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 플러스
<앵커>
부산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으로 잇는 시의원을 만나봤습니다.
기업과 지역 현장을 경험한 그는 '단순 감시자가 아닌 해결사'로서, 주민 불편을 정책으로 바꾸고,
첨단 산업과 사람 중심 복지가 공존하는 부산의 미래를 그려가고 있습니다. 함께 만나 보시죠.
<리포트>
부산시 의원을 가까이서 만나고 부산의 현 주소를 짚어보는 부산이 재밌다 나우 아나운서 김채림입니다. 한 해의 끝자락 크고 작은 현장의 문제들이 해결이라는 열매를 맺고 있습니다.
누군가는 그 결실을 위해서 묵묵히 달려온 해결사였겠죠.
오늘 만나볼 시의원은 어떤 분이실까요? 아이고 어머니 곁에 의젓하게 앉은 모습이 너무 인상적인데요.
포동포동한 볼은 아직 아기 볼이네요. 이렇게 귀여운 아이가 어떤 의원님으로 성장했을까요?
의원님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네 간단하게 자기소개부터 부탁드립니다.
예. 부산광역시의회 기장 정관 장안을 지역구로 둔 기획재정위원회 이승우 의원입니다.
의원님 제가 전해 듣기로는 특별히 좋아하는 색깔이 있으시다고 들었어요.
예. 제가 좋아하는 색은 핑크색입니다. 남자로서 한때는 멀게 느껴졌던 색인데 나이가 들수록 오히려 따뜻하고 유연한 느낌이 좋아지더군요.
정치도 그렇습니다. 세상을 바꾸는 일은 강함보다 부드러움에서 시작된다고 생각합니다.
핑크색처럼 밝고 따뜻한 마음으로 시민을 대하려고 합니다.
네. 저도 핑크색을 좋아하는데 그 핑크색이라는 색상 안에 정치를 녹여내니까 또 굉장히 따뜻해지네요.
의원님께서 시의원이 되신 계기에 대해서도 여쭤볼 수 있을까요?
예. 기업을 운영하면서 지역 현장에서 많은 분을 만났습니다.
늘 지역이 살아야 기업도 사람도 산다는 생각이 컸습니다.
행정의 틀 안에서 지역 문제를 풀어보자는 마음으로 의정의 길에 들어섰습니다.
단순한 감시자가 아니라 해결사가 되고 싶었습니다.
해결사가 되고 싶다는 의원님의 진심이 느껴지는데요.
그렇다면 의원님의 버킷리스트도 들어볼 수 있을까?
정치를 떠난 뒤에도 지역의 청년들과 함께 기장 미래 학교 같은 것을 만들어보고 싶습니다.
농업, 기술, 생태, 지역 문화를 함께 배우는 삶의 학교 말이죠.
세대가 이어지는 지역 공동체를 남기는 게 제 마지막 꿈입니다.
이 세대가 이어지는 이런 환경 문화 저도 참 기대가 됩니다.
예 그 꿈을 꼭 현실로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의원님께서 의정 활동을 하시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민원은 어떤 건지 말씀해 주시죠.
제가 사는 동네에 막 부모가 되었거나 청소년 자녀를 둔 3-40대 부모들이 많이 있습니다.
이분들이 차량 관련 업무를 위해 멀리 강서, 명지까지 가야 한다며 불편을 토로했습니다.
그 이야기가 계기가 되어서 부산시 해당 부서에 건의를 하고 예산을 확보해서 차량 등록 사업소 동부산 현장 지원센터를 개소하게 되었습니다.
주민의 목소리가 실제 정책으로 이어진 소중한 경험이었습니다.
이 해결사라는 의원님의 꿈이 이루어졌던 순간이었을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기획재정위원회에서는 어떤 부분을 중점적으로 활동 중이신가요?
예 기획재정위원회 위원으로서 산업과 재정 전반을 다루며 지역 경제의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데 집중을 하고 있습니다.
산학융합지구 활성화 지원 조례로 연구개발과 인재 양성이 선순환되는 산업 생태계를 구축했고, 2차 전지 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를 통해 첨단 기술 산업의 체계적 지원 근거를 마련했습니다.
또 대부업 광고 관리 조례를 제정해 불법 과장 광고로부터 시민을 보호하는 금융 안전망을 마련했습니다.
이 지역 경제를 활성화시키는 데 굉장히 애써주고 계시는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렇다면 의원님께서 그리시는 부산의 미래 그 비전은 어떤 모습인가요?
예 저는 사람이 중심되는 첨단 도시를 꿈을 꿉니다.
기술과 산업이 사람의 행복으로 이어지고 바다와 산이 어우러진 부산 고유의 정체성이 살아 있는 도시를 말합니다.
첨단 산업과 사람 중심 복지가 공존하는 도시 그것이 제가 그리는 부산의 미래입니다.
네 그럼 마지막으로 의원님께서 시민분들께 하고 싶은 말씀이 있으시다면요?
예 부산의 미래는 행정이 아니라 시민 한 분 한 분의 참여로 만들어집니다.
언제나 현장에서 시민의 목소리를 듣고 정책으로 이어가겠습니다.
늘 함께 걸어가 주셔서 고맙습니다.
네 의원님 오늘 좋은 말씀 감사드립니다.
예 감사합니다.
KNN 인물포커스입니다.
최근 열린 2025년 블록체인 공공 분야 집중 사업 공모에 부산시가 제안한 블록체인 기반 배터리 여권 플랫폼 구축 사업이 최종 선정됐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전기차산업협회 박재홍 회장 모시고 얘기 한번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안녕하세요
Q.
23년 부산에도 사무실을 개소했죠, 한국전기차산업협회, 먼저 소개 부탁드리겠습니다.
A.
한국전기차산업협회는 전기차를 제조하는 업체 그다음에 충전기 제조하는 업체, 그리고 전기차와 배터리 이런 쪽 서비스 관련된 업체들,
마지막으로 우리가 후방 산업이라고 보통 표현하는데, 다 쓴 배터리를 가지고 재사용한다든지 재활용하는 업체들 그런 업체 한 60개 정도 기업이 참여하고 있고요. 산업통상자원부 자동차과 산하의 정식 사단법인입니다.
Q.
사실 저희가 전기차 관련해서는 배터리 화재에 대한 부분이 계속 우려되는 부분이긴 한데요. 협회에서 최근에 신경을 쓰고 있는 부분이 있다면 어떤 게 있을까요?
A.
저희가 아무래도 협회가 전기차 산업이 육성되는 것을 바라는 협회다 보니까 아무래도 일반인들이 전기차 화재가 나니까 '전기차 위험한 거 아니야?' 이런 생각을 하는 거에 대한, 그래서 전기차 작년에 우리가 캐즘(성장 정체기), 포비아(공포) 이런 부분이 저희 협회가 신경을 쓰는 부분이고요. 그래서 그 부분에 대해서 좀 더 과학적이고 데이터에 근거한 전기차 화재에 대해서 안전할 수 있다는 부분에 대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거예요. 가장 현재 신경을 많이 쓰고 있고요. 관련된 정부와 정책 그다음에 여러 지자체와 시범 사업을 통해서 전기차도 충분히 관리를 잘하면 안전하게 탈 수 있다는 부분을 알리는 데 지금 신경을 많이 쓰고 있습니다.
Q.
그러면, 이번에 블록체인 기반의 배터리 여권 플랫폼 구축은 어떤 사업이고, 또 2025년 블록체인 공공 분야 집중 사업 공모에 선정된 의미는 무엇인지도 설명 부탁드리겠습니다.
A.
배터리 여권 프로젝트는 전기차의 배터리에 대해서 처음 태어났을 때부터 마지막까지 전체를 다 기록한다는 그런 의미로 보실 수가 있고요. 처음에 배터리가 만들어져서 마지막 리사이클링할 때 그 사이에 모든 이벤트를 기록하는 글을 '배터리 여권'이라고 표현하고요. 그걸 우리가 통칭 이제 '배터리 여권 프로젝트'로 표현합니다.
전기차는 사실 운행할 때 누가 어떻게 타느냐에 따라서 굉장히 차의 상태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결국은 전기차를 타고 다닐 때 그때 올라오는 실시간 데이터, 사람으로 치면 청진기를 하나 달았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은데 그 데이터가 굉장히 중요하고요. 그 데이터를 어떻게 보면 누군가 위변조하지 않게 하려고 우리가 블록체인이라는 기술을 가지고 데이터를 보호하는 거죠.
그래서 그 부분이 블록체인을 이용한 부산 DPP(디지털 제품 여권) 과제가 형성됐다, 관련이 있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고요. 부산이 이번에 처음으로 선정된 부분은 결국, 우리가 블록체인 가지고 DPP를 하는 것을 실질적으로 실제 데이터를 활용하는 부분은 이번에 부산이 첫 사례입니다. 글로벌하게 첫 사례이기 때문에 그런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Q.
또 최근에 두바이에서 열린 세계 3대 ICT 전시회죠. 지텍스에서 배터리 플랫폼을 처음으로 공개했습니다. 현지 반응이 굉장히 궁금한데 어땠습니까?
A.
굉장히 반응이 좋았습니다. 그 블록체인이 데이터를 잘 보호하고 그다음에 위변조가 되지 않게끔 하는 좋은 기술임에도 불구하고 그걸 가지고 실질적으로 응용할 수 있는 분야들이 그렇게 많지는 않거든요. 근데 이번에 배터리 우리가 이번에 가서 출품한 배터리 여권이란 부분이, 굉장히 앞으로 전기차 제조나 서비스 산업에 크게 영향을 미칠 거라는 것을 보고, 이번에 갔을 때 여러 자동차 또는 렌터카 업체가 협업에 대해서 굉장히 요구가 많았기 때문에 반응이 뜨거웠습니다.
Q.
또, 우리나라 전기차 산업의 발전을 위해서 앞으로 신경 써야 할 부분이 많으실 것 같은데요. 앞으로의 계획도 한 말씀 듣고 싶습니다.
A.
올해 말이 되면 우리나라에도 전기차가 100만 대가 될 겁니다. 그러면 이제 전기차에 본격적으로 전기차 시대가 됐다고 우리는 생각하고요. 아마 전기차 타시는 분들이 불편함을 많이 느끼실 거예요. 예를 들어 보험료가 비싸다든지 중고차 가격이 차 가격이 이게 맞아? 이런 불신, 그리고 내가 주차장에 들어갈 때 전기차이기 때문에 못 들어가고 이러면 굉장히 불편하잖아요. 저는 앞으로의 전기차 산업 발전은 제조도 중요하지만, 전기차를 타는 분을 위해 필요한 서비스들, 그 서비스들이 얼마만큼 빨리 출시되느냐 하는 게 이 산업을 빨리 키우는 데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하고요.
그래서 앞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전기차산업협회에 서비스 분과가 있기 때문에 그 서비스 관련된 부분에 조금 더 저희가 집중해서 필요한 정책이나 제도나 산업 육성과 관련된 일을 하려고 합니다.
-부산이 배터리 여권 플랫폼의 선도적인 모델을 구축할 수 있도록 많은 기대해 보겠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앵커>
두 신경과학자가 나눈 우정과 인생의 두 번째 시선이 녹아있습니다.
올리버와 수전의 '디어 올리버' 오늘의 책에서 만나봅니다.
<리포트>
천재적 재능의 의사이자 신경학자 올리버.
그가 남긴 마지막 편지가 10년 후 도착했습니다.
수신인은 반평생 입체맹으로 살다가 마흔여덟 살에 처음 세상을 입체로 보게 된 신경생물학자 수전 배리인데요.
수전이 자신의 경이로운 체험을 글로 써 보내면서 시작된 두 사람의 필담은 올리버가 눈을 감기 직전까지 이어졌습니다.
수전의 편지에 올리버가 응답하며 우정이 싹튼 그해 겨울, 올리버는 안구 흑색종을 진단받고 시력을 잃기 시작하는데요.
그렇지만 두 사람은 회복의 힘을 굳게 믿었고, 마지막까지 용기와 유머를 잃지 않았습니다.
이 책은 150통이 넘는 편지를 주고받으며 서로에게 빛이 되어준 두 신경과학자의 서간집이자 회고록입니다.
오늘의 책이었습니다.
부산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으로 잇는 시의원을 만나봤습니다.
기업과 지역 현장을 경험한 그는 '단순 감시자가 아닌 해결사'로서, 주민 불편을 정책으로 바꾸고,
첨단 산업과 사람 중심 복지가 공존하는 부산의 미래를 그려가고 있습니다. 함께 만나 보시죠.
<리포트>
부산시 의원을 가까이서 만나고 부산의 현 주소를 짚어보는 부산이 재밌다 나우 아나운서 김채림입니다. 한 해의 끝자락 크고 작은 현장의 문제들이 해결이라는 열매를 맺고 있습니다.
누군가는 그 결실을 위해서 묵묵히 달려온 해결사였겠죠.
오늘 만나볼 시의원은 어떤 분이실까요? 아이고 어머니 곁에 의젓하게 앉은 모습이 너무 인상적인데요.
포동포동한 볼은 아직 아기 볼이네요. 이렇게 귀여운 아이가 어떤 의원님으로 성장했을까요?
의원님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네 간단하게 자기소개부터 부탁드립니다.
예. 부산광역시의회 기장 정관 장안을 지역구로 둔 기획재정위원회 이승우 의원입니다.
의원님 제가 전해 듣기로는 특별히 좋아하는 색깔이 있으시다고 들었어요.
예. 제가 좋아하는 색은 핑크색입니다. 남자로서 한때는 멀게 느껴졌던 색인데 나이가 들수록 오히려 따뜻하고 유연한 느낌이 좋아지더군요.
정치도 그렇습니다. 세상을 바꾸는 일은 강함보다 부드러움에서 시작된다고 생각합니다.
핑크색처럼 밝고 따뜻한 마음으로 시민을 대하려고 합니다.
네. 저도 핑크색을 좋아하는데 그 핑크색이라는 색상 안에 정치를 녹여내니까 또 굉장히 따뜻해지네요.
의원님께서 시의원이 되신 계기에 대해서도 여쭤볼 수 있을까요?
예. 기업을 운영하면서 지역 현장에서 많은 분을 만났습니다.
늘 지역이 살아야 기업도 사람도 산다는 생각이 컸습니다.
행정의 틀 안에서 지역 문제를 풀어보자는 마음으로 의정의 길에 들어섰습니다.
단순한 감시자가 아니라 해결사가 되고 싶었습니다.
해결사가 되고 싶다는 의원님의 진심이 느껴지는데요.
그렇다면 의원님의 버킷리스트도 들어볼 수 있을까?
정치를 떠난 뒤에도 지역의 청년들과 함께 기장 미래 학교 같은 것을 만들어보고 싶습니다.
농업, 기술, 생태, 지역 문화를 함께 배우는 삶의 학교 말이죠.
세대가 이어지는 지역 공동체를 남기는 게 제 마지막 꿈입니다.
이 세대가 이어지는 이런 환경 문화 저도 참 기대가 됩니다.
예 그 꿈을 꼭 현실로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의원님께서 의정 활동을 하시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민원은 어떤 건지 말씀해 주시죠.
제가 사는 동네에 막 부모가 되었거나 청소년 자녀를 둔 3-40대 부모들이 많이 있습니다.
이분들이 차량 관련 업무를 위해 멀리 강서, 명지까지 가야 한다며 불편을 토로했습니다.
그 이야기가 계기가 되어서 부산시 해당 부서에 건의를 하고 예산을 확보해서 차량 등록 사업소 동부산 현장 지원센터를 개소하게 되었습니다.
주민의 목소리가 실제 정책으로 이어진 소중한 경험이었습니다.
이 해결사라는 의원님의 꿈이 이루어졌던 순간이었을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기획재정위원회에서는 어떤 부분을 중점적으로 활동 중이신가요?
예 기획재정위원회 위원으로서 산업과 재정 전반을 다루며 지역 경제의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데 집중을 하고 있습니다.
산학융합지구 활성화 지원 조례로 연구개발과 인재 양성이 선순환되는 산업 생태계를 구축했고, 2차 전지 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를 통해 첨단 기술 산업의 체계적 지원 근거를 마련했습니다.
또 대부업 광고 관리 조례를 제정해 불법 과장 광고로부터 시민을 보호하는 금융 안전망을 마련했습니다.
이 지역 경제를 활성화시키는 데 굉장히 애써주고 계시는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렇다면 의원님께서 그리시는 부산의 미래 그 비전은 어떤 모습인가요?
예 저는 사람이 중심되는 첨단 도시를 꿈을 꿉니다.
기술과 산업이 사람의 행복으로 이어지고 바다와 산이 어우러진 부산 고유의 정체성이 살아 있는 도시를 말합니다.
첨단 산업과 사람 중심 복지가 공존하는 도시 그것이 제가 그리는 부산의 미래입니다.
네 그럼 마지막으로 의원님께서 시민분들께 하고 싶은 말씀이 있으시다면요?
예 부산의 미래는 행정이 아니라 시민 한 분 한 분의 참여로 만들어집니다.
언제나 현장에서 시민의 목소리를 듣고 정책으로 이어가겠습니다.
늘 함께 걸어가 주셔서 고맙습니다.
네 의원님 오늘 좋은 말씀 감사드립니다.
예 감사합니다.
KNN 인물포커스입니다.
최근 열린 2025년 블록체인 공공 분야 집중 사업 공모에 부산시가 제안한 블록체인 기반 배터리 여권 플랫폼 구축 사업이 최종 선정됐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전기차산업협회 박재홍 회장 모시고 얘기 한번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안녕하세요
Q.
23년 부산에도 사무실을 개소했죠, 한국전기차산업협회, 먼저 소개 부탁드리겠습니다.
A.
한국전기차산업협회는 전기차를 제조하는 업체 그다음에 충전기 제조하는 업체, 그리고 전기차와 배터리 이런 쪽 서비스 관련된 업체들,
마지막으로 우리가 후방 산업이라고 보통 표현하는데, 다 쓴 배터리를 가지고 재사용한다든지 재활용하는 업체들 그런 업체 한 60개 정도 기업이 참여하고 있고요. 산업통상자원부 자동차과 산하의 정식 사단법인입니다.
Q.
사실 저희가 전기차 관련해서는 배터리 화재에 대한 부분이 계속 우려되는 부분이긴 한데요. 협회에서 최근에 신경을 쓰고 있는 부분이 있다면 어떤 게 있을까요?
A.
저희가 아무래도 협회가 전기차 산업이 육성되는 것을 바라는 협회다 보니까 아무래도 일반인들이 전기차 화재가 나니까 '전기차 위험한 거 아니야?' 이런 생각을 하는 거에 대한, 그래서 전기차 작년에 우리가 캐즘(성장 정체기), 포비아(공포) 이런 부분이 저희 협회가 신경을 쓰는 부분이고요. 그래서 그 부분에 대해서 좀 더 과학적이고 데이터에 근거한 전기차 화재에 대해서 안전할 수 있다는 부분에 대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거예요. 가장 현재 신경을 많이 쓰고 있고요. 관련된 정부와 정책 그다음에 여러 지자체와 시범 사업을 통해서 전기차도 충분히 관리를 잘하면 안전하게 탈 수 있다는 부분을 알리는 데 지금 신경을 많이 쓰고 있습니다.
Q.
그러면, 이번에 블록체인 기반의 배터리 여권 플랫폼 구축은 어떤 사업이고, 또 2025년 블록체인 공공 분야 집중 사업 공모에 선정된 의미는 무엇인지도 설명 부탁드리겠습니다.
A.
배터리 여권 프로젝트는 전기차의 배터리에 대해서 처음 태어났을 때부터 마지막까지 전체를 다 기록한다는 그런 의미로 보실 수가 있고요. 처음에 배터리가 만들어져서 마지막 리사이클링할 때 그 사이에 모든 이벤트를 기록하는 글을 '배터리 여권'이라고 표현하고요. 그걸 우리가 통칭 이제 '배터리 여권 프로젝트'로 표현합니다.
전기차는 사실 운행할 때 누가 어떻게 타느냐에 따라서 굉장히 차의 상태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결국은 전기차를 타고 다닐 때 그때 올라오는 실시간 데이터, 사람으로 치면 청진기를 하나 달았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은데 그 데이터가 굉장히 중요하고요. 그 데이터를 어떻게 보면 누군가 위변조하지 않게 하려고 우리가 블록체인이라는 기술을 가지고 데이터를 보호하는 거죠.
그래서 그 부분이 블록체인을 이용한 부산 DPP(디지털 제품 여권) 과제가 형성됐다, 관련이 있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고요. 부산이 이번에 처음으로 선정된 부분은 결국, 우리가 블록체인 가지고 DPP를 하는 것을 실질적으로 실제 데이터를 활용하는 부분은 이번에 부산이 첫 사례입니다. 글로벌하게 첫 사례이기 때문에 그런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Q.
또 최근에 두바이에서 열린 세계 3대 ICT 전시회죠. 지텍스에서 배터리 플랫폼을 처음으로 공개했습니다. 현지 반응이 굉장히 궁금한데 어땠습니까?
A.
굉장히 반응이 좋았습니다. 그 블록체인이 데이터를 잘 보호하고 그다음에 위변조가 되지 않게끔 하는 좋은 기술임에도 불구하고 그걸 가지고 실질적으로 응용할 수 있는 분야들이 그렇게 많지는 않거든요. 근데 이번에 배터리 우리가 이번에 가서 출품한 배터리 여권이란 부분이, 굉장히 앞으로 전기차 제조나 서비스 산업에 크게 영향을 미칠 거라는 것을 보고, 이번에 갔을 때 여러 자동차 또는 렌터카 업체가 협업에 대해서 굉장히 요구가 많았기 때문에 반응이 뜨거웠습니다.
Q.
또, 우리나라 전기차 산업의 발전을 위해서 앞으로 신경 써야 할 부분이 많으실 것 같은데요. 앞으로의 계획도 한 말씀 듣고 싶습니다.
A.
올해 말이 되면 우리나라에도 전기차가 100만 대가 될 겁니다. 그러면 이제 전기차에 본격적으로 전기차 시대가 됐다고 우리는 생각하고요. 아마 전기차 타시는 분들이 불편함을 많이 느끼실 거예요. 예를 들어 보험료가 비싸다든지 중고차 가격이 차 가격이 이게 맞아? 이런 불신, 그리고 내가 주차장에 들어갈 때 전기차이기 때문에 못 들어가고 이러면 굉장히 불편하잖아요. 저는 앞으로의 전기차 산업 발전은 제조도 중요하지만, 전기차를 타는 분을 위해 필요한 서비스들, 그 서비스들이 얼마만큼 빨리 출시되느냐 하는 게 이 산업을 빨리 키우는 데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하고요.
그래서 앞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전기차산업협회에 서비스 분과가 있기 때문에 그 서비스 관련된 부분에 조금 더 저희가 집중해서 필요한 정책이나 제도나 산업 육성과 관련된 일을 하려고 합니다.
-부산이 배터리 여권 플랫폼의 선도적인 모델을 구축할 수 있도록 많은 기대해 보겠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앵커>
두 신경과학자가 나눈 우정과 인생의 두 번째 시선이 녹아있습니다.
올리버와 수전의 '디어 올리버' 오늘의 책에서 만나봅니다.
<리포트>
천재적 재능의 의사이자 신경학자 올리버.
그가 남긴 마지막 편지가 10년 후 도착했습니다.
수신인은 반평생 입체맹으로 살다가 마흔여덟 살에 처음 세상을 입체로 보게 된 신경생물학자 수전 배리인데요.
수전이 자신의 경이로운 체험을 글로 써 보내면서 시작된 두 사람의 필담은 올리버가 눈을 감기 직전까지 이어졌습니다.
수전의 편지에 올리버가 응답하며 우정이 싹튼 그해 겨울, 올리버는 안구 흑색종을 진단받고 시력을 잃기 시작하는데요.
그렇지만 두 사람은 회복의 힘을 굳게 믿었고, 마지막까지 용기와 유머를 잃지 않았습니다.
이 책은 150통이 넘는 편지를 주고받으며 서로에게 빛이 되어준 두 신경과학자의 서간집이자 회고록입니다.
오늘의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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