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N 모닝와이드
<앵커>
30도 이상의 무더위가 여전히 이어지고 있는 올 여름, 부산 해수욕장 방문객은 역대급을 기록했습니다.
올 여름 부산바다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난 외국인 관광객 급증이 영향을 준 건데요, 일회성 특수로 끝나지않게 하기위해 새로운 관광전략 마련이 절실하다는 지적입니다.
이민재 기자입니다.
<기자>
부산경남에서 유일하게 아직 개장중인 해운대해수욕장에 늦깎이 피서객들이 몰렸습니다.
이슬이 맺히기 시작한다는 백로가 무색하게 부산경남은 30도 이상 고온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올 여름 부산 바다의 특징은 외국인들을 유달리 많이 볼 수 있다는 점입니다.
{안드레스 사베스키*노에미 가리고스/스페인 관광객/"엄청나게 덥지만 바닷물이 시원해서 완벽합니다. 그리 덥게 느껴지지 않을 정도고, 해변에 가기엔 한 해 가운데서 가장 완벽한 시기입니다."}
{조재준/광안리해수욕장 피서객/"작년에도 왔을때도 외국인이 많았는데, 올해도 정말 많은 것 같아요. 어제가 오늘보다 많았어요. 어제는 토요일이고 하니까, 오늘은 일요일이라 사람이 줄긴했네요."}
실제로 올 7,8월 부산 해수욕장 방문객은 2117만명,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는데 외국인 관광객 증가의 영향이 컸습니다.
"올 한해 부산의 해수욕장을 둘러본 결과, 피서객의 상당수가 외국인 관광객이었습니다.
내국인들이 워터파크나 해외로 눈을 돌리는 동안 그 자리를 외국인 관광객들이 채운 것입니다."
인기 애니메이션 'K팝 데몬헌터스'를 비롯한 K문화 확산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됩니다.
상인들도 올 여름 외국인관광객 특수로 짭짤한 재미를 봤습니다.
{김성열/관광지 인근 상인/"관광객도 많을 뿐더러, 항상 많이 드시고 갑니다. 우리 장사하는 입장에선 너무 좋죠."}
하지만 질타를 받은 '해운대페스타' 등, 정작 부산 바다는 준비 부족을 여실히 드러냈습니다.
내국인 위주 전략에서 벗어나 외국인 관광객 증가라는 트렌드에 맞춘 새로운 접근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오창호/영산대 관광컨벤션학과 교수/"중장기적으로는 체류시간을 보장받을 수있는 그런 유료관광 콘텐츠라든지 유료관광지가 지속적으로 개발돼야만, 부산 관광의 경쟁력을 높이는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한류확대에 힘입은 1회성 방문이 아닌, 외국인이 두번세번 찾고싶은 바다를 위한 관광정책 새 판짜기에 대한 요구가 높습니다.
KNN 이민재입니다.
영상취재 오원석
<앵커>
동서 부산을 연결하는 가락요금소를 이용하기위해서는 통행료 천원을 내야 합니다.
사실상 고속도로 기능을 잃은 터라 무료화 요구가 거셌는데 내년부터 출퇴근 시간대에 사실상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됐습니다.
30여 년만에 숙원이 풀린 셈이지만, 당초 기대했던 국토부의 무료화 결정이 아닌, 시비를 투입하는 형태라 아쉬움도 따릅니다.
보도에 최혁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남해고속도로 제2지선 구간은 부산신항과 녹산공단에서 일하는 부산시민들의 출퇴근 길이자, 물류 수송의 중요 도로입니다.
"다만, 가락요금소부터 서부산요금소 구간을 이용하려면 통행료 1천원을 내야만 했습니다."
행정구역상 부산 안에 위치해 사실상 고속도로 기능을 잃은 터라, 지역에서는 무료화 요구가 컸습니다.
{김도읍/국회의원/"부산에서 부산으로 내리는데, 도로비를 내야 한다 통행료를 내야 한다. 이거는 사실 있을 수가 없는 일...그렇지 않아도 우리 부산시는 유료도로가 많아서 늘 주민들께서 힘들어하시는데."}
"이에 부산시는 내년 6월부터 출퇴근 시간대 차량에 대한 통행료를 지원해 무료로 운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국도로공사가 추진하는 출퇴근 시간 통행료 할인 외 비용을 부산시가 지원하는 형태입니다.
{화물차 운전자/"한달에 많이 하는 사람은 한 2만원? 2~3만원 안되겠습니까. 아무래도 자주 이용하는 사람은 많이 혜택이 되죠."}
"부산시는 가락 요금소를 무료화할 경우 1년에 440만대 가량의 차량이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쉬움도 남습니다.
그동안 수도권과의 형평성을 들어 국토부와 도로공사가 전면 무료화를 해주기를 요청해왔는데 결국 시비 35억정도가 투입되기 때문입니다.
조례가 시의회에 아직 제출되지않아 예산 문제도 논의가 더 필요합니다.
{박형준/부산시장/"이건 오랫동안 논의돼 온 사항이고. 12월 안에 조례 제정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고 또 조례가 제정되면 예산도 당연히 책정이 될 것입니다."}
무료화 시기가 하필 지방선거 기간인 내년 6월인 점에 대해 색안경을 끼고보는 시각도 있습니다.
하이패스 차량만 지원되다보니, 하이패스 미부착 차량에 대한 지원문제도 해결해야 합니다.
KNN 최혁규입니다.
영상취재 황태철
<앵커>
주로 수도권에 전력을 보내는 송전탑 건설은 전국 곳곳에서 주민들의 거센 반발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수도권 전력 집중, 지역 불균형 가속’ 기획 세 번째 순서, 오늘은 부산경남에서 송전망 확충이 주민들의 반대로 중단된 실태를 이태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경남 거창군 북상면입니다.
마을 곳곳에 34만 5천 볼트 송전선로 경유를 반대한다는 현수막이 내걸렸습니다.
정부의 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따르면 전남 광양에서 신장수~무주영동을 거쳐 충북 신진천까지 송전선로 건설이 추진됩니다.
아직 정확한 선로 위치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신장수~무주영동 구간에 경남 거창과 함양군이 사업 후보지로 포함됐습니다.
주민들은 덕유산국립공원이 있는 곳인 만큼 선로 건설은 안된다는 입장입니다.
{정상조/거창군 신장수-무주영동 송전선로 반대투쟁위원장/백두대간이 걸쳐 있는 지역입니다. 그래서 환경, 자연훼손 등 여러가지 지켜야 될 국가적인 유산이기 때문에 반대하고 있습니다."}
수도권 기업만 이익을 보는 정부의 일방적인 선로 계획이라는 비판도 터져 나오고 있습니다.
한전은 주민대표 등으로 구성된 입지선정위원회를 통해 선로 위치를 최종적으로 결정할 계획입니다.
부산 기장-장안 송전선로 건설은 주민들의 반대로 2022년 사업 승인 뒤 3년째 착공도 못하고 있습니다.
원전이 있는 부산 기장군에는 이미 세워진 송전 철탑만 290여개에 달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주민들은 또 다시 철탑을 늘리는 것은 말도 안된다는 입장입니다.
{이윤희/부산 일광읍 발전위원장/선로가 지나가면 주위에 발전을 할 수가 없습니다. 또 전자파라든지 몸에 해로운 영향으로 인해서 모두가 싫어하고..."}
경남 함안군에서도 천연가스발전소 건설에 따른 송전선로 건설에 주민들이 반대하는 가운데,
부산경남의 남는 전력을 수도권으로 보내려는 송전 정책은 한계에 부딪히고 있습니다.
KNN 이태훈입니다.
영상취재 김태용 안명환
[앵커]
한화오션에서 안전사고가 반복되면서 비난 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고급 수입차 격전지인 부산 해운대에 슈퍼카 전시장이 새로 문을 열었습니다.
한 주 동안의 경제 소식을 김동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3일, 한화오션 거제 조선소에서 선박 구조물 파손과 함께 선주 측 감독관이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고용노동부가 중대재해처벌법 적용을 전제로 수사중인데, 한화오션은 지난해에만 부산고용노동청 감독에서 1천 6백건이 넘는 지적사항이 나왔습니다.
한화오션의 반복되는 안전사고 뿐 아니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도 노조 탄압 문제가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한화그룹이 실적에만 급급하다는 비판 여론이 거세게 일고 있습니다.
{권기강/금속노조 경남지부 한화창원지회 사무장/"(노조 소속이라는 이유로) 하위고과를 받고 지금까지 고스란히 그 피해가... 회사는 전혀 그런 거에 대해서 신경을 쓰지 않고...전혀 그런 것들이 개선되지 않고 사과도 없고 개선 조치도 없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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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이차전지 기업 금양이 4050억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 납기일을 이달 중순으로 다시 연기했습니다.
금양은 보통주 1천300만 주 등을 발행하고 사우디아라비아의 한 기업이 신주 전량을 사들이는 방식으로 지난달 유상증자를 진행하려다 한 차례 연기한 바 있습니다.
이번 유상증자가 연기되면서 공정률 85%를 보이고 있는 부산 기장의 드림팩토리 완공에도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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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급 수입차 판매시장의 격전지로 손꼽히는 부산 해운대에 람보르기니 전시장이 지난 주 새로 문을 열었습니다.
수도권 이외 지역 첫 전시장인 '람보르기니 부산'은 오픈을 기념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 라인업 시승 행사가 진행됐으며
서비스 클리닉 등 고객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됩니다.
지상 3층 규모의 전시장은 판매와 서비스, 부품을 한 곳에서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최첨단 통합 전시장으로 조성됐습니다.
{페데리코 포스치니/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 마케팅 총괄/"한국 제 2의 도시 부산은 굉장히 트랜디한 사들들이 있고
패션과 자동차에 관심이 많기 때문에 람보르기니가 진출하기에 좋은 시장이라고 판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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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해양진흥공사가 선박 조각투자 시범사업을 통해 선박금융 활성화를 추진합니다.
해진공은 조각투자와 관련해 국회 발의된 법률 개정안이 통과되면 블록체인 방식의 선박 조각투자
사업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시범사업이 성공적으로 완료되면 자본조달 방식 다변화 등 해운산업 경쟁력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knn김동환입니다.
창원지법 형사2단독은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모 공사업체 대표 60대 A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습니다.
A씨는 지난 23년 9월 경남 김해의 한 공사현장에서 추락 방지를 위한 안전 설비를 설치하지 않아 40대 외국인 노동자 B씨가 약 45m 아래로 떨어져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재판부는 A씨가 B씨 유족에게 합의금을 지급하고 유족이 A씨의 처벌을 원하지 않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습니다.
61년 전 자신을 성폭행하려던 남성의 혀를 깨물어 중상해를 입힌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유죄 판결을 받은 최말자 씨의 재심 선고가 이번주
진행됩니다.
부산지법 형사5부는 오는 10일 오후 2시 352호 법정에서
최 씨의 중상해 등 혐의에 대한 선고공판을 열 예정입니다.
최 씨는 만 18세이던 1964년,자신을 성폭행하려던 당시 21세
노모 씨의 혀를 깨물어 1.5cm가량 절단한 혐의로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으나
지난 7월 검찰은 정당한 행위였다며 무죄를 구형했습니다.
경남도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도청과 도 산하기관, 18개 시군을 대상으로
공직 기강 특별 감찰을 실시합니다.
경남도 감사위원회는 오는 8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금품 수수나 복무
위반, 품위 훼손 등을 감찰하는 한편 명절 전 업무 소홀에 따른 시민 불편
발생을 점검할 방침입니다.
<앵커>
부산*경남의 우수한 자원과 문화를 소개하는 기획보도 자랑스런 부산경남 더 자랑스럽게,
오늘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문화유산인 나전칠기의 본고장 통영에서 전통기술의 명맥을 이어가고 있는 나전장인들을 소개합니다.
최한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넓은 판자 위에 실오라기처럼 가느다란 줄을 붙여넣습니다.
한 가닥 한 가닥 신중을 가해 수백개의 선들을 붙이면 영롱한 모란잎이 탄생합니다.
조개껍질 등을 여러 모양으로 박아 넣거나 붙여서 장식하는 공예 기법, 나전의 장인 박재성씨입니다.
조선시대 유일의 공예 교육기관인 통영군립공업전습소가 있던 근대 나전칠기의 본고장 경남 통영에서, 50여년동안 나전 기술을 연마했습니다.
2년 전 국가무형문화재로 인정된 박재성 나전장 보유자는 자개 한 가닥을 손수 칼로 끊어가며 박아넣는 통영 전통의 끊음질 기법을 고수합니다.
자개를 붙인 뒤 도안에 따라 오려내는 방식에 비해 훨씬 힘들고 오랜 시간이 걸리지만 질감과 색감은 비교할 수 없이 입체적이고 다양합니다.
때문에 최소 3개월이 걸리는 작품부터 길게는 수년이 걸리는 인고의 시간이 필요합니다.
박재성 나전장 보유자는 이런 통영 전통 나전 기법이 가진 아름다움을 알리고 전수하는 데 남은 세월을 쏟고 있습니다.
{박재성/국가무형유산 나전장 보유자/"하나하나 물건이 완성돼 갈 때마다 너무 어떤 희열을 느낍니다. 그것을 못 잊어서 끝까지 버티지 않느냐 생각합니다. (이제는) 후배들에게 물려주는 게 저의 과제 아닙니까..."}
목재에 비단을 입히듯 얇게 옻을 펴바르는 장철영 씨는 통영에서 활동하는 또 한명의 나전장 보유자입니다.
특히 장철영 나전장 보유자는 고려시대 나전공예의 정수를 유일하게 이어오고 있습니다.
일본의 한 미술관에 소장돼 있는 고려시대 국보급 문화재인 '나전모란당초문경함'의 재현에 성공한 장본인이기도 합니다.
제작 기간만 2년, 6만여 개의 자개 조각들로 국화와 모란, 덩쿨 무늬를 새겨넣으며 소름 돋는 정교함과 화려함을 복원한 겁니다.
자신이 이어온 명맥을 다시 전수하고 계승하는 데도 헌신하고 있습니다.
저변확대를 위해 매주 나전 수업을 진행하고 초*중*고를 대상으론 인재를 길러내는 후계자 양성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 고향사랑기부제의 답례품도 손수 만들며 나전칠기를 알리는 데 힘을 쏟고 있습니다.
{장철영/국가무형유산 나전장 보유자/"나전의 빛깔도 예쁘고 그림도 예쁘지만 선조님들이 먹고 버리는 쓰레기를 업사이클링한 재료로 사용했었고 그리고 뛰어난 작품을 만들 수 있어서 (나전칠기가) 너무 좋았습니다. 그래서 통영에 있는 아이들에게 다시 한 번 우리나라의 전통공예인 나전공예를 가르쳐야 겠다 생각해서 학교도 찾아가고 열심히 활동하고 있는데..."}
통영시 또한 두 명의 나전장 보유자와 함께 나전칠기 본고장을 지키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동찬/통영시 문화예술과 국가유산관리팀장/"보유자 선생님들께서 통영 나전칠기의 발전과 전수에 힘을 쓰실 수 있도록 공예 전수 교육관과 나전칠기 공방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새로운 나전칠기 작가 양성을 위한 공예품 개발 장려금도 계속 추진하고 있습니다."}
바다가 선물한 재료로 사람이 그려내는 찬란한 보석 나전칠기, 이 전통이 통영에서 명맥을 이어가며 빛나고 있습니다.
KNN 최한솔입니다.
영상취재: 안명환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질병 진단과 치료 분야에 급성장하는
차세대 방사성의약품 개발을 위해 한국원자력의학원과 협력 연구를
추진합니다.
방사성의약품 연구개발을 위해
두 기관은 방사성동위원소 전문가가 참여하는 협의체를 구성했습니다.
방사성의약품 시장은 고령화와 만성질환 증가에 따라 개인 맞춤형
정밀의료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부산 해운대갑 국민의힘 주진우 국회의원이 조세특례제한법과 지역특구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습니다.
주 의원은 두 법안을 통해 지방이전기업들에 대한 세제혜택을 2030년까지 연장할 수 있고, 특화사업자가 지역청년을 일정비율 이상 고용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돼 지역청년의 기회보장과 균형발전에 기여하게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지역청년들로 구성된 주 의원의 '대학생 명예보좌관'들도 기자회견에 함께 자리했습니다.
부산항만공사 BPA가 항만 건설사업에 건설폐기물 재활용 순환골재를 사용해
공사비 절감 효과를 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BPA는 부산항 진해신항 1-1단계 등 건설공사 현장에서 순환골재를 사용해 천연골재 대비
25억원 가량의 예산을 절감했다고 밝혔습니다.
한국기술융합연구원은 건설 폐기물을 재가공한 순환골재를 사용할 경우 톤 당 1만 3천원 가량의
비용 절감 효과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부산 경남지역에서 사업재편을 추진하는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이
확대됩니다.
부산상공회의소는 한국은행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동남권
사업재편 승인기업의 자금조달 부담을 완화하는 프로그램을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협약을 통해 지역 사업재편 승인 중소기업은 시중 금리보다 낮은 대출 지원을 받게 됩니다.
경남 통영시 사량도 일원에서 국내 최대 규모의 수중 정화활동이 펼쳤졌습니다.
'바다 약속,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진행된 이번 정화활동에는 전국에서 다이버 185명이 자발적으로 참가해 폐플라스틱 어구 등 각종 쓰레기를 수거했습니다.
또 영호남과 제주 등에서 온 참가자100여명은 연안에서 쓰레기를 수거했습니다.
2025년 경남 한우 경진대회의 유전체 유전능력 부문에서 창녕군 신혜정 씨 농가가 최우수상을 받아‘창녕 한우'의 우수한 품질과 경쟁력을 입증했습니다.
이번 대회는 함양산청축협 가축경매시장에서 농협경제지주 경남지부 주최로 열렸으며, 암송아지와 번식암소 등 6개 부문에 경남 한우 66두가 출전했습니다.
월요일인 오늘(8),부산,경남은 대체로 흐린 가운데
비가 내리겠습니다.
특히 경남남해안을 중심으로는 강한 비가 내리기도 하겠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아침 기온은 부산이 26도, 창원,김해, 양산 25도, 진주 23도 등으로
어제 보다 조금 낮겠습니다.
미세먼지 농도는 부산,경남 모두 좋음 수준을 보이겠습니다.
한낮 기온도 부산,경남 대부분 지역이30도 이하로 떨어지겠습니다.
부산,창원,사천 등이 30도,김해,양산,밀양 31도,
진주,산청,함안 등은 29도,거창은 28도까지 나타나겠습니다.
오늘 내리는 비는 모레까지 영향을
주겠습니다. 그리고 비가 오면서부터 30도가 넘어가던 무더위도 한풀
꺾일 것으로 보입니다. 날씨였습니다.
30도 이상의 무더위가 여전히 이어지고 있는 올 여름, 부산 해수욕장 방문객은 역대급을 기록했습니다.
올 여름 부산바다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난 외국인 관광객 급증이 영향을 준 건데요, 일회성 특수로 끝나지않게 하기위해 새로운 관광전략 마련이 절실하다는 지적입니다.
이민재 기자입니다.
<기자>
부산경남에서 유일하게 아직 개장중인 해운대해수욕장에 늦깎이 피서객들이 몰렸습니다.
이슬이 맺히기 시작한다는 백로가 무색하게 부산경남은 30도 이상 고온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올 여름 부산 바다의 특징은 외국인들을 유달리 많이 볼 수 있다는 점입니다.
{안드레스 사베스키*노에미 가리고스/스페인 관광객/"엄청나게 덥지만 바닷물이 시원해서 완벽합니다. 그리 덥게 느껴지지 않을 정도고, 해변에 가기엔 한 해 가운데서 가장 완벽한 시기입니다."}
{조재준/광안리해수욕장 피서객/"작년에도 왔을때도 외국인이 많았는데, 올해도 정말 많은 것 같아요. 어제가 오늘보다 많았어요. 어제는 토요일이고 하니까, 오늘은 일요일이라 사람이 줄긴했네요."}
실제로 올 7,8월 부산 해수욕장 방문객은 2117만명,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는데 외국인 관광객 증가의 영향이 컸습니다.
"올 한해 부산의 해수욕장을 둘러본 결과, 피서객의 상당수가 외국인 관광객이었습니다.
내국인들이 워터파크나 해외로 눈을 돌리는 동안 그 자리를 외국인 관광객들이 채운 것입니다."
인기 애니메이션 'K팝 데몬헌터스'를 비롯한 K문화 확산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됩니다.
상인들도 올 여름 외국인관광객 특수로 짭짤한 재미를 봤습니다.
{김성열/관광지 인근 상인/"관광객도 많을 뿐더러, 항상 많이 드시고 갑니다. 우리 장사하는 입장에선 너무 좋죠."}
하지만 질타를 받은 '해운대페스타' 등, 정작 부산 바다는 준비 부족을 여실히 드러냈습니다.
내국인 위주 전략에서 벗어나 외국인 관광객 증가라는 트렌드에 맞춘 새로운 접근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오창호/영산대 관광컨벤션학과 교수/"중장기적으로는 체류시간을 보장받을 수있는 그런 유료관광 콘텐츠라든지 유료관광지가 지속적으로 개발돼야만, 부산 관광의 경쟁력을 높이는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한류확대에 힘입은 1회성 방문이 아닌, 외국인이 두번세번 찾고싶은 바다를 위한 관광정책 새 판짜기에 대한 요구가 높습니다.
KNN 이민재입니다.
영상취재 오원석
<앵커>
동서 부산을 연결하는 가락요금소를 이용하기위해서는 통행료 천원을 내야 합니다.
사실상 고속도로 기능을 잃은 터라 무료화 요구가 거셌는데 내년부터 출퇴근 시간대에 사실상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됐습니다.
30여 년만에 숙원이 풀린 셈이지만, 당초 기대했던 국토부의 무료화 결정이 아닌, 시비를 투입하는 형태라 아쉬움도 따릅니다.
보도에 최혁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남해고속도로 제2지선 구간은 부산신항과 녹산공단에서 일하는 부산시민들의 출퇴근 길이자, 물류 수송의 중요 도로입니다.
"다만, 가락요금소부터 서부산요금소 구간을 이용하려면 통행료 1천원을 내야만 했습니다."
행정구역상 부산 안에 위치해 사실상 고속도로 기능을 잃은 터라, 지역에서는 무료화 요구가 컸습니다.
{김도읍/국회의원/"부산에서 부산으로 내리는데, 도로비를 내야 한다 통행료를 내야 한다. 이거는 사실 있을 수가 없는 일...그렇지 않아도 우리 부산시는 유료도로가 많아서 늘 주민들께서 힘들어하시는데."}
"이에 부산시는 내년 6월부터 출퇴근 시간대 차량에 대한 통행료를 지원해 무료로 운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국도로공사가 추진하는 출퇴근 시간 통행료 할인 외 비용을 부산시가 지원하는 형태입니다.
{화물차 운전자/"한달에 많이 하는 사람은 한 2만원? 2~3만원 안되겠습니까. 아무래도 자주 이용하는 사람은 많이 혜택이 되죠."}
"부산시는 가락 요금소를 무료화할 경우 1년에 440만대 가량의 차량이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쉬움도 남습니다.
그동안 수도권과의 형평성을 들어 국토부와 도로공사가 전면 무료화를 해주기를 요청해왔는데 결국 시비 35억정도가 투입되기 때문입니다.
조례가 시의회에 아직 제출되지않아 예산 문제도 논의가 더 필요합니다.
{박형준/부산시장/"이건 오랫동안 논의돼 온 사항이고. 12월 안에 조례 제정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고 또 조례가 제정되면 예산도 당연히 책정이 될 것입니다."}
무료화 시기가 하필 지방선거 기간인 내년 6월인 점에 대해 색안경을 끼고보는 시각도 있습니다.
하이패스 차량만 지원되다보니, 하이패스 미부착 차량에 대한 지원문제도 해결해야 합니다.
KNN 최혁규입니다.
영상취재 황태철
<앵커>
주로 수도권에 전력을 보내는 송전탑 건설은 전국 곳곳에서 주민들의 거센 반발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수도권 전력 집중, 지역 불균형 가속’ 기획 세 번째 순서, 오늘은 부산경남에서 송전망 확충이 주민들의 반대로 중단된 실태를 이태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경남 거창군 북상면입니다.
마을 곳곳에 34만 5천 볼트 송전선로 경유를 반대한다는 현수막이 내걸렸습니다.
정부의 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따르면 전남 광양에서 신장수~무주영동을 거쳐 충북 신진천까지 송전선로 건설이 추진됩니다.
아직 정확한 선로 위치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신장수~무주영동 구간에 경남 거창과 함양군이 사업 후보지로 포함됐습니다.
주민들은 덕유산국립공원이 있는 곳인 만큼 선로 건설은 안된다는 입장입니다.
{정상조/거창군 신장수-무주영동 송전선로 반대투쟁위원장/백두대간이 걸쳐 있는 지역입니다. 그래서 환경, 자연훼손 등 여러가지 지켜야 될 국가적인 유산이기 때문에 반대하고 있습니다."}
수도권 기업만 이익을 보는 정부의 일방적인 선로 계획이라는 비판도 터져 나오고 있습니다.
한전은 주민대표 등으로 구성된 입지선정위원회를 통해 선로 위치를 최종적으로 결정할 계획입니다.
부산 기장-장안 송전선로 건설은 주민들의 반대로 2022년 사업 승인 뒤 3년째 착공도 못하고 있습니다.
원전이 있는 부산 기장군에는 이미 세워진 송전 철탑만 290여개에 달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주민들은 또 다시 철탑을 늘리는 것은 말도 안된다는 입장입니다.
{이윤희/부산 일광읍 발전위원장/선로가 지나가면 주위에 발전을 할 수가 없습니다. 또 전자파라든지 몸에 해로운 영향으로 인해서 모두가 싫어하고..."}
경남 함안군에서도 천연가스발전소 건설에 따른 송전선로 건설에 주민들이 반대하는 가운데,
부산경남의 남는 전력을 수도권으로 보내려는 송전 정책은 한계에 부딪히고 있습니다.
KNN 이태훈입니다.
영상취재 김태용 안명환
[앵커]
한화오션에서 안전사고가 반복되면서 비난 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고급 수입차 격전지인 부산 해운대에 슈퍼카 전시장이 새로 문을 열었습니다.
한 주 동안의 경제 소식을 김동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3일, 한화오션 거제 조선소에서 선박 구조물 파손과 함께 선주 측 감독관이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고용노동부가 중대재해처벌법 적용을 전제로 수사중인데, 한화오션은 지난해에만 부산고용노동청 감독에서 1천 6백건이 넘는 지적사항이 나왔습니다.
한화오션의 반복되는 안전사고 뿐 아니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도 노조 탄압 문제가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한화그룹이 실적에만 급급하다는 비판 여론이 거세게 일고 있습니다.
{권기강/금속노조 경남지부 한화창원지회 사무장/"(노조 소속이라는 이유로) 하위고과를 받고 지금까지 고스란히 그 피해가... 회사는 전혀 그런 거에 대해서 신경을 쓰지 않고...전혀 그런 것들이 개선되지 않고 사과도 없고 개선 조치도 없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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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이차전지 기업 금양이 4050억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 납기일을 이달 중순으로 다시 연기했습니다.
금양은 보통주 1천300만 주 등을 발행하고 사우디아라비아의 한 기업이 신주 전량을 사들이는 방식으로 지난달 유상증자를 진행하려다 한 차례 연기한 바 있습니다.
이번 유상증자가 연기되면서 공정률 85%를 보이고 있는 부산 기장의 드림팩토리 완공에도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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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급 수입차 판매시장의 격전지로 손꼽히는 부산 해운대에 람보르기니 전시장이 지난 주 새로 문을 열었습니다.
수도권 이외 지역 첫 전시장인 '람보르기니 부산'은 오픈을 기념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 라인업 시승 행사가 진행됐으며
서비스 클리닉 등 고객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됩니다.
지상 3층 규모의 전시장은 판매와 서비스, 부품을 한 곳에서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최첨단 통합 전시장으로 조성됐습니다.
{페데리코 포스치니/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 마케팅 총괄/"한국 제 2의 도시 부산은 굉장히 트랜디한 사들들이 있고
패션과 자동차에 관심이 많기 때문에 람보르기니가 진출하기에 좋은 시장이라고 판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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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해양진흥공사가 선박 조각투자 시범사업을 통해 선박금융 활성화를 추진합니다.
해진공은 조각투자와 관련해 국회 발의된 법률 개정안이 통과되면 블록체인 방식의 선박 조각투자
사업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시범사업이 성공적으로 완료되면 자본조달 방식 다변화 등 해운산업 경쟁력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knn김동환입니다.
창원지법 형사2단독은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모 공사업체 대표 60대 A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습니다.
A씨는 지난 23년 9월 경남 김해의 한 공사현장에서 추락 방지를 위한 안전 설비를 설치하지 않아 40대 외국인 노동자 B씨가 약 45m 아래로 떨어져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재판부는 A씨가 B씨 유족에게 합의금을 지급하고 유족이 A씨의 처벌을 원하지 않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습니다.
61년 전 자신을 성폭행하려던 남성의 혀를 깨물어 중상해를 입힌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유죄 판결을 받은 최말자 씨의 재심 선고가 이번주
진행됩니다.
부산지법 형사5부는 오는 10일 오후 2시 352호 법정에서
최 씨의 중상해 등 혐의에 대한 선고공판을 열 예정입니다.
최 씨는 만 18세이던 1964년,자신을 성폭행하려던 당시 21세
노모 씨의 혀를 깨물어 1.5cm가량 절단한 혐의로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으나
지난 7월 검찰은 정당한 행위였다며 무죄를 구형했습니다.
경남도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도청과 도 산하기관, 18개 시군을 대상으로
공직 기강 특별 감찰을 실시합니다.
경남도 감사위원회는 오는 8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금품 수수나 복무
위반, 품위 훼손 등을 감찰하는 한편 명절 전 업무 소홀에 따른 시민 불편
발생을 점검할 방침입니다.
<앵커>
부산*경남의 우수한 자원과 문화를 소개하는 기획보도 자랑스런 부산경남 더 자랑스럽게,
오늘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문화유산인 나전칠기의 본고장 통영에서 전통기술의 명맥을 이어가고 있는 나전장인들을 소개합니다.
최한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넓은 판자 위에 실오라기처럼 가느다란 줄을 붙여넣습니다.
한 가닥 한 가닥 신중을 가해 수백개의 선들을 붙이면 영롱한 모란잎이 탄생합니다.
조개껍질 등을 여러 모양으로 박아 넣거나 붙여서 장식하는 공예 기법, 나전의 장인 박재성씨입니다.
조선시대 유일의 공예 교육기관인 통영군립공업전습소가 있던 근대 나전칠기의 본고장 경남 통영에서, 50여년동안 나전 기술을 연마했습니다.
2년 전 국가무형문화재로 인정된 박재성 나전장 보유자는 자개 한 가닥을 손수 칼로 끊어가며 박아넣는 통영 전통의 끊음질 기법을 고수합니다.
자개를 붙인 뒤 도안에 따라 오려내는 방식에 비해 훨씬 힘들고 오랜 시간이 걸리지만 질감과 색감은 비교할 수 없이 입체적이고 다양합니다.
때문에 최소 3개월이 걸리는 작품부터 길게는 수년이 걸리는 인고의 시간이 필요합니다.
박재성 나전장 보유자는 이런 통영 전통 나전 기법이 가진 아름다움을 알리고 전수하는 데 남은 세월을 쏟고 있습니다.
{박재성/국가무형유산 나전장 보유자/"하나하나 물건이 완성돼 갈 때마다 너무 어떤 희열을 느낍니다. 그것을 못 잊어서 끝까지 버티지 않느냐 생각합니다. (이제는) 후배들에게 물려주는 게 저의 과제 아닙니까..."}
목재에 비단을 입히듯 얇게 옻을 펴바르는 장철영 씨는 통영에서 활동하는 또 한명의 나전장 보유자입니다.
특히 장철영 나전장 보유자는 고려시대 나전공예의 정수를 유일하게 이어오고 있습니다.
일본의 한 미술관에 소장돼 있는 고려시대 국보급 문화재인 '나전모란당초문경함'의 재현에 성공한 장본인이기도 합니다.
제작 기간만 2년, 6만여 개의 자개 조각들로 국화와 모란, 덩쿨 무늬를 새겨넣으며 소름 돋는 정교함과 화려함을 복원한 겁니다.
자신이 이어온 명맥을 다시 전수하고 계승하는 데도 헌신하고 있습니다.
저변확대를 위해 매주 나전 수업을 진행하고 초*중*고를 대상으론 인재를 길러내는 후계자 양성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 고향사랑기부제의 답례품도 손수 만들며 나전칠기를 알리는 데 힘을 쏟고 있습니다.
{장철영/국가무형유산 나전장 보유자/"나전의 빛깔도 예쁘고 그림도 예쁘지만 선조님들이 먹고 버리는 쓰레기를 업사이클링한 재료로 사용했었고 그리고 뛰어난 작품을 만들 수 있어서 (나전칠기가) 너무 좋았습니다. 그래서 통영에 있는 아이들에게 다시 한 번 우리나라의 전통공예인 나전공예를 가르쳐야 겠다 생각해서 학교도 찾아가고 열심히 활동하고 있는데..."}
통영시 또한 두 명의 나전장 보유자와 함께 나전칠기 본고장을 지키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동찬/통영시 문화예술과 국가유산관리팀장/"보유자 선생님들께서 통영 나전칠기의 발전과 전수에 힘을 쓰실 수 있도록 공예 전수 교육관과 나전칠기 공방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새로운 나전칠기 작가 양성을 위한 공예품 개발 장려금도 계속 추진하고 있습니다."}
바다가 선물한 재료로 사람이 그려내는 찬란한 보석 나전칠기, 이 전통이 통영에서 명맥을 이어가며 빛나고 있습니다.
KNN 최한솔입니다.
영상취재: 안명환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질병 진단과 치료 분야에 급성장하는
차세대 방사성의약품 개발을 위해 한국원자력의학원과 협력 연구를
추진합니다.
방사성의약품 연구개발을 위해
두 기관은 방사성동위원소 전문가가 참여하는 협의체를 구성했습니다.
방사성의약품 시장은 고령화와 만성질환 증가에 따라 개인 맞춤형
정밀의료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부산 해운대갑 국민의힘 주진우 국회의원이 조세특례제한법과 지역특구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습니다.
주 의원은 두 법안을 통해 지방이전기업들에 대한 세제혜택을 2030년까지 연장할 수 있고, 특화사업자가 지역청년을 일정비율 이상 고용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돼 지역청년의 기회보장과 균형발전에 기여하게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지역청년들로 구성된 주 의원의 '대학생 명예보좌관'들도 기자회견에 함께 자리했습니다.
부산항만공사 BPA가 항만 건설사업에 건설폐기물 재활용 순환골재를 사용해
공사비 절감 효과를 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BPA는 부산항 진해신항 1-1단계 등 건설공사 현장에서 순환골재를 사용해 천연골재 대비
25억원 가량의 예산을 절감했다고 밝혔습니다.
한국기술융합연구원은 건설 폐기물을 재가공한 순환골재를 사용할 경우 톤 당 1만 3천원 가량의
비용 절감 효과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부산 경남지역에서 사업재편을 추진하는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이
확대됩니다.
부산상공회의소는 한국은행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동남권
사업재편 승인기업의 자금조달 부담을 완화하는 프로그램을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협약을 통해 지역 사업재편 승인 중소기업은 시중 금리보다 낮은 대출 지원을 받게 됩니다.
경남 통영시 사량도 일원에서 국내 최대 규모의 수중 정화활동이 펼쳤졌습니다.
'바다 약속,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진행된 이번 정화활동에는 전국에서 다이버 185명이 자발적으로 참가해 폐플라스틱 어구 등 각종 쓰레기를 수거했습니다.
또 영호남과 제주 등에서 온 참가자100여명은 연안에서 쓰레기를 수거했습니다.
2025년 경남 한우 경진대회의 유전체 유전능력 부문에서 창녕군 신혜정 씨 농가가 최우수상을 받아‘창녕 한우'의 우수한 품질과 경쟁력을 입증했습니다.
이번 대회는 함양산청축협 가축경매시장에서 농협경제지주 경남지부 주최로 열렸으며, 암송아지와 번식암소 등 6개 부문에 경남 한우 66두가 출전했습니다.
월요일인 오늘(8),부산,경남은 대체로 흐린 가운데
비가 내리겠습니다.
특히 경남남해안을 중심으로는 강한 비가 내리기도 하겠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아침 기온은 부산이 26도, 창원,김해, 양산 25도, 진주 23도 등으로
어제 보다 조금 낮겠습니다.
미세먼지 농도는 부산,경남 모두 좋음 수준을 보이겠습니다.
한낮 기온도 부산,경남 대부분 지역이30도 이하로 떨어지겠습니다.
부산,창원,사천 등이 30도,김해,양산,밀양 31도,
진주,산청,함안 등은 29도,거창은 28도까지 나타나겠습니다.
오늘 내리는 비는 모레까지 영향을
주겠습니다. 그리고 비가 오면서부터 30도가 넘어가던 무더위도 한풀
꺾일 것으로 보입니다. 날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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