니다.
지난 2020년부터 휴장에 들어간 삼정더파크에 남겨진 동물들입니다.
조금 노쇠해진 모습이지만, 대부분 건강 상태는 양호합니다.
(안동수/삼정더파크 동물관리본부장/"운영할 때보다 개체 수는 조금 줄었지만 사료비나 모든 것은 지원이 잘 되고 있었기 때문에 관리가 잘 됐다고 봅니다.")
지난 24일, 부산시가 삼정과의 법정 다툼을 마무리하고 478여억원에 해당 동물원을 인수하기로 했습니다.
공립동물원이 되는 만큼 이름도 곧 변경합니다.
"부산시는 자문위원회를 꾸려 동물원 개장일을 신중히 선정한 뒤, 베일에 싸여있던 이곳 동물의 모습을 시민들에게 다시 공개할 계획입니다."
"부산시는 '생명을 존중하는 동물원'을 목표로 설정하고 인수절차가 마무리되는대로 체계적인 운영을 이어가겠다 밝혔습니다."
하지만 과제도 적지 않습니다.
매입비와 운영비에 수백억 원의 세금이 투입되는 만큼, 시민들이 납득할 만한 운영 능력을 보여줘야하기 때문입니다.
특히 안정적으로 운영 예산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거점 동물원' 지정이 원활히 이뤄져야 합니다.
(박형준/부산시장 "거점 동물원 (지정)을 받아서 구체적으로 국비를 얼마정도 확보할거냐 하는 것은 (전체 운영비 예산)규모에서 적어도 국비를 상당 부분 지원을 받을 수 있겠다 이런 생각이 듭니다")
부산시는 오는 2027년 정식 개장을 마치는 대로 요건을 갖춰 거점 동물원 신청에 나설 계획입니다.
KNN 옥민지입니다.
영상취재 박은성
CG 최희연 이선연
<앵커>
이번에는 한 주 동안 있었던 경남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KNN경남본부 표중규 보도국장 나와 있습니다.
지난주 인터넷상에서 가장 눈길을 많이 끈 뉴스는 바로 남해군이 세금으로 개인 섬에 다리를 놔준 이야기였습니다. 저희 KNN이 집중보도했는데 뉴스에 다 담지 못한 뒷이야기들도 참 궁금합니다.}
네 유튜브 조회수가 삽시간에 2백만이 넘을 정도로 정말 비판이 뜨거웠습니다. 요약하자면 남해군이 남해군의원 소유의 섬에 세금으로 다리를 놓아줬는데 관리는 어촌계에서 알아서하라며 20년동안 방치했습니다. 그 사이 섬을 사들인 사람은 유료로 입장료를 받아서, 말그대로 남해군이 세금으로 개인영업을 도와준셈입니다.
자세하게 설명하자면, 2007년에 죽방렴을 홍보하겠다며 남해군이 군비 등 6억원을 투입해 남해군의 한 무인도까지 다리를 놔줬는데 이게 공교롭게도 당시 남해군의원인 A씨 소유였습니다.
그것도 당시에는 죽방렴 위까지만 되어있던게 어느사이 무인도까지 연장된건데 이렇게 세금으로 다리를 놓은 A씨는 그다음 군의원에 재선되자 곧바로 그 섬을 팔아치웠습니다.
당연히 다리가 없었을때보다는 훨씬 비싼 값에 팔았는데, 20년전 일인데다 군의원 A씨는 이미 고인이 된 상태다보니 정확히 어떻게 사업이 진행됐고 거래가 이뤄지게 됐는지 내막을 파악하는데는 한계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다리를 놓는데 세금을 투입한 남해군조차 예전일이라 잘 모르겠다는 말만 반복하는데다 섬에 있는 목조 카페건물이 불법건축물로 매년 강제이행금까지 내는등 적지 않은 논란이 일고 있는게 현실입니다.
그런데도 그동안 상황을 개선하려는 노력은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나 참 세금 낭비하기 쉽구나 라는 비판댓글이 인터넷 상에 쏟아졌습니다.
{앵커:네 정말 이게 진짜 현실에서 벌어질 수 있는 일인가 싶은 생각이 들정도로 황당한 세금낭비가 아닐 수 없는데요. 건설당시에 아무 문제가 없었습니까?}
당연히 군의회에서 그렇고 문제제기는 있었습니다.
심지어 이 섬은 그동안 몇차례에 걸쳐 다른 지상파 방송프로그램등에서 독특한 관광지로 방송을 타기도 했는데 그때마다 댓글에 가장 많은게 어떻게 무인도에 다리를 저렇게 놔주냐, 저거 특혜다 라는 비판들이었습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여기에 대해 남해군이나 군의회, 아니면 경남도나 도의회 어디도 나서서 현황을 파악하거나 개선대책을 마련하거나 하지 않았습니다.
아니면 최소한 이 다리를 제대로 활용하거나 불법영업이라도 멈추려는 노력조차 하지 않았다는게 더 큰 문제가 아닌가 싶습니다. 시민단체들도 이 부분에 가장 분노했습니다.
직접 들어보시죠.
{정시식/경남시민주권연합 대표/누가 봐도 특혜라고 볼 수밖에 없습니다.이것은 남해군이 20년 정도 지난 세월이라고 하지만은 이것은 명백하게 국민 열쇠를 낭비한 사례라고 볼 수 있기 때문에 경상남도는 감사를 하여 여기에 대한 책임 소재를 분명히 해야 할 것입니다.}
저희 취재팀은 앞으로도 경남도나 남해군, 또 남해군의회 등 관계기관에서 어떻게 이 사안을 해결해나갈지 계속 취재하고 또 지켜보고 있습니다.
20년전일을 지금 한꺼번에 바로 해결할 수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지만 옛날일이라 나도 모르겠다라고 놔두고
사람들 기억에서 잊혀질때까지 묻어둘거라면 이런 황당한 행정, 납득하기 어려운 상황들은 언제까지고 반복될 아픈 실수로 남을수밖에 없습니다.
{앵커:네 저도 인터넷에서 예전 방송된 프로그램들 봤는데 댓글들마다 특혜다 라고 문제제기를 했더라고요.
그런데 왜 그때도 아무도 지역에서 이 문제를 고치려고 하지 않았는지 정말 납득할 수가 없는데요 이번 기회에 반드시 고치기 위한 노력, 현실화됐으면 싶습니다. 지켜보겠습니다.
다음 소식 듣겠습니다.
지난달 경남의 실업증가율이 전국 평균보다 2배나 높았다는 보도가 있었는데요 경남도가 굉장히 억울해했다는 이야기가 있던데 왜 그런거죠?}
네 실업증가율이 전국평균보다 2배 높은것 자체는 맞는게 그게 그만큼 경남도가 청년취업층들의 취업에 발벗고 나선게 효과가 있었다는 이야기라고 합니다. 그게 마치 고용이 악화된것 처럼 받아들여지는데 억울해하고 있었는데 설명을 듣고 보니 이해가 가는 대목이었습니다.
쉽게 이해가 되지 않으실텐데,무슨 얘기인고 하니 경남도에 1월 취업자수가 1년전과 비교하면 무려 3만 8천명이 증가했습니다. 경남지역 취업자수가 178만 6천명으로 전국 평균 고용률보다 1.7%포인트 더 높습니다.
더 눈여겨볼 점은 전국적으로 건설업 취업자가 감소하는 상황에서 경남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만3천명 가량 증가해 건설경기 부진의 영향도 덜 받았다는게 경남도의 자랑입니다.
그런데 그러면 실업증가율은 왜 높았을까가 궁금해지는데요, 실제 경남의 지난 1월 실업률은 3.4%로 전국평균 증가율이 0.4% 포인트 증가한 것과 비교하면 두배 높은 0.8% 증가했습니다.
고용률이 높아졌는데 왜 실업증가율도 높아졌는가의 비밀은 바로 경제활동인구에 숨겨져있습니다.
그러니까 15세 이상 인구 가운데 일자리를 구할 생각을 안 하고 있는 비경제활동인구에 숨겨져있던 사람들이 경남도에 노력때문에 구직 등 실제로 경제활동에 나서면서 경제활동인구로 잡히는 비율이 늘어난거죠.
이가운데 취업에 성공하면 취업률이 높아지는 거지만 아직 취업을 하기 위해 노력중인 사람들은 일단 실업자로 분류되면서 취업자수와 동시에 실업자숫자도 통계상에는 늘게 되는 겁니다.
특히 통계청 자료를 보면 육아로 취업을 포기했던 경남도 여성들가운데 거의 30% 정도가 다시 취업시장에 나온 걸로 나타나 여성들의 취업시도 자체도 늘고 있는 걸로 확인됐습니다.
특히 경남도는 일자리를 구하는걸 사실상 포기한 청년들, 이른바 니트족(NEET)족들이 다시 일자리시장에 나오도록 유도하는 프로그램들이 효과가 컷다고 보고 올해도 더욱 관련 프로그램 활성화에 나설 계획입니다.
담당자 이야기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황주연/경남도 산업인력과장/ 청년 도전 지원 사업과 청년 성장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습니다.이 사업을 통해서 '쉬었음 청년'들이 일자리를 찾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일머리 경험 사업으로서 청년 인턴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다만 이번에 대통령이 경남 타운홀 미팅에서도 나왔듯이, 일자리는 많은데 하청, 재하청으로 내려오면 임금과 복지는 박해서 이른바 겉만 번지르르한 일자리들도 적지 않은게 현실인데요.
최저임금이 아니라 적정임금이 기준이 되고, 안정성이 덜한 비정규직이 정규직에 비해 불이익받지 않는 문화를 만드는데도 경남도가 함께 신경을 써주면
조선과 방산, 원전 등 주력산업들의 성장과 함께 고용률은 더 높이고 실업률은 더 낮추는 2026년이 되지 않을까 기대해봅니다.
지금까지 경남도정이었습니다.
부산 개금동의 한 장애인주간보호센터에서 발생한 폭행 사건과 관련해 부산시가 해당 센터에 대한 특별 감사와 함께 장애인 관련 시설에 대한 전수조사에 나설 예정입니다.
부산시는 부산 지역 장애인 관련 시설에 대해 인권 실태 조사를 진행하고 폭행 피해가 있었던 센터에 대해서는 특별 감사와 피해자들을 위한 심리치료를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건을 접수한 장애인권익옹호기관은 해당 센터장을 조사하고, 형사고발도 진행할 계획입니다.
부산지검 범죄수익환수부가 캄보디아 노쇼 사기 조직인 홍후이 그룹 조직원 49명으로부터 범죄수익 5억 8천만원을 추징합니다.
검찰은 법원에 조직원들의 예금과 가상자산 등에 대한 추징보전을 청구해 전액 인용 결정을 받았으며 추가 범죄수익에 대해서도 수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앵커>
배임혐의로 강도높은 수사를 받던 박극제 전 부산공동어시장 대표가 최근 법원에서 무죄를 선고받았습니다.
애당초 해경 수사가 무리였던 것 아니냐는 지적과 함께, 당시 사건 담당 해경이 부산시 수협에 재취업한 배경을 놓고 의혹이 다시 제기되고 있습니다.
최한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지난 2024년 부산공동어시장에 수십억 원대 손해를 끼친 혐의로 수사를 받은 박극제 전 공동어시장 대표.
중도매인 2명에게 1년 넘도록 생선 대금을 유예해주면서 어시장에 손해를 입혔다는 혐의입니다.
이후 압수수색과 구속영장 발부 등 강도 높은 수사를 받았는데 최근 1심 법원은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대금 기한 유예를 통해 되레 손해를 줄이는 결과를 낳았다며 해경과 정반대의 해석을 내렸습니다.
그러자, 해경 수사가 애초부터 무리였다는 비판이 쏟아졌습니다.
(부산공동어시장 중매인/"(대금 유예가) 중매인이고 어시장이고 마비된다는 소린데, 돈 안 넣고 그랬다고 바로 다 자르면 누가 합니까...(당시에) 조합장님들과 중매인, 직원들 다 탄원서 내고 많이 냈습니다.")
해경이 제기한 혐의 역시 과장된 측면이 있습니다.
해경의 송치서류에선 피해금액이 14억원대로 적혀 있지만 검찰 수사 단계에서 피해 금액은 절반 넘게 준 것입니다.
무리한 수사의 배경으로 부산시 수협이 거론됩니다.
(공동어시장 관계자/"그 (부산수협) 조합장이 해경에 왔다갔다 하는 걸 많은 사람들이 보고 (의심했습니다.)")
부산시 수협은 공동어시장의 출자기관인데 당시 차기 공동어시장 대표 구도를 놓고 박 전 대표와는 불편한 관계였습니다.
공교롭게도 해당 수사를 맡았던 부산해경의 A 계장은 지난해 정년퇴직 뒤 곧바로 부산수협으로 재취업을 했습니다.
수협은 의혹을 강하게 부인합니다.
(부산시수협 관계자/"어업 피해 사고가 많이 나고 이러다 보니, 그래서 그런 전문가 출신 (해경 출신)을 뽑으면...다른 조합에서도 그렇게 많이 하니...")
A 씨 또한 자신은 수사 중간에 퇴직을 했고 수협에서 맡은 자리 또한 1년짜리 계약직에 불과하다며 의혹에 대해 반박했습니다.
KNN 최한솔입니다.
영상취재: 오원석
<앵커>
드론은 전쟁의 한복판부터 일상 레저활동까지 활용 폭을 넓히고 있습니다.
이제는 AI 기술과 결합해 그 활용도가더욱 무궁무진해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는데요.
최첨단 기술로 무장한 드론의 최신 동향을 김동환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망망대해 위를 드론 한 대가 날아오릅니다.
원양어선에서 이륙한 드론이 수십 킬로미터 떨어진 참치 어군을 탐지합니다.
지금까지 헬기를 띄워 육안으로 찾던 어군 탐지, 이제는 어군을 자동으로 분석하는 AI 드론으로 대체되고 있습니다.
부산의 드론 기업이 개발한 원양 조업용 무인기입니다.
비행거리가 10km 남짓인 일반 멀티콥터와 달리 날개와 프로펠러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구조로, 최대 60km 떨어진 해역까지 탐지 임무를 수행할 수 있습니다.
(홍운희/해양드론기술 기술사업센터장/"날개의 양력을 이용하기 때문에 비행시간이 길어지다 보니까 그 만큼 임무 반경도 넓어지고 고정익 형태다 보니까 멀티콥터에 비해서 비행 속도도 훨씬 빨라서...")
세계 최초로 영하 20도 극한 환경에서 2시간 이상 비행 가능한 수소드론도 국내 기술로 공개됐습니다.
(홍재의/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 서비스팀/"연료전지가 배터리보다 에너지 밀도가 높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에너지 밀도가 높은 연료전지를 통해서 장기 체공이 가능합니다.")
최근 전장에서의 드론 역할이 커지면서 국방 분야 기술도 빠르게 발전하고 있습니다.
휴대용 발사대에서 원거리 표적을 정밀 타격할 수 있는 소형 공격 드론과 자폭형 드론 등 다양한 전술 무인체계가 개발되고 있습니다.
(박대영/코리아디펜스인더스트리 부장/"우크라이나 전쟁에서 가장 위협이 됐던 재밍(전파 간섭으로 성능 무력화) 공격도 대응할 수 있도록
항재밍 성능과 호핑이라는 전자전에 대응할 수 있는 기능도 갖추고 있는 무기체계라고 말씀드리겠습니다." )
드론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회가 부산에서 막을 올렸습니다.
아시아 최대 규모로 23개국 310여 개 기업이 참가해 AI 자율비행과 국방, 물류, 미래항공 기술을 선보였습니다.
(이준승/벡스코 대표이사/"국방이라든지 지역경제 산업계에도 큰 영향을 미쳐서 드론산업의 중심지로 부산과 한국이 거듭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해양과 에너지, 국방으로 활용 범위를 넓히고 있는 드론이 산업과 안보, 미래 모빌리티를 연결하는 핵심 기술로 빠르게 자리 잡고 있습니다.
KNN 김동환입니다.
영상취재: 정성욱
해양수산부와 부산시, 부산상공회의소가 부산울산경남을 아우르는 해양수도권 육성을 위해 협력에 나섰습니다.
세 기관과 지역 해양기업들은 부산상의에서 간담회를 열고 AI 해양데이터센터 설립 등 초광역 해양 인프라 구축과 금융*세제 지원 필요성에 공감했습니다.
또 민관 협력 논의를 정례화해 해양수도권 육성 방안을 구체화하기로 했습니다.
8개월째 대표자리가 공백인 한국우주산업, KAI의 신임대표 선임이 또다시 3월로 미뤄졌습니다.
KAI는 어제(25) 열린 이사회에 안건에 김종출 전 방위사업청 무인사업부장을 신임대표로 선임하는 안건을 포함시키지 않은 것으로 확인돼 빨라도 다음달 임시주총은 되야 다시 신임대표 선임이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는 KAI 노조가 전임 강구명 사장에 이어 김 전 부장 역시 공군사관학교 31기로 군 출신의 낙하산 인사라며 반발한 점이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됩니다.
더불어민주당 남언욱 전 부산시의원이 6.3지방선거 부산 해운대구청장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남언욱 전 시의원은 해운대구의 관광, 상업, 금융, 주거 기능이 특정 지역에만 집중돼있다며 해수욕장 관광객을 해운대 전역으로 분산시키고 해변에서부터 마린시티, 반송*반여지역까지 생활권을 연결하는 정책을 시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경남도의회는 시도의회의장협의회 임시회에서 시도의원 선거구 획정을 독립적*상설적 위원회가 관리하도록 하는 내용의 대정부 건의안을 제출했습니다.
도의회는 지방선거 때마다 반복되는 선거구 획정 지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법률 정비가 시급하며, 이를 통해 주민 참정권과 선거의 공정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부산 제조업의 체감경기가 두 달째 악화된 반면 비제조업은 소폭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 부산본부의 2월 기업경기조사 결과, 제조업 기업심리지수는 94.4로
한 달 전보다 1.8포인트 하락했고 비제조업은 92.5로 0.3포인트 상승했습니다.
기업심리지수는 장기 평균인 100을 웃돌면 경기를 낙관적으로, 밑돌면 비관적으로 인식한다는 의미입니다.
부산지역 출생아와 합계출산율이 2년 연속 증가했습니다.
국가데이터처의 지난해 인구 동향 조사를 보면 부산 출생아 수는 전년도보다 7.3% 증가했고, 합계출산율도 0.74명을 기록해 전년도 대비 0.06명 올랐습니다.
그럼에도 전국 시도별 합계출산율을 비교해보면 여전히 서울에 이어 두 번째로 낮은 수준에 머물렀습니다.
91세 국가유공자 이공휘 씨가 어린이를 위해 써달라며 5천만 원을 부산 해운대구청에 기부한 뒤 별세했습니다.
한국전쟁으로 학업을 중단해야 했던 이공휘 씨는 월남전 참전 뒤 고엽제 후유증으로 평생 병마와 싸워왔으며, 최근 간암 투병 생활을 하던 도중 어려운 형편의 학생을 돕고 싶다며 오랫동안 모은 돈을 기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늘(26) 부산경남은 대체로 구름많고 흐린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 수준으로 예보됐습니다.
아침 최저기온은 부산 7도 김해 6도 양산이 7도 창원 6도 거창 -1도 진주 4도 통영 6도 남해 4도로
어제보다 1~2도 가량 높겠습니다.
최고기온은 부산 14도 김해 15도 양산이 15도 거창 16도, 진주 15도 합천이 16도로 어제와 비슷하겠습니다.
오늘 오전 경남내륙을 중심으로 안개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 안전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당분간 부산경남은 흐리거나 구름 많겠고 내일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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