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 플러스
<앵커>
도의원들과 만나는 톡투경남 시간입니다.
오늘은 젊은 도시 김해의 변화와 과제를 짚어보겠습니다.
김해 내외동의 도시 리뉴얼부터 장유 신도시의 돌봄 문제까지, 현장에서 해법을 찾고 계신 경상남도의회 이시영 의원, 손덕상 의원 두 분 모셨습니다.
경상남도의 오늘을 진단하고 내일을 전망합니다!
안녕하세요, 톡투경남 박나현입니다.
내외동부터 장유동까지,
신도시를 중심으로 성장해 온 젊은 도시, 김해!
하지만 김해 역시, 청년을 비롯한
인구 감소 문제에 직면해 있는데요.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 애쓰고 계신
두 의원을 모셨습니다. 안녕하세요~
이시영 안녕하세요, 도의원 이시영입니다.
안녕하세요, 도의원 손덕상입니다.
반갑습니다. 김해는 경남에서 두 번째로 인구가 많은 도시이면서, 젊은 인구 비율도 높아, 청년 맞춤 정책이 특히나 중요한 곳인데요.
그와 관련된 현안을 두 분이 해결 중이라 하시는데, 하나씩 살펴보겠습니다.
김해 내외동 신도시가 조성된 지 올해로 30년이 됐습니다.
사람 나이로 치면 아직 청년이긴 하지만, 도시 곳곳에 세월의 흔적이 보인다고요?
네, 내외동은 신도시로 조성된 지 30년이 지나면서 현재 구도심화가 진행 중 입니다. 상권 이동으로 공동화 현상이 나타나고, 도로·공원 등 기반시설과 주거 환경도 노후화됐습니다. 특히 학령인구가 줄면서 학교 입지 불균형과 통학 불편도 겹쳐 전반적인 재정비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도시 전체를 바꾸는 대대적인 작업이 이뤄져야 할 것 같은데, 리뉴얼 계획이 구체적으로 어떻게 되나요?
‘교통?교육?생활SOC’가 어우러진 도시 리뉴얼을 추진 중입니다. 먼저 통학구역 조정으로 교육 여건을 개선하고, 복지시설 보수와 전통시장 현대화로 생활환경을 정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교차로 구조와 신호체계 최적화, 횡단보도 안전장치 확충 등을 통해 중심 생활권의 기능을 회복할 계획입니다.
내외동의 재단장이 기대됩니다. 반면 장유 신도시는 신혼부부, 유학생, 근로자에 내외동의 일부 주민까지 유입되면서 김해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지역이 됐다고 하던데요.
그래서 생긴 문제가 있다고요?
네, 장유3동 신도시에 학교 밖 돌봄 시설이 턱없이 부족해, 학생들이 어쩔 수없이 태권도학원 같은 돌봄적 성격의 사교육에 맡겨지고 있습니다. 교육청이 과밀지역보다 구도심이나 농어촌 지역의 학교 내 유휴 공간이 있는 곳에 돌봄 시설을 짓다 보니, 이런 결과로 이어졌다 생각합니다.
경남의 신도시 다수에 비슷한 문제가 있다고 들었는데,
김해도 마찬가지인가 봅니다. 해결책이 있나요?
부산과 경기도의 경우, 교육청 주관으로 아파트 단지 내의 작은 도서관 등을 돌봄 시설로 활용 중입니다. 우리 지역도 팔판동 작은 도서관 등을 돌봄 시설 로 이용했지만, 아쉽게도 올해 사업이 종료됐습니다. 그래서 교육청과 도청에 돌봄 시설의 확충을 위한 협업을 지속적으로 촉구하고 있습니다.
네, 다른 것도 아니고 교육과 육아 문제잖아요.
김해의 미래를 위해서라도 하루빨리 해결되길 기대합니다.
내외동에는 김해의 주요 문화 시설이 집중돼 있습니다.
하지만 주민들이 체감하는 바는 다르다고 하던데요.
어떻게 된 일이죠?
네, 내외동에는 연지공원·김해문화의전당 같은 문화시설과 백화점·대형마트·터미널 등 주요 생활 인프라가 모여 있습니다. 다만, 김해학생실내체육관처럼 일부 시설은 낡아서 제 역할을 못 하고 있고, 청년·청소년이 즐길 콘텐츠도 부족해 주민 활용도는 여전히 아쉬운 수준입니다.
문화 인프라가 없는 것도 아니고요. 조금만 손을 보면
더 많은 주민들이 문화 혜택을 누릴 수 있지 않을까요?
그래서 이런 인프라를 연계해 젊은 층이 모여드는 복합문화거점으로 재편할 계획입니다. 또 학생실내체육관을 주민이 함께 쓸 수 있는 문화·체육공간으로 바꾸고, 문화의전당과 연지공원 사이에 ‘차 없는 거리’를 운영해, 문화의 중심인 내외동의 활력을 되찾겠습니다.
‘문화’하니까 떠오르는데, 시민들이 한데 뭉쳐 즐기는 응원 문화도 있잖아요. 그런데 지역 대표 고교축구팀이었던 김해생명과학고 축구부가 해단했다고요?
네, 김해생명과학고 축구부는 1995년에 창단해 좋은 성적을 거뒀지만, 축구부가 교내 클럽으로 전환되면서 2022년에 해단하고 말았습니다. 따라서 우리시는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 중 유일하게 고교 축구부가 없는 지역이 됐고, 지역 출신의 축구 꿈나무 육성에도 애로가 생겼습니다.
김해생명과학고에 축구부를 위해 만든 대형 운동장도 있지 않나요? 그것도 방치되고 있겠네요?
그러니 축구부를 재창단하고 구외 운동장 관리 주체를 김해교육지원청으로
이관해, 축구부와 시민 모두가 운동장을 잘 활용할 수 있게 해야 합니다. 이내용을 교육청과 김해시에 건의했고, 앞으로도 기관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관련 문제를 해결하고자 합니다.
그야말로 청년 세대를 겨냥한 맞춤형 정책이 아닌가 싶은데요.
이를 계기로 더 많은 인구가 김해에 유입되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경상남도의회 이시영 의원, 손덕상 의원을 모시고
지역의 미래를 좌우할 현안들을 짚어 봤는데요.
더 나은 경남을 기대하고 있을 우리 시민들에게 한말씀 해 주시죠.
아이들의 안전과 기회, 청년의 일자리와 주거, 어르신의 돌봄과 건강을 하나의 설계로 묶어 체감되는 변화로, 달라진 김해, 발전한 경남을 보여드리겠습니다.
선출직 공무원의 본연은 주민의 복리증진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불편한 부분은 개선하고 좋은 정책은 널리 시행해, 보다 나은 장유와 경남을 만들겠습니다.
네, 지역의 내일이 기대됩니다! 두 분, 함께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
KNN 인물포커스입니다.
지난 23일 열린 폐회식과 함께 25년 만에 부산에서 열린 전국 체전이 막을 내렸습니다.
역대 어느 대회보다 성공적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제16회 전국체육대회를 돌아보는 시간 마련해 봤는데요.
손태욱 부산시 체육국장 스튜디오에 모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안녕하십니까?
Q.
25년 만에 부산에서 열린 전국체전 끝난 소감이 굉장히 남다르실 것 같습니다. 좀 어떠신가요?
A.
이번 전국체전은 부산 시민 모두가 함께 만든 대회였습니다. 25년 만에 부산에서 전국 체전을 개최한다는 자부심으로 준비해 왔는데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나니 벅차면서도 깊은 감사의 마음이 듭니다.
무엇보다 경기장 안팎에서 헌신해 주신 4천여 명의 자원봉사자, 그리고 자발적으로 참여해 주신 시민 여러분 덕분에 시민이 주인공인 체전을 실현할 수 있었습니다. 또 폭넓은 협력과 빠른 의사결정이 가능하도록 뒷받침해 주신 유관 단체, 각급 기관, 각 종목단체 관계자분들께도 깊이 감사드립니다.
준비 과정에서는 쉽지 않은 순간도 많았지만, 그 과정에서 부산이 전국 규모 스포츠 이벤트를 안정적으로 실현할 수 있는 도시임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 대회를 계기로 부산은 글로벌 스포츠 도시로 한 단계 도약했다고 자신 있게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Q.
올해는 특히 부산시가 목표했던 3위라는 성적을 뛰어넘어서 2위를 52년 만에 기록했습니다. 이렇게 선수단이 선전할 수 있었던 배경과 대회 성과에 대해서도 한말씀 해 주신다면요?
A.
이번 대회에서는 부산시가 52년 만에 종합 2위를 달성한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성과입니다. 그동안 우리 시가 지원해 온 엘리트 선수 육성과 그리고 생활체육과 연계하는 지속적인 저변 확대 노력이 결실을 본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세팍타크로, 에어로빅, 힙합, 핸드볼 종목에서 각각 종합 1위를 차지해서 부산의 저력을 보여주었고, 복싱, 태권도, 사격, 검도, 요트 등에서도 선수들의 활약이 돋보였습니다.
그리고 부산 선수의 성적이 좋은 것뿐만 아니라 이번 대회에서는 세계 신기록이 1개, 한국 신기록이 12개 대회 신기록이 87개가 쏟아지는 등 우수한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이번 체전이 단순 경쟁을 넘어 대한민국 스포츠 수준을 한 단계 높인 대회로 평가됩니다.
Q.
이번 전국 체전이 다른 체전들보다 역대급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데요. 특히나 어떤 점들 때문에 그런 평가를 받고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A.
저희가 평가받는 거에 대해 고민했을 때 시민의 참여, 체육 행정의 전문화 그리고 인프라 혁신 이 세 가지를 좀 꼽고 있습니다.
먼저, 시민 참여는 자원봉사자 모집이 목표 대비 150%를 초과해서 조기 마감될 정도로 시민들의 관심과 열정이 대단했습니다. '우리의 체전'이라는 인식이 확산하면서 시민이 단순한 관람객이 아니라 주체로 참여했습니다.
다음으로는 체육 행정의 전문화를 꼽을 수가 있습니다. 부산시가 대회를 앞두고 체육국을 신설하면서 각 종목 단체와 협력 체계가 강화되고 경기 중심의 빠른 의사결정이 가능해진 게 안정적 대 운영의 핵심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인프라 측면에서도 의미 있는 진전이 있었습니다. 신설된 클라이밍 전용 경기장과 80여 개의 경기장을 체계적으로 준비해 선수단으로부터 더 높은 호응을 받았고 운영 면에서도 최상의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했습니다. 또, 마라톤 코스 운영에서도 전국적으로 탁월한 평가를 받았으면서 부산이 대규모 스포츠 이벤트를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는 도시임을 입증했습니다.
Q.
이렇게 성황리에 막을 내린 전국 체전에 이어서 전국장애인체육대회는 어떻게 준비가 되고 있는지 궁금한데요. 설명 좀 해 주실까요?
A.
이번 제45회 전국장애인체전은 10월 31일부터 11월 5일까지 6일간 38개 경기장에서 개최됩니다. 9,70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301개 종목에서 열띤 경쟁을 펼치게 됩니다.
그리고 31일 17시에는 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열리는 개막식을 파도라는 장애물을 헤쳐 나가는 도전 정신을 표현하는 무대 공연과 비장애인 주자와 휠체어 주자를 밀어주는 릴레이 방식으로 서화 정화를 하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지는 화합의 장으로 꾸며질 예정입니다. 그리고 폐회식은 11월 5일에 준비되고 있습니다. 다음 개최지인 제주도로 성화를 인계하면서 공식 행사를 마무리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장애인 체전을 준비하면서 시에서는 전국 체전보다 꼼꼼한 준비, 세심한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특히 참가 선수들이 편안하게 경기에 전념하고 관람객들이 불편 없이 즐길 수 있도록 임시 경사로와 화장실 설치, 안내 지원, 인력 배치 등 모든 시스템과 시설을 세심하게 살피고 있습니다.
남은 기간 동안 안전, 교통, 손님맞이 등 전 분야에 대해 최종 점검해서 체계적으로 준비하도록 하겠습니다.
Q.
그렇다면 부산시 체육국에서 신경 써서 준비하고 있는 다음 행사에 관해서도 궁금한데, 소개해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A.
우리 체육국에서 남은 행사가 크게 두 가지가 있습니다.
먼저 전국 체전에 열띤 이 열기를 전달할 수 있는 부산 시민 생활체육 대축전이라는 행사가 11월 말에 준비하고 있습니다. 사직 실내 체육관에서 2만여 명의 생활체육 동호인들이 참여하는 행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12월 초에는 국제 대회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세계도핑방지기구 총회를 준비하고 있는데, 이 대회는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도핑 분야에 최고의 권위 있는 행사입니다. 191개국에 2천여 명이 참가해서 IOC 위원회, IPC 위원회 등 세계 스포츠계 주요 인사들이 모일 예정입니다. 이 대회에서 이루어지는 세계 도핑 방지 규약과 국제표준 개정으로써 앞으로 그 세계에서 일어나는 전 세계적인 대의 기준을 마련한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전국적인 행사를 잘 마무리 지은 부산시가 세계도핑방지기구 총회도 잘 개최할 수 있도록 기대해 보겠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앵커>
풀뿌리 정치인에서 5집 음반까지 낸 트로트 가수로 인생 2막을 연 박태희 전 경남도의원이 17년 만에 두 번째 자서전을 펴내 주목받고 있습니다.
'인생이모작' 오늘의 책입니다.
50대 후반에 익숙함 대신 새로운 도전을 택한 저자! 건설회사 CEO 출신 경남도의원에서 트로트 가수 겸 시니어 모델로 이름을 갈아끼웠습니다.
현실의 굴곡 속에서도 자신만의 리듬을 잃지 않으며, 어느덧 5집 음반을 낸 트로트 가수로 우뚝 섰는데요.
책 속엔 사업가·지방 정치인을 거쳐 가수로 활동하는 '인간 박태희'의 진솔한 인생 이야기가 담겨있습니다.
지난 2008년 첫 번째 자서전 '밀양은 나를 꿈꾸게 한다'에 이어 17년 만에 내놓은 두 번째 자서전인데요.
저자는 은퇴 대신 택한 늦깎이 가수로서의 활동이 자신을 일으켜 세우고, 수익을 사회에 기부하는 또 다른 봉사의 길이라고 덧붙이고 있습니다.
오늘의 책이었습니다.
도의원들과 만나는 톡투경남 시간입니다.
오늘은 젊은 도시 김해의 변화와 과제를 짚어보겠습니다.
김해 내외동의 도시 리뉴얼부터 장유 신도시의 돌봄 문제까지, 현장에서 해법을 찾고 계신 경상남도의회 이시영 의원, 손덕상 의원 두 분 모셨습니다.
경상남도의 오늘을 진단하고 내일을 전망합니다!
안녕하세요, 톡투경남 박나현입니다.
내외동부터 장유동까지,
신도시를 중심으로 성장해 온 젊은 도시, 김해!
하지만 김해 역시, 청년을 비롯한
인구 감소 문제에 직면해 있는데요.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 애쓰고 계신
두 의원을 모셨습니다. 안녕하세요~
이시영 안녕하세요, 도의원 이시영입니다.
안녕하세요, 도의원 손덕상입니다.
반갑습니다. 김해는 경남에서 두 번째로 인구가 많은 도시이면서, 젊은 인구 비율도 높아, 청년 맞춤 정책이 특히나 중요한 곳인데요.
그와 관련된 현안을 두 분이 해결 중이라 하시는데, 하나씩 살펴보겠습니다.
김해 내외동 신도시가 조성된 지 올해로 30년이 됐습니다.
사람 나이로 치면 아직 청년이긴 하지만, 도시 곳곳에 세월의 흔적이 보인다고요?
네, 내외동은 신도시로 조성된 지 30년이 지나면서 현재 구도심화가 진행 중 입니다. 상권 이동으로 공동화 현상이 나타나고, 도로·공원 등 기반시설과 주거 환경도 노후화됐습니다. 특히 학령인구가 줄면서 학교 입지 불균형과 통학 불편도 겹쳐 전반적인 재정비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도시 전체를 바꾸는 대대적인 작업이 이뤄져야 할 것 같은데, 리뉴얼 계획이 구체적으로 어떻게 되나요?
‘교통?교육?생활SOC’가 어우러진 도시 리뉴얼을 추진 중입니다. 먼저 통학구역 조정으로 교육 여건을 개선하고, 복지시설 보수와 전통시장 현대화로 생활환경을 정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교차로 구조와 신호체계 최적화, 횡단보도 안전장치 확충 등을 통해 중심 생활권의 기능을 회복할 계획입니다.
내외동의 재단장이 기대됩니다. 반면 장유 신도시는 신혼부부, 유학생, 근로자에 내외동의 일부 주민까지 유입되면서 김해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지역이 됐다고 하던데요.
그래서 생긴 문제가 있다고요?
네, 장유3동 신도시에 학교 밖 돌봄 시설이 턱없이 부족해, 학생들이 어쩔 수없이 태권도학원 같은 돌봄적 성격의 사교육에 맡겨지고 있습니다. 교육청이 과밀지역보다 구도심이나 농어촌 지역의 학교 내 유휴 공간이 있는 곳에 돌봄 시설을 짓다 보니, 이런 결과로 이어졌다 생각합니다.
경남의 신도시 다수에 비슷한 문제가 있다고 들었는데,
김해도 마찬가지인가 봅니다. 해결책이 있나요?
부산과 경기도의 경우, 교육청 주관으로 아파트 단지 내의 작은 도서관 등을 돌봄 시설로 활용 중입니다. 우리 지역도 팔판동 작은 도서관 등을 돌봄 시설 로 이용했지만, 아쉽게도 올해 사업이 종료됐습니다. 그래서 교육청과 도청에 돌봄 시설의 확충을 위한 협업을 지속적으로 촉구하고 있습니다.
네, 다른 것도 아니고 교육과 육아 문제잖아요.
김해의 미래를 위해서라도 하루빨리 해결되길 기대합니다.
내외동에는 김해의 주요 문화 시설이 집중돼 있습니다.
하지만 주민들이 체감하는 바는 다르다고 하던데요.
어떻게 된 일이죠?
네, 내외동에는 연지공원·김해문화의전당 같은 문화시설과 백화점·대형마트·터미널 등 주요 생활 인프라가 모여 있습니다. 다만, 김해학생실내체육관처럼 일부 시설은 낡아서 제 역할을 못 하고 있고, 청년·청소년이 즐길 콘텐츠도 부족해 주민 활용도는 여전히 아쉬운 수준입니다.
문화 인프라가 없는 것도 아니고요. 조금만 손을 보면
더 많은 주민들이 문화 혜택을 누릴 수 있지 않을까요?
그래서 이런 인프라를 연계해 젊은 층이 모여드는 복합문화거점으로 재편할 계획입니다. 또 학생실내체육관을 주민이 함께 쓸 수 있는 문화·체육공간으로 바꾸고, 문화의전당과 연지공원 사이에 ‘차 없는 거리’를 운영해, 문화의 중심인 내외동의 활력을 되찾겠습니다.
‘문화’하니까 떠오르는데, 시민들이 한데 뭉쳐 즐기는 응원 문화도 있잖아요. 그런데 지역 대표 고교축구팀이었던 김해생명과학고 축구부가 해단했다고요?
네, 김해생명과학고 축구부는 1995년에 창단해 좋은 성적을 거뒀지만, 축구부가 교내 클럽으로 전환되면서 2022년에 해단하고 말았습니다. 따라서 우리시는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 중 유일하게 고교 축구부가 없는 지역이 됐고, 지역 출신의 축구 꿈나무 육성에도 애로가 생겼습니다.
김해생명과학고에 축구부를 위해 만든 대형 운동장도 있지 않나요? 그것도 방치되고 있겠네요?
그러니 축구부를 재창단하고 구외 운동장 관리 주체를 김해교육지원청으로
이관해, 축구부와 시민 모두가 운동장을 잘 활용할 수 있게 해야 합니다. 이내용을 교육청과 김해시에 건의했고, 앞으로도 기관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관련 문제를 해결하고자 합니다.
그야말로 청년 세대를 겨냥한 맞춤형 정책이 아닌가 싶은데요.
이를 계기로 더 많은 인구가 김해에 유입되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경상남도의회 이시영 의원, 손덕상 의원을 모시고
지역의 미래를 좌우할 현안들을 짚어 봤는데요.
더 나은 경남을 기대하고 있을 우리 시민들에게 한말씀 해 주시죠.
아이들의 안전과 기회, 청년의 일자리와 주거, 어르신의 돌봄과 건강을 하나의 설계로 묶어 체감되는 변화로, 달라진 김해, 발전한 경남을 보여드리겠습니다.
선출직 공무원의 본연은 주민의 복리증진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불편한 부분은 개선하고 좋은 정책은 널리 시행해, 보다 나은 장유와 경남을 만들겠습니다.
네, 지역의 내일이 기대됩니다! 두 분, 함께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
KNN 인물포커스입니다.
지난 23일 열린 폐회식과 함께 25년 만에 부산에서 열린 전국 체전이 막을 내렸습니다.
역대 어느 대회보다 성공적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제16회 전국체육대회를 돌아보는 시간 마련해 봤는데요.
손태욱 부산시 체육국장 스튜디오에 모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안녕하십니까?
Q.
25년 만에 부산에서 열린 전국체전 끝난 소감이 굉장히 남다르실 것 같습니다. 좀 어떠신가요?
A.
이번 전국체전은 부산 시민 모두가 함께 만든 대회였습니다. 25년 만에 부산에서 전국 체전을 개최한다는 자부심으로 준비해 왔는데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나니 벅차면서도 깊은 감사의 마음이 듭니다.
무엇보다 경기장 안팎에서 헌신해 주신 4천여 명의 자원봉사자, 그리고 자발적으로 참여해 주신 시민 여러분 덕분에 시민이 주인공인 체전을 실현할 수 있었습니다. 또 폭넓은 협력과 빠른 의사결정이 가능하도록 뒷받침해 주신 유관 단체, 각급 기관, 각 종목단체 관계자분들께도 깊이 감사드립니다.
준비 과정에서는 쉽지 않은 순간도 많았지만, 그 과정에서 부산이 전국 규모 스포츠 이벤트를 안정적으로 실현할 수 있는 도시임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 대회를 계기로 부산은 글로벌 스포츠 도시로 한 단계 도약했다고 자신 있게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Q.
올해는 특히 부산시가 목표했던 3위라는 성적을 뛰어넘어서 2위를 52년 만에 기록했습니다. 이렇게 선수단이 선전할 수 있었던 배경과 대회 성과에 대해서도 한말씀 해 주신다면요?
A.
이번 대회에서는 부산시가 52년 만에 종합 2위를 달성한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성과입니다. 그동안 우리 시가 지원해 온 엘리트 선수 육성과 그리고 생활체육과 연계하는 지속적인 저변 확대 노력이 결실을 본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세팍타크로, 에어로빅, 힙합, 핸드볼 종목에서 각각 종합 1위를 차지해서 부산의 저력을 보여주었고, 복싱, 태권도, 사격, 검도, 요트 등에서도 선수들의 활약이 돋보였습니다.
그리고 부산 선수의 성적이 좋은 것뿐만 아니라 이번 대회에서는 세계 신기록이 1개, 한국 신기록이 12개 대회 신기록이 87개가 쏟아지는 등 우수한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이번 체전이 단순 경쟁을 넘어 대한민국 스포츠 수준을 한 단계 높인 대회로 평가됩니다.
Q.
이번 전국 체전이 다른 체전들보다 역대급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데요. 특히나 어떤 점들 때문에 그런 평가를 받고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A.
저희가 평가받는 거에 대해 고민했을 때 시민의 참여, 체육 행정의 전문화 그리고 인프라 혁신 이 세 가지를 좀 꼽고 있습니다.
먼저, 시민 참여는 자원봉사자 모집이 목표 대비 150%를 초과해서 조기 마감될 정도로 시민들의 관심과 열정이 대단했습니다. '우리의 체전'이라는 인식이 확산하면서 시민이 단순한 관람객이 아니라 주체로 참여했습니다.
다음으로는 체육 행정의 전문화를 꼽을 수가 있습니다. 부산시가 대회를 앞두고 체육국을 신설하면서 각 종목 단체와 협력 체계가 강화되고 경기 중심의 빠른 의사결정이 가능해진 게 안정적 대 운영의 핵심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인프라 측면에서도 의미 있는 진전이 있었습니다. 신설된 클라이밍 전용 경기장과 80여 개의 경기장을 체계적으로 준비해 선수단으로부터 더 높은 호응을 받았고 운영 면에서도 최상의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했습니다. 또, 마라톤 코스 운영에서도 전국적으로 탁월한 평가를 받았으면서 부산이 대규모 스포츠 이벤트를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는 도시임을 입증했습니다.
Q.
이렇게 성황리에 막을 내린 전국 체전에 이어서 전국장애인체육대회는 어떻게 준비가 되고 있는지 궁금한데요. 설명 좀 해 주실까요?
A.
이번 제45회 전국장애인체전은 10월 31일부터 11월 5일까지 6일간 38개 경기장에서 개최됩니다. 9,70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301개 종목에서 열띤 경쟁을 펼치게 됩니다.
그리고 31일 17시에는 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열리는 개막식을 파도라는 장애물을 헤쳐 나가는 도전 정신을 표현하는 무대 공연과 비장애인 주자와 휠체어 주자를 밀어주는 릴레이 방식으로 서화 정화를 하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지는 화합의 장으로 꾸며질 예정입니다. 그리고 폐회식은 11월 5일에 준비되고 있습니다. 다음 개최지인 제주도로 성화를 인계하면서 공식 행사를 마무리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장애인 체전을 준비하면서 시에서는 전국 체전보다 꼼꼼한 준비, 세심한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특히 참가 선수들이 편안하게 경기에 전념하고 관람객들이 불편 없이 즐길 수 있도록 임시 경사로와 화장실 설치, 안내 지원, 인력 배치 등 모든 시스템과 시설을 세심하게 살피고 있습니다.
남은 기간 동안 안전, 교통, 손님맞이 등 전 분야에 대해 최종 점검해서 체계적으로 준비하도록 하겠습니다.
Q.
그렇다면 부산시 체육국에서 신경 써서 준비하고 있는 다음 행사에 관해서도 궁금한데, 소개해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A.
우리 체육국에서 남은 행사가 크게 두 가지가 있습니다.
먼저 전국 체전에 열띤 이 열기를 전달할 수 있는 부산 시민 생활체육 대축전이라는 행사가 11월 말에 준비하고 있습니다. 사직 실내 체육관에서 2만여 명의 생활체육 동호인들이 참여하는 행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12월 초에는 국제 대회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세계도핑방지기구 총회를 준비하고 있는데, 이 대회는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도핑 분야에 최고의 권위 있는 행사입니다. 191개국에 2천여 명이 참가해서 IOC 위원회, IPC 위원회 등 세계 스포츠계 주요 인사들이 모일 예정입니다. 이 대회에서 이루어지는 세계 도핑 방지 규약과 국제표준 개정으로써 앞으로 그 세계에서 일어나는 전 세계적인 대의 기준을 마련한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전국적인 행사를 잘 마무리 지은 부산시가 세계도핑방지기구 총회도 잘 개최할 수 있도록 기대해 보겠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앵커>
풀뿌리 정치인에서 5집 음반까지 낸 트로트 가수로 인생 2막을 연 박태희 전 경남도의원이 17년 만에 두 번째 자서전을 펴내 주목받고 있습니다.
'인생이모작' 오늘의 책입니다.
50대 후반에 익숙함 대신 새로운 도전을 택한 저자! 건설회사 CEO 출신 경남도의원에서 트로트 가수 겸 시니어 모델로 이름을 갈아끼웠습니다.
현실의 굴곡 속에서도 자신만의 리듬을 잃지 않으며, 어느덧 5집 음반을 낸 트로트 가수로 우뚝 섰는데요.
책 속엔 사업가·지방 정치인을 거쳐 가수로 활동하는 '인간 박태희'의 진솔한 인생 이야기가 담겨있습니다.
지난 2008년 첫 번째 자서전 '밀양은 나를 꿈꾸게 한다'에 이어 17년 만에 내놓은 두 번째 자서전인데요.
저자는 은퇴 대신 택한 늦깎이 가수로서의 활동이 자신을 일으켜 세우고, 수익을 사회에 기부하는 또 다른 봉사의 길이라고 덧붙이고 있습니다.
오늘의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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