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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와 생활경제

<앵커>
부산의 아파트 매매가격이 지난 10월바닥을 찍은 뒤로 계속 오르고 있습니다.

인기 주거지역인 해운대와 수영, 동래 지역이 집값 상승을 견인하고 있는데, 특히 각종 인프라와 학군이 좋은 단지에 높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주우진 기자입니다.

<기자>
부산 마린시티 1천6백여 세대 주상복합 아파트의 전용면적 99제곱미터가 지난달 13억5천만원에 거래됐습니다.

직전 거래보다 1억9천만원이나 올라, 해당 면적 최고가를 새로 썼습니다.

"부산 부동산 시장이 오랜 침체기를 지나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데요, 특히 해운대구와 수영구, 동래구를 중심으로 상승세가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이달 셋째주 해운대구 아파트 가격 상승률은 0.16%, 동래구는 0.15%로, 부산 평균 0.03%를 크게 웃돌았습니다.

경기 부양 기대와 정부 규제 풍선효과 등으로, 인기 주거지역에 수요가 몰리고 있는 겁니다.

열기는 분양 현장으로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부산 동래구 안락동에 조성되는 한 아파트의 견본주택에 시민들 발길이 계속됐습니다.

{배종숙/부산 안락동 "안락동 살고 있고요, 구축이 많아서 신축에 관심 있어서 왔습니다."}

전체 1천481세대 가운데 474세대가 일반분양으로, 3백미터 안에 학교가 8곳이나 있는 입지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김지만/시공사 관계자 "충렬초등학교, 충렬중학교는 도보로 1분이 채 걸리지 않는 초품아를 넘어 학품아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부산의 집값 상승을 이끌고 있는 이른바 해*수*동 지역의 강세는 내년에도 계속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강정규/동아대학교 부동산대학원장 "무주택자들이 전세난을 이기지 못하고 수요자로 돌아설 가능성이 있는데, 해수동 중심으로 한 가격 상승세는 매우 커질 것으로 판단이 되고 있고요."}

최근 부산의 아파트 거래량도 4년만에 3천5백건을 돌파하며 시장 회복 신호가 관측되고 있습니다.

KNN 주우진입니다.

영상취재:황태철


[앵커]
올해 부산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이 3백만명을 훌쩍 넘겼습니다.

단체여행보다는 SNS를 통해 접하게 된 곳을 자유롭게 여행하는 개별 관광의 폭발적 증가가 원동력인데요.

SNS를 활용한 관광 전략이 그 어느때보다 중요해졌습니다.

이태훈 기자입니다.

[기자]

한 일본 관광객이 촬영해 SNS에 올린 영상입니다.

흐드러지게 핀 벚꽃과
감천문화마을, 그리고 광안대교의
야경까지 부산의 명소가 고스란히
담겨있습니다.

SNS를 통해 알게된 부산의 명소들을 찾아 영상으로 담은 것입니다.

{오쿠모토 사오리/일본 관광객/"부산은 서울과 달리 지역적 매력이 있고 사람들의 정도 많습니다. }

송도케이블카와 부산의 먹거리까지!

부산을 향한 애정과 호기심도 느껴집니다.

주부산일본총영사관이 기획한 SNS 어워드에서 수상작으로 뽑힌 영상들입니다.

주제가 '부산과 경상도, 일본의 매력'이었는데 응모작만 무려 1천여편에 달했습니다.

{다카하시 켄키치/주부산일본국 영사/"한국과 일본 두 나라 국민들이 좀 더 가깝게 서로의 매력을 다시 느끼고 여행을 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부산 외국인 관광객이 크게 증가할 수 있었던데는 SNS의 힘이 컸습니다.

펜데믹 이후 단체 관광보다는 SNS를 통해 알게 된 여행지를 찾아다니는 개별 여행객이 늘고 있기 때문입니다.

SNS의 위력은 수요자 관점에서 느끼는 지역 곳곳의 날것같은 매력이 쉽게 확산된다는 점입니다.

{이정실 부산관광공사 사장/"(일본은) 20,30대 여성이 관광을 주도하고 있기 때문에 20,30대 여성에 맞는 콘텐츠를 개발해 일본에 홍보 마케팅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이제 외국인 관광객 500만 시대를 목표로 삼는 부산,

SNS를 겨냥한 콘텐츠 발굴과 전략 수립에 박차를 가해야할 시점입니다.

KNN 이태훈입니다.

영상취재 전재현

[앵커]
경남 김해시는 시와 대학 그리고 기업들이 뭉쳐 주요 산업 시설을 대학 캠퍼스로 활용하는 지산학 모델을 운영해 눈길을 끌고 있는데요,

지역 균형발전을 이끌 성공 모델로 자리잡을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최한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경남 김해시 명동일반산업단지에
192억원을 들여 만든 미래자동차
버추얼센터입니다.

첨단 시뮬레이션 시설로,
미래차 부품 개발과 성능 평가를
진행하는 곳입니다.

경남의 특화 산업 시설 가운데 하나인
이곳은 대학 실습실로도 사용됩니다.

바로 인제대학교의 현장캠퍼스입니다.

김해의 지산학 협력 모델인 '올 시티 캠퍼스'로, 첨단 기술 개발과 인재 양성을 동시에 수행함으로써 관련 기업들의 경쟁력 확보를 이끌고 있습니다.

{전민현/인제대학교 총장/"대학은 대학대로 지역은 지역대로 따로따로 놀았어요. 이것을 통합할 수 있는 거버넌스 체계가 필요했고
우리대학이 그 거버넌스 체계를 새롭게 만들었습니다. 같이 대학의 문제와 지역의 문제를 같이 고민하고 같이 문제를 푸는 (구조입니다.)"}

균형발전을 국정과제로 제시한 정부도 이 모델을 눈여겨보고 있습니다.

김경수 지방시대위원장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 인제대와 같은 지역 거점 사립대의 역할과 육성을 강조했습니다

{김경수/지방시대위원장/"지역의 대학이 얼마나 튼튼히 자리잡고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그런 모델을 만들 수 있느냐 없느냐가
도시의 흥망성쇄에 대단히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이 같은 지산학 모델의 성공을 위해서는 정부와 민간의 적극적인 투자가 절실합니다.

{김재원/김해연구원장/"도시의 대전환을 꿈꾸는 그런 입장에서는 지역의 균형발전을 위한 중앙정부의 투자와 인재양성 이런 것이 같이 어우러져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김해의 지산학 협력 모델이 경남지역 권역별 거점이 될 창원과 진주 등으로 확산될 가능성도 주목됩니다.

KNN 최한솔입니다.


영상취재: 안명환, 권용국


<앵커>
올해초 경남에서는 산청하동 산불로 역대급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경남도가 내년에 산불진화 헬기 두 대를 추가로 도입할 계획인데, 운영한지 30년이 넘은 노후 기종이라고 합니다.

산불 진화를 위해 어쩔 수 없이 노후 기종이라도 선택해야하는 상황인데, 자세한 내용을 최혁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지난 3월 경남 산청 하동 산불로 축구장 4천 7백개 면적이 불에 탔습니다.

14명의 사상자가 발생하는 역대급 피해였고, 불을 끄는 데만 무려 열흘이 걸렸습니다.

최근 경남 거창과 거제에서도 산불이 잇따라 발생하며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현재 경남도가 운영하는 산불진화 임차헬기는 모두 8대인데, 내년에는 2대를 더 늘릴 계획입니다.

헬기 2대를 빌려 운영하는데 드는 돈은 연간 27억 원 정도입니다.

"문제는 노후화입니다. 올해 경남에 도입된 헬기의 평균기령은 35년인데, 내년 도입을 검토하고 있는 기령도 30년이 넘습니다."

노후 헬기는 고장이 잦고, 담수량도 적어 초기 대응능력이 떨어집니다.

방창훈/경남대 소방안전학과 교수/"기체가 노후화되면 정기점검도 많이 받아야하고 가동률이 떨어지겠죠.

산불이 발생했을 경우에 초기 진화가 중요한데..(노후헬기 조종사는) 피로가 증가해서 반응속도가 낮아지겠죠. 사고 발생 우려가..."

"현재 경남도의 산불진화 임차헬기 8대 가운데 3대는 40년이 넘었습니다. 특히 사천권역 헬기는 50년이나 됐습니다."

민간업체에서 빌려 쓸 수 있는 헬기 기종 대부분이 20년이 넘은 노후 기종들이고 구하기도 어렵습니다.

정운종/경남도 산불방지담당 사무관/"산불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지자체의 산불진화헬기에 대한 수요가 많아지는 추세입니다. 그러나 국내 임차헬기는 한정돼 있어 헬기 확보에 어려움이 있습니다."

노후된 임차헬기가 아닌, 처음부터 신형헬기를 구매해 운영해야 한다는 지적도 많지만 예산 문제로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KNN 최혁규입니다.

영상취재 안명환
영상편집 김범준


부산시와 부산경제진흥원이 고환율 피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편성한 500억 원 규모의 특별자금 신청 접수에 총 106건, 710억 원 규모가 신청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부산시 등은 검증 절차를 거쳐 69곳에 443억 원 규모의 추천서를 발급했으며, 추천서를 받은 중소기업은 14개 시중은행에 이를 신청할 수 있습니다.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기업 업종은 도매 및 상품중개가 45%로 가장 많았고 이어 금속제품과 기계 및 장비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최근 이재명 대통령의 제안으로 대전·충남 통합 논의가 급물살을 타고 있는 가운데 부산과 경남에서도 행정통합에 대한 주민 여론조사를 내일부터 실시합니다.

부산경남 행정통합 공론화위원회는 내일부터 오는 31일까지 부산·경남지역 만 18세 이상 남녀 4천 명을 대상으로 행정통합에 대한 필요성과 찬반 여부 등을 묻습니다.

공론화위는 이를 토대로 최종 의견서를 작성한 뒤 부산시장과 경남지사에게 전달할 예정입니다.



농협을 둘러싼 각종 비위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정부가 농협중앙회에 대한 특별 감사를 마무리하고 조만간 감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감사 결과가 구체화되면 내년부터는 제도 개선을 논의하는 농협 구조개혁 TF가 본격 가동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정부의 2차 공공기관 이전에 대비해 부산의 정주환경 개선 등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부산경실련과 혁신도시정책연구원이 공동주최한 2차 공공기관 이전 정책토론회에선 새롭게 개발된 부산 혁신도시의 상생지수 결과가 공개됐습니다.

부산의 경우 성장지표는 비교적 양호한 반면 정주여건을 비롯해 지자체와 이전기관 간 거버넌스가 상당히 취약하다는 평가가 나왔습니다.

<앵커>
빠르게 달려야만 가치 있는 삶일까요. 넘어지고 멈춰선 존재들을 외면하지 않고, 함께 속도를 맞추는 세상을 그린 소설이 있습니다.

천선란 작가의 <천 개의 파랑> 인데요.

기술의 발전 속에서 우리가 놓치고 있는 관계와 연대의 의미를, 한 교장의 시선으로 함께 읽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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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는 쓰러지고 누군가는 멈춰서고, 또 누군가는 다시 일어서야만 하는 삶.

각자의 아픔을 안고 살아가면서도 서로의 파도가 되어서 멈춰있던 시간을 다시 흘러가게 만드는 관계가 있습니다.

동행하는 연대와 소통의 힘을 함께 느껴보시죠.

파랑이라는 단어에는 색감을 나타내는 의미 뿐 아니라 잔물견과 큰물결의 파동을 뜻하는 의미도 함께 담겨있습니다.

소설에서는 과학기술이 발달한 사회에서 소외되는 사람들을 조명하며, 우리 모두 천천히 달리는 연습을 할 필요가 있다고 말합니다.

"천 개의 파랑은 거창한 기적보다는 작은 변화가 모여서 우리를 살게 한다는 사실을 보여줍니다.

여러분의 하루에도 흔들림 속에서 다시 시작할 수 있는 작은 파도가 전해지길 바랍니다.

행복한 책읽기, 김채림입니다.

촬영 전성현
편집 최유나

<앵커>
요즘 척추 수술, 고령자도 부담 없이 받을 수 있도록 진화했습니다.

최소한의 절개로 꼭 필요한 부위만 수술해서 후유증 부담을 크게 낮췄는데요.

오늘 건강365는 양방향 척추내시경술에 대한 정보 나눠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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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방향 척추내시경술!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내시경을 통해 정밀한 수술을 진행합니다.

기존 척추수술의 단점을 보완한 치료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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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정 힘내라병원 병원장 / 경희대·한양대학교 의료원 외래교수, 미국 양방향척추내시경 교육 지도자

Q.양방향 내시경술, 장점은?

A.기존 나사못 고정술은 척추의 운동성을 없애서 재발을 막는다는 목적이 많았으나 절개로 인한 근육 소실과 수술 인접 분절에서 협착 또는 디스크 파열이 빈번한 것이 단점입니다.

양방향 척추 내시경은 수술로 인한 합병을 최소화 하기 위하여 근육 절개 없이 내시경을 삽입하고 미세 구조를 30배 이상 확대된 상태에서 정밀한 수술이 진행됩니다.

척추뼈 제거를 최소화하여 추가적인 고정물 없이 수술이 진행되고 신경을 압박하는 병변만 안전하게 박리, 제거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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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는 함부로 건드리는 게 아니라는 말이 있듯이 척추 수술은 환자들에게 큰 부담일 수밖에 없습니다.

양방향 내시경술은 기저질환이 있는 고령 환자나 빠른 일상 복귀가 필요한 젊은 층의 수술 부담을 크게 줄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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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일상 복귀도 더 빨라지겠네요?

A.척추 근육이 그대로 보존되어 있어서 수술 후 조기 보행과 기본적인 생활에 제한이 없습니다.

수술 후 신경 회복을 위해서는 신경에 혈액 공급, 즉 산소 공급을 많이 해줘야 하는데 수술 직후부터 이러한 유산소 운동을 시작할 수 있기 때문에 재활이 빠른 장점이 있습니다.

나사고정술과 유합술에 사용되는 나사못, 인공뼈 등의 재료가 들지 않기 때문에 수술 비용도 유합술보다 저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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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 시간은 보통 한 시간 정도이고 국소 마취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재활운동은 2주차까지는 가벼운 걷기와 코어 안정화에 집중하고, 이후부터 단계적으로 강도를 올리는 방식이 가장 일반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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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정 / 힘내라병원 병원장

Q.어떤 질환에 적용할 수 있을까요?

A.흔히 퇴행성 척추 질환이라고 얘기하는 추간판 파열이나 척추관협착증을 치료할 때 주로 사용합니다.

척추전방전위증이나 척추분리증이 동반되어 있어도 추가적인 나사고정술 없이 내시경 감압술이 가능합니다.

특히 디스크 재발이나 나사고정술 후 신경공 재협착이 발생한 경우 이러한 재수술이 필요할 때도 내시경 수술로 원인을 해결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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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추내시경 수술은 장점이 많지만 고난도의 정교함을 필요로 하는 치료법입니다.

따라서 임상경험이 많은 검증된 전문의의 진단과 치료가 필요합니다. 건강365였습니다.

KNN 인물포커스입니다.

안전하고 행복한 바다를 가꾸는 데 앞장서고 있는 한국선박관리산업협회가 연말을 맞아 해양 가족과 함께하는 바다 음악회를 개최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이창민 한국선박관리산업협회 회장 모시고 얘기 한번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안녕하십니까?

Q.벌써 설립된 지 40년이 넘었습니다. 한국선박관리산업협회, 먼저 소개 부탁드리겠습니다.

A.우리 선박관리산업협회는 1982년도에 '선원대리점협회'로 처음 출발했습니다. 그 당시에는 선원에 관련된 업무가 주를 이룰 때인데요.

그리고 난 다음에 업체가 점점 바뀌어가면서 '선박관리협회'로 바뀌었다가 2012년도에 선박 관리 산업 발전법이 제정되면서 그 법에 따라서 우리 협회 이름도 '선박관리산업협회'로 바뀌게 되었습니다.

선박 관리 산업은 배의 운항에 필요한 선원 관리, 안전 관리 그리고 수리, 유지, 보수 등등의 선주가 영업을 영위하는 데 필요한 모든 서비스를 제공하는 협회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우리 협회는 150여 개의 회원사로 이루어져 있는데 그 저희 회원사의 이익을 대변하는 단체입니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글로벌한 그런 해운 능력을 키우기 위해서 국가와 또 우리 회원사 간의 가교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해 오고 있습니다.

Q.선박 관리 산업체의 80% 이상이 부산에 소재하는, 그러니까 부산의 대표 산업군이 선박 관리 산업인데요. 지금 현황이 어떻게 돼 있나요?

A.맞습니다. 저희 회원사의 80% 정도가 부산에 위치해 있고, 저희 회원사들이 관리하고 있는 배의 척수가 2천여 척 정도가 됩니다.

그 2천여 척 중에는 물론 이제 한국 우리나라 국적 선사의 배들도 있고 외국 선주의 배들을 저희가 관리하고 있는 것도 있습니다.

그런 2천여 척의 관리를 통해서 육상과 해상에서 약 수만 개의 일자리를 창출해 오고 있습니다.

Q.그동안 선박 관리 전문가와 해기 인력 양성에도 굉장히 애써 오셨다고 들었는데요. 어떤 과정이 있었는지 설명 부탁드리겠습니다.

A.선박관리 산업의 핵심은 결국은 이제 사람인데요. 우리가 흔히 말하는 선원 해기사라고 하는 사람들이 핵심 인력입니다.

그런 핵심 인력으로서의 선원을 양성하기 위해서 우리 협회는 유관기관과 협조하고 교육기관과 협조해서 계속 양성해 오고 있습니다.

경력이 단절된 해기사들이 다시 배를 타고 싶어 할 경우 그들에 대해서 교육을 지원하는 사업을 같이 또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런 다양한 사업을 통해서 저희 해운 발전을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Q.그리고, 23일 저녁에 열립니다. '해양 가족과 함께하는 바다 음악회'가 벌써 3회째를 맞았는데요. 어떤 의미 있는 자리일까요?

A.12월 23일 저녁 7시 30분에 부산 시민회관 대극장에서 음악회가 열립니다.

아무나 오실 수 있습니다. 무료 공연이고요. 저희가 이제 클래식 음악으로 준비했습니다.

이 음악회를 통해서 또 이 해양산업에 종사하시는 분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소속감을 높이고 그리고 한발 더 나아가서는 또 부산 시민들에게 우리에게 이런 자랑할 만한 산업이 있다 이런 것들을 좀 알리고 싶었습니다.

Q.최근 세계 선박 관리 산업계가 변혁기라고 들었습니다. 앞으로 '한국선박관리산업협회'의 역할이 커질 것 같은데, 마지막으로 한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A.예, 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해운업계는 큰 변혁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그 큰 변혁의 가장 큰 두 가지의 흐름은 친환경과 그리고 디지털화라고 말씀드릴 수가 있는데요.

친환경이라고 하는 것은 이제 탄소의 배출을 줄이는 친환경 선박에 관련된 내용이고 그리고 어 디지털화라고 하는 것은 결국 궁극적으로는 이제 자율운항 선박에 대한 얘기가 되겠습니다.

이것은 분명히 큰 위기가 될 것입니다. 빨리 그 부분에 대해서 저희가 적응하지 못한다면 그런데 저희가 판단하기로 이런 디지털화나 친환경에 대해서는 우리나라에서는 그것이 엄청나게 큰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바라보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지금 아시는 것처럼 우리나라에서 하이테크라고 하는 그런 배들을 다 우리나라에서 지금 건조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 정도의 기술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런 기술력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또 해기 인력은 계속 양성해 내고 있거든요.

하이테크의 선박을 만들어내면서 해기 인력도 양성해 내는 나라는 전 세계적으로 우리나라밖에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런 두 가지를 잘 우리가 조율해 나가면서 산업계와 학계와 정부 이렇게 우리 모두 합쳐서 노조까지 모두 합쳐져서 이 일을 서로 머리를 맞대고 논의한다면 이것이 엄청난 기회가 될 것이다.

그러면 앞으로도 해양 강국으로서 그 지위를 더욱더 높여 나갈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끝으로 부산시민 여러분 그리고 우리 해운 관계자 여러분께서 우리 선박관리산업협회를 또 선박 관리 산업을 잘 기억해 주시고, 또 이번 23일에 있는 음악회에도 꼭 오셔서 같이 즐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바다 음악회가 성황리에 잘 치러지고 또 해양 가족과 시민들에게 의미 있는 행사로 기억되기를 바라보겠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앵커>
아이의 불안은 타고나는 것이 아니라, 양육 환경 속에서 학습되기도 합니다.

‘부모의 태도가 아이의 불안이 되지 않게’ 오늘의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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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가족 심리치료사인 두 저자는 아이의 ‘불안 신호’를 알아차리고, 침착하게 대응하는 SAFER 양육 원칙을 제시합니다.

차분한 태도 유지하기, 감정에 공감하되 행동은 가르치기,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아이로 키우기, 아이의 마음이 열리는 언어로 대화하기, 감정 조절의 롤모델이 되어주기.

이 다섯 가지 원칙은 부모가 아이와의 관계 속에서 일상적으로 실천할 수 있는 지침이며, 아이의 회복탄력성을 키우는 데 큰 도움이 된다고 설명합니다.

아이를 불안으로부터 보호하는 방법은 모든 위험을 제거하는 것이 아니라, 불안을 다룰 수 있는 힘을 길러주는 것이라고 이 책은 이야기합니다.

오늘의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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